게임캔버스의 교육 철학은 분명하다. 졸업생이 실무 5년 차 수준의 실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것. 이를 위해 구본일 대표는 단순 강의 중심의 교육을 넘어서, 기획부터 개발, 운영까지 게임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통합 커리큘럼을 구축했다.
게임캔버스는 지망생, 경력자, 그리고 전직 희망자까지 각자의 배경과 목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기획 포트폴리오> 수업은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으며, 실무 기획서 작성부터 시각화, 문서 흐름 등 실제 면접 대비에 필요한 요소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한 <기획의도 심화>, <밸런스 기획>, <레벨디자인> 등은 경력자 및 실무 향상 수요자들에게 특화된 수업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철저한 복습 기반과 질문 중심의 수업 구조다. 모든 강사들은 24시간 메신저를 통해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이해가 부족한 수강생은 자연히 집중 관리 대상으로 분류된다. 질문 없는 상태를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수강생들은 자신도 모르게 실무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형’ 인재로 성장한다.
구본일 대표는 “좋은 질문은 챗GPT나 AI 툴을 잘 활용하는 비결이기도 하며, 회사의 트렌드와 고객의 요구를 읽는 힘이 된다”고 말한다. 즉, 질문하는 힘 자체가 실력이라는 것이다.
게임캔버스의 교육 시스템은 이론 교육을 넘어서 실전에서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주는 데 집중돼 있다. 수업을 수료한 후에도 주 3회(월/수/금) 열리는 무료 피드백 세션을 통해 기획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지속 지원하며, 기획 감각이 무뎌지지 않도록 돕는다. 이는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수강생들이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적 전략이다.
특히 게임캔버스의 수업은 단순히 과제를 내고 마무리하는 방식이 아니다. 실제 언리얼 엔진을 다뤄 자신만의 맵을 제작하고, 데이터 테이블을 구성하며 밸런스 시트를 직접 작성하는 체험형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이는 실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길러주는 동시에,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어 졸업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실무는 결국 사람과의 협업이며, 디테일과 반복에서 실력이 나온다”는 구 대표의 철학 아래, 게임캔버스의 교육 시스템은 ‘속근육’을 기르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단기성과보다는, 기획자로서의 체력과 통찰을 길러주는 과정이다.
게임캔버스는 단순히 ‘합격’을 위한 기관이 아니다. 졸업 이후에도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고, 평생 현장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드는 교육기관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끝까지 질문하고 묻고 실험하는 수강생과 그들을 지켜보는 현업 강사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