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금 거래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스타트업 금방은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 3,800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 2024년 한 해 매출(3,722억 원)을 반기만에 초과 달성한 것이다.
금방 주식회사는 실물 금 거래를 디지털로 처리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 ‘업스토어’를 통해 전국 금 도소매 사업자의 절반 이상을 연결하고 있으며, 금의 ▲보관 ▲전송 ▲인출 ▲정산 ▲세무 처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플랫폼은 금 유통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하나로 묶어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다.
관계자는 “기존 수기로 이뤄지던 주문·정산·거래방식은 여전히 금 시장 전반에 남아 있지만, 금방은 이러한 전통적 구조를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금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방의 성장세는 단기간의 반짝 실적이 아닌, 금 유통의 구조적 전환을 동반한 연속 성장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2020년 약 74억 원에 불과했던 연 매출은 2024년 3,722억 원으로 증가했고,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3배 이상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5년 상반기 매출만으로도 이미 전년도 전체 매출을 넘어선 만큼, 연매출 1조 원 달성에 다가가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본 브랜드는 단순히 판매처를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실물 금 유통의 기반 인프라를 디지털로 설계해 왔다. 앞으로도 플랫폼 기반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시장 내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