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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미연합 ‘한국전쟁 미군 포로·실종자 인식의 날’ 개최

- 6·25 참전용사와 미군이 함께한 추모의 자리, 7,400여 명 미군 실종 장병 기려 -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제2회 한미연합 한국전쟁 미군 포로·실종자 인식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 당시 한국을 위해 싸우다 실종된 7,400여 명 미군 장병들을 기억하고, 그 가족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인도적 단체 리멤버투게더7697(회장 한정운)은 “한국전쟁에서 우리를 구하다 실종된 미군들은 영원한 영웅이자 은인”이라며, “72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것이 우리의 도리”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국가 기념일인 POW/MIA Day(전쟁 포로·실종자 인식의 날)에 맞춰 개최된다. 미국에서는 매년 9월 셋째 금요일을 이 날로 정해 전쟁으로 인한 8만여 명의 미군 포로·실종자를 추모하고 있다. 이 중 약 7,400명이 한국전쟁에서 실종됐다.

 

 

행사에서는 6·25 참전용사들과 현역 미군 장병들이 함께 참여해 실종 전우들을 기리며, 미군 군악대의 추모곡 속에서 실종 미군들의 이름을 낭독한다. 또한 참가자 전원이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서명에 동참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실종 미군 가족 연합의 메시지가 낭독되며, 국가 차원에서 하지 못한 위로를 민간 차원에서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행사에서 모아지는 후원금은 2025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대형 화재로 집을 잃은 실종 미군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리멤버투게더7697 측은 “이들은 6·25 전쟁에서 남편과 아버지를 잃었고, 최근 화재로 집마저 잃어 마치 전쟁 고아와 같은 처지에 놓여 있다”며 “한국인의 인성과 도리로 반드시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한미 양국의 우정을 새롭게 다지고 실종 장병들을 기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제2회 한미연합 한국전쟁 미군 포로·실종자 인식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 당시 한국을 위해 싸우다 실종된 7,400여 명 미군 장병들을 기억하고, 그 가족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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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세

용문사의 은행나무 나이가 1천년이 지났다. 나무는 알고 있다. 이 지구에서 생명체로 역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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