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화 사회의 그림자인 '노인성 치매'는 뇌졸중, 심장병, 암 다음으로 꼽히는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아직 현대 의학으로 완치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치매는 조기 발견을 통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발병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매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인지기능 저하와 정신행동증상을 동반한다. 인지기능 저하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방향감각 상실, 언어장애, 시공간 지각능력 저하 등이 있다. 정신행동증상으로는 환각이나 망상, 우울증, 급격한 성격 변화 등이 포함된다.
특히 ▲돈 관리나 계산에 어려움을 겪고 ▲독서량이 눈에 띄게 줄며 ▲급격한 기억력 감퇴를 보이거나 ▲사소한 일에 짜증이나 울음이 느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익숙한 곳에서 길을 잃는 일이 잦아진다면 치매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안타깝게도 현재 치매를 완치할 방법은 없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뇌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치매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위험 요인을 일상에서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치매의 위험 요인으로는 운동 부족, 비만, 흡연, 고혈압, 당뇨병, 우울증 등이 꼽힌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치매 발병 위험을 상당 부분 낮출 수 있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생활 습관 개선과 더불어 체내 환경과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한의학적 접근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공진단'이다. 사향 공진단은 면역력 강화, 체력 개선, 혈류량 증가 등의 효능을 통해 신체 전반의 기능을 끌어올리는 보약이다. 개인의 체질에 맞게 약재를 조합하여 3개월 이상 꾸준히 섭취할 경우, 뇌 기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공진단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단순히 가격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핵심 약재인 사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정품인지, 각 성분의 품질과 함유량은 어떠한지 꼼꼼히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장영용 원장은 “공진단을 처음 접한 경우, 보통 식후에 복용하는데, 여러 음식들과 함께 보약을 섭취하면 약재 대사 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공복상태에서 단독으로 섭취할 때 효험을 보인다. 아침 기상 직후 공복상태에서 따뜻한 물과 함께 1~2환을 섭취하는 먹는 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