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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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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건강, 이상 없다고 방심 말고 위내시경 검사로 확인하자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같은 흔한 증상은 대개 일시적인 문제로 여겨진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으로는 위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할 수 없다. 위암을 비롯해 다양한 위 질환은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는 상태로 진행되기도 하며, 진단 시 이미 악화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위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싶다면 위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위암은 국내에서 여전히 암 사망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치료 결과가 극명하게 달라진다.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높지만, 진단 시기가 늦어질수록 생존율이 떨어진다. 문제는 환자의 대부분이 증상이 뚜렷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치료 범위가 넓어지고 예후도 나빠진다. 결국 위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위내시경 검사가 필수다. 위내시경 검사는 입을 통해 내시경 장비를 삽입해 식도, 위, 십이지장의 내부를 살펴보며, 위 점막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염증이나 궤양, 용종, 조기 위암,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 다양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조직의 변형이나 이상 병변이

스포츠 활동 중 흔히 발생하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주의

최근 스포츠 활동은 전문 선수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일상적으로 즐기는 활동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스포츠 활동은 활동량이 많은 만큼 부상의 위험도 함께 수반되며, 그중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손상이 바로 전방십자인대(ACL) 파열이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내부에서 대퇴골과 경골을 연결하며, 관절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구조물이다. 이 인대는 점프 후 착지,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충돌 등의 상황에서 무릎에 과도한 회전력 또는 전방 힘이 가해질 때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주요 증상은 운동 중 ‘뚝’ 하는 파열음과 함께 발생하는 급성 통증, 빠른 부기(부종), 무릎의 불안정감, 그리고 보행 시의 불편함 등이다. 초기에는 단순 염좌로 오인될 수 있으나, 이를 방치할 경우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장기적으로는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나 퇴행성 관절염 등 2차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치료는 손상의 정도와 환자의 활동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부분 파열이거나 관절의 안정성이 유지되는 경우에는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다이어트 몰입하려다 피부건강 망칠 수 있어.. 함께 고려해야

여름철은 한 해 중 다이어트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다. 그만큼 건강을 위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외모를 가꾸는 목적도 큰 것이 다이어트다. 문제는 체중감량만을 생각한 나머지 다른 사항은 자칫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많은 이들이 체중 감량을 통해 더 날씬한 몸매를 기대하며 식단조절이나 운동에 매달리지만, 정작 피부 상태는 뒷전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피부 건강이 심각하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해야 한다. 체중을 급격히 줄이는 다이어트는 피부 탄력을 저하시키고, 건조증이나 트러블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단백질과 지방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식단은 콜라겐 생성을 방해해 얼굴과 몸 피부가 쉽게 처지고 주름이 깊어지기 쉽다. 비타민 섭취가 부족해지면 피부 재생이 더뎌지고, 피지 분비가 비정상적으로 변하면서 여드름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운동만 열심히 하면 괜찮을 거라 여기는 경우도 있지만, 과도한 유산소 운동은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고 자외선 노출이 많은 환경에서는 색소침착이나 잔주름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 다이어트를 반복하다 보면 호르몬 밸런스가 흔들리면서 피부 트러블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모공도 늘어지기 쉽다. 목포 남악고운

폭염 속 아토피 악화, 열 진정 필요

피부는 우리의 신체 부위 중 가장 먼저 바깥에 노출되어 있어 계절 변화에 취약하다. 특히 올 여름은 폭염으로 인해 자외선이 강하고 온, 습도가 높아지며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이 많은데, 이때 피부 장벽이 약한 아토피 환자들에게는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폭염 속 가려움, 염증 등의 아토피 증상이 심해지며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도 많다. 이에 따라 무기력함, 우울증 등과 더불어 피부로 드러난 아토피 증상으로 인한 심리적 위축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은 “아토피는 열에 민감한 질환이기에 고온다습한 여름철이 되면 강한 자외선과 땀 분비로 인해 질환의 악화가 초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폭염 속 아토피 증상의 완화를 돕기 위해서는 치료뿐만 아니라 올바른 생활관리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에서는 아토피를 장부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 체내 과잉 열이 아토피의 주된 원인이 된다고 지목하고 있다. 따라서 여름철 아토피 악화를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려면 열 진정을 치료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양윤홍 원장은 “이를 돕기 위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 장부 상태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한약

엄지발가락 휘어지는 무지외반증, 초기 치료로 발 건강 되찾아야

우리 몸의 중심을 책임지는 발은 건강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발에 구조적 이상이나 변형이 생기면 신체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보행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무지외반증 같은 족부질환은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를 넘어서서, 심할 경우 무릎, 고관절, 허리 등 전신 관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발에 이상이 느껴지면 조기에 정밀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으로 휘어지고 관절 부위가 안쪽으로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이 돌출 부위가 신발과 마찰을 일으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며 보행 자세와 발 기능을 점점 약화시킨다. 특히 하이힐이나 발볼이 좁은 신발을 자주 신는 여성에게서 빈번히 나타난다. 무지외반증은 초기 증상이 미미해 방치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발가락 변형뿐 아니라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무지외반증을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어 결국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 진단하면 비수술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에 적용할 수 있는 비수술치료는 맞춤형 깔창 제작,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이 있다. 또한 체외충격파 장비는 통증 완화와 조직 재생에 효과적

여름철 집중력 떨어지는 수험생, 불안장애와 우울증 의심해야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집중력 저하와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학부모들은 단순한 피로라고 여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불안장애나 우울증, 강박증, 불면증 등 다양한 신경정신과 증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더운 날씨에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시험과 학업에 대한 압박이 겹치면,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자율신경계의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심리적 불안이 신체적 증상으로까지 확장되기 쉽다. 특히 여름철에는 교감신경 항진 증상이 두드러지며, 가슴두근거림과 숨막힘, 답답함 등의 신체화장애가 자주 보고된다. 수험생들은 이러한 증상을 겪고도 이를 표현하지 못하고, 성적 부담 속에 스스로 억누르다 시험불안장애나 수험생증후군, 선택적함구증, 만성피로증후군 등으로 이어지곤 한다.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수험생의 불안, 우울, 집중력 저하 증상을 자율신경실조증과 관련된 문제로 보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 회복을 중심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뇌파 분석을 통해 과흥분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 체질에 따라 심열, 간기울결, 담적, 폐기허 등의 원인을 구분한 뒤 침, 한약, 뜸, 약침 요법 등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험생에게 흔한 불안

무더운 장마철, 식중독 위험 높아져… 위생 관리에 힘써야

장마철에는 식중독 위험이 높아진다. 무더위와 높은 습도는 병원성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자칫 방심한 틈을 타 식탁 위 음식이나 조리 도구가 오염될 수 있다. 특히 비로 인해 수분이 많은 식재료가 상하기 쉬워지고, 습기 찬 주방은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된다. 사소한 부주의와 방심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 시기,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식중독은 대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된다. 식재료가 부패하거나, 조리 중에 균이 옮거나, 보관 중 제대로 냉장되지 않으면 세균이 순식간에 번식한다.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 장염 비브리오, 병원성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은 증상이 나타나는 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음식물 속에서 미리 독소를 만들어내는 유형이고, 다른 하나는 인체에 들어와 장을 자극하면서 증상을 유발하는 유형이다. 전자의 경우, 식품이 입에 들어간 직후 비교적 빠르게 구토나 설사 같은 반응이 나타나는 반면 후자의 경우에는 세균이 장 속에서 증식하면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여름철 심해지는 지루피부염, 한방에서 찾는 근본 치료법은?

요즘처럼 습하고 더운 여름은 지루피부염 환자분들이 많이 내원하는 계절이다. 높은 온도로 인해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지고 외부 세균 번식이 쉬워지는 환경은 지루피부염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특히 두피, 이마, 코 주변, 가슴 부위 등에 붉은 홍반과 가려움, 비듬처럼 일어나는 각질이 늘어나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준다. 이럴 때 흔히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진균제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반복적인 재발과 피부 민감도 증가라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명동 리아한의원 이지혜 대표원장은 “여러 치료를 시도했음에도 지루성피부염이 쉽게 호전되지 않는 경우, 한방 치료를 통해 체내의 보다 근본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지루성피부염은 스트레스와 피로, 불규칙한 식습관, 과음, 수면 부족 등으로 간의 해독 기능과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체내에 열독과 습이 생기고, 이러한 독소와 열이 피부로 몰리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단순히 피부 증상을 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내 열을 낮추고 간 기능을 회복시키며, 위장과 장의 기능을 조절하는 전신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이

심한 치질로 지속되는 항문 통증...출혈과 통증 부담 낮춘 수술은?

항문 주변 통증과 출혈, 혹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일시적 문제로 넘기지 않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치질은 항문 질환을 통칭하는 말로, 그중 치핵은 항문 주변 혈관과 조직이 돌출되며 통증과 출혈을 유발한다. 심한 치질로 항문 통증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치질(치핵)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 1-2기 초기에는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치료, 좌욕 등 보존적 방법으로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배변 시 밀려 나온 덩어리를 손으로 넣어야 하거나 넣어도 다시 튀어나오는 3-4기 단계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과거에는 치핵 조직을 모두 잘라내거나 묶는 방식으로 통증과 긴 회복 기간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리가슈어를 활용한 치질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리가슈어는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조직을 절제하고 혈관을 봉합할 수 있는 의료 장비로, 혈관과 조직을 정교하게 지혈하면서 불필요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광주 항외과의원 장민영 원장은 “리가슈어는 조직에 열에너지를 국소적으로 전달해 단백질을 응고시켜 혈관을 밀폐하는 원리로 작용한다. 출혈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조절해

여름철 단기 다이어트, 건강 고려하는 것이 먼저...한방 치료는?

무더위의 한 복판에 들어서면서 얇아진 옷차림 속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휴가나 바캉스 시즌을 위해 단기간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대구 더나은365한의원 서구평리점 김수범 원장은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고려하게 되지만 적지 않은 경우 한의학적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겪는 식욕 조절의 어려움, 붓기, 피로감, 요요에 대한 두려움 등을 한방에서는 보다 근본적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방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 아닌, 체질과 장부 기능, 순환 상태를 고려하여 ‘잘 먹고 잘 빠지게’ 만드는 균형 회복이 핵심이다. 여름철의 특성상 대사율이 높아지는 시기인데, 한방에서는 이때를 독소 배출과 순환 개선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면 진액 보충을, 붓기와 순환 정체가 있는 체질이라면 열을 내려주는 방향으로 접근하곤 한다”고 전했다. 김수범 원장은 “한방에서의 전침 요법은 복부 지방층을 자극해 혈류와 림프 순환을 촉진시키고, 약침은 위장 기능 개선과 함께 지방분해 촉진에 효과를 준다. 또한 매선요법은 처진 복부나 허벅지, 이중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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