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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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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및 불안장애 증상 치료, 어떻게 대처 극복할까

흔히 공황장애 증상은 극심한 불안이 갑작스럽게 신체 반응으로 폭발하는 상태를 말한다. 그 과정에서 교감신경 기능이 과도하게 항진, 활성화되고, 아드레날린이 한꺼번에 분비되며 심박수 및 호흡이 급격히 상승한다. 이런 신체 변화는 실제로는 위험하지 않지만, 뇌는 이를 생명 위협으로 오인해 더 강한 공포증 반응을 유발한다. 주로 심장 두근거림이나 가슴 답답한 증상을 비롯해 흉통, 과호흡, 복부 불편감 등을 동반한다. 이 악순환이 짧게는 몇 분, 길게는 수십 분간 이어진다. 공황발작 증상이 한 번 일어나면 사람의 뇌는 ‘그 상황을 다시 경험할지도 모른다’는 불안 기억을 각인한다. 그 이후부터는 엘리베이터, 지하철, 마트 등 사람 많은 곳, 혹은 통제, 탈출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상황만 떠올라도 같은 반응이 재현된다. 이처럼 반복되는 예기 불안 및 회피 행동이 공황장애 증상의 핵심이다.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한 형태이지만, 일반적인 불안과는 양상이 다르다. 일상적인 불안이 서서히 높아지는 것과 달리, 공황은 급발성 폭발형이다. 반면 불안장애는 지속적으로 긴장 상태가 유지되어, 뇌와 신체 기능이 장기적으로 소모되는 특징을 갖는다. 즉, 공황은 폭풍처럼 몰아치고, 불안은

KH한국건강관리협회, 올해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 개최

지역·세대·환경을 아우르는 사회공헌사업 추진 방향 논의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달 30일 본회 중역회의실에서 올해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협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18년 발족해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한 사회공헌 의사결정 협의체로,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 등 사외위원과 협회 임원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사회공헌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신규사업 심의와 성과평가를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 사업의 중간보고와 함께 내년 사회공헌사업 7개 부의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심의 안건에는 ▲유기동물 통합 지원 사업 ▲건강취약계층 복약안심 약달력 지원 사업 ▲급식시설 폐암 예방 환경 조성 사업 ▲결식우려아동 식사 지원 사업 ▲고립·은둔청년 지원 사업 ▲희귀·난치성 질환 가정 통합 지원 ▲동해안 바다숲 복원 사업 등이 포함됐다. 위원들은 고립·은둔청년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 재진입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청년 당사자가 멘토로 참여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또한 동해안 바다숲 복원 사업은 기존 수도권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지방 해양생태 복원과 인구 소멸 지역 대응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유기동물 통합 지원사업은

겨울철 건조한 공기 속 탄력 저하, 실리프팅으로 피부 구조 되살리기

겨울철은 찬 바람과 실내 난방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쉽게 증발하고, 피지 분비량이 감소해 건조함이 심해지는 시기다. 이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늘어나면서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보습제나 팩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이 어려워, 최근에는 피부 깊은 층의 구조를 바로잡아 탄력을 회복시키는 비수술적 리프팅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실리프팅은 겨울철 탄력 관리의 대안으로 자리하고 있다. 실리프팅은 특수 의료용 실을 피부 진피층 혹은 피하조직에 삽입해 처진 피부를 물리적으로 끌어올리고, 동시에 콜라겐 재생을 촉진해 탄력 구조를 복원하는 시술이다. 절개 없이 진행되며 회복 기간이 짧고 일상 복귀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시술 직후에는 당김이 느껴지지만 며칠 내로 완화되고, 이후 피부 속에서는 실을 중심으로 새로운 콜라겐이 생성되어 점차 탄력이 차오른다. 겨울철에는 외부 온도 변화와 건조한 환경으로 피부의 장벽이 약해지고, 탄력 섬유인 콜라겐이 손상되기 쉽다. 실리프팅은 이러한 손상된 피부 구조를 보완해 피부 본연의 탄력 복원을 돕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볼처짐이나 턱선 이완, 팔자주름처럼 중하안면부의 처짐이 두드러진 부위에서 눈에

반복되는 만성두드러기, 한방치료가 필요한 이유

두드러기 증상은 극심한 가려움이 특징인 피부 질환 중 하나로, 5명 중 1명은 살면서 한번은 겪을 정도로 흔한 피부 질환이다. 증상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두드러기의 경우에는 원인과 발생 기간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는데 특히 발병 후 6주를 기준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게 된다. 급성두드러기의 경우 비교적 발생 요인이 명확하며 항히스타민제의 복용을 통해 증상이 쉽게 가라앉아 문제가 되진 않지만 만성두드러기일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만성두드러기는 두드러기 증상이 6주 이상 재발 및 악화를 반복하며 나타나는 두드러기를 말한다. 즉, 두드러기의 만성화가 진행된 것으로 이때는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정창환 원장은 “만성두드러기는 외적인 자극이나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닌 몸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파악한 원인은 림프 기능의 저하와 독소 과잉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림프는 우리 몸에서 노폐물 배출 및 세균 방어 작용을 담당하는 면역 기관이다. 이러한 림프 기능의 저하로 인해 체내 독소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과잉되는데, 이때 면역 불안정 상태가 발생하면서 만성두드러기 증상이 지속되

손목터널증후군 초기 관리법, 손저림 주의해야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는 손가락 저림이나 손목 통증 정도로 나타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단순 피로나 과로로 오해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인천 서울튼튼재활의학과의원 오현승 대표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지나가는 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한다. 초기에 손가락 끝이 저리고, 물건을 쥐기 힘들거나 통증이 나타나더라도 빠르게 대응하면 증상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최근에는 컴퓨터 업무나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장시간 반복적인 손목 사용, 잘못된 자세, 손목의 과도한 힘 사용이 주요 원인이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오현승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라면, 맞춤형 운동법, 손목 보호대,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와 필요 시 주사 치료를 병행하는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하다. 또한 생활 속 예방을 위해 ▲손목 스트레칭 ▲올바른 자세 유지 ▲손목 과사용 피하기 ▲휴식과 체온 관리 등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을

허리 굽음, 노화 아닌 ‘후만증’…협착으로 인한 신경 압박이 원인

나이가 들면서 허리가 굽고 등이 점점 구부정해지는 모습을 흔히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변화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척추 후만증이나 척추관 협착으로 인한 구조적•기능적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허리뼈가 휘어진 것이 아니라, 신경이 눌려 허리를 바로 세우면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허리를 굽히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 것이다. 척추 후만증은 정상적인 척추 만곡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등이 과도하게 굽은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변형은 퇴행성 변화, 근육 약화, 디스크 퇴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한 형태적 변형뿐 아니라, 척추관 협착으로 인한 신경 압박이 동반될 때 통증이 심화되고 허리를 바로 펴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신경이 압박된 상태에서는 허리를 세울 때 신경이 더 늘어나면서 통증이 증가한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통증을 피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허리를 굽히게 되고, 결과적으로 자세가 점점 굳어 ‘허리가 굽은 노인’처럼 보이게 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척추 중심축이 앞으로 쏠리고, 신경 통로가 더 좁아져 다리 저림, 근력 저하, 보행 시 통증 등 일상생활의 큰

쉬어도 피곤하다면? '만성피로증후군' 의심… 사향공진단, 기력 회복 도와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하는데도 극심한 피로가 6개월 이상 이어진다면, 이는 단순 피로가 아닌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질환일 수 있다.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이 증후군은 특히 사회활동이 왕성한 20~40대에서 많이 발견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신체적, 정서적 측면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몸이 무거운 것은 물론, 두통, 안구 피로, 목과 어깨 결림 등이 동반된다. 또한, 일에 대한 의욕이 저하되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거나 이유 없는 불안감을 느끼는 것 역시 대표적인 징후다. 이러한 컨디션 난조를 방치할 경우 수면의 질이 떨어져 불면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해 주말에 잠을 몰아 자는 습관은 오히려 생체 리듬을 교란시켜, 평일의 숙면을 더욱 방해하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만성피로를 과도한 정신적, 육체적 활동으로 인체의 기력, 즉 원기(元氣)가 손상된 '노권상(勞倦傷)'의 범주로 본다. 이는 인체 내부 환경의 균형이 깨진 상태로,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하고 혈류를 원활하게 하여 각 장부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

천궁 특정업체 몰아주기, 작약 아닌 작약두 수매실적 인정

- 남인순 의원, “한의약진흥원으로 업무이관 후 한약재 수급조절제도 운영 부실”

한약재 수급조절제도 운영이 부실하고 공정성 논란 및 특혜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 서울송파구병 · 보건복지위 ) 은 “ 한약재 수급조절제도는 국산 한약재 생산기반을 보호하고 , 유통 한약재의 품질 및 가격안정을 위해 수입량과 배정량을 관리하는 제도로 , 수급조절 대상 한약재는 국내에서 상당량이 재배되거나 국내 생산량이 소요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품질이 우수한 한약재인 구기자 , 당귀 , 천궁 , 황기 등 총 11 품목 * 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 고 전제하고 , “ 한약재 수급조절제도 관련 수급조절위원회 운영 업무가 2021 년 복지부에서 한의약진흥원으로 이관되면서 부실 운영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특혜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어 운영규정 개선이 필요하다 ” 고 강조했다 . 남인순 의원은 “ 한의약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수입량 배정기준과 관련 배정산식 , 수매실적 인정품목 , 증빙서류 등의 항목이 운영규정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는 점을 확인하였다 ” 면서 “ 관련 업계와 전문가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 한약재 수급조절위원회 운영규정 」 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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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원스톱 취업 지원…‘2025 All-day 취업캠프’ 성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청년 및 사회형평 인력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한국마사회 All-day 취업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한국마사회 All-day 취업캠프’는 한국마사회를 비롯한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장애인·고졸자 등 사회형평 인력까지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한국마사회만의 취업 컨설팅 행사다. 지난해 첫 개최 당시 160여 명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200여 명의 청년 구직자가 참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오전에는 모의면접과 자기소개서 첨삭을 비롯해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실전 취업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모의면접에서는 실제 공공기관 면접에 참여했던 HR 전문가들과 내부 면접관 양성과정을 통해 선발된 직원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현장감을 더했다. 모의면접에 참여한 한 지원자는 "처음에는 떨렸지만 전문가의 세심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실전 같은 연습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NCS 모의평가와 공공기관 취업전략 특강이 이어졌다. 또한 한국마사회 채용설명회 및 2025년 신입사원과 함께하는 취업 토크콘서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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