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박용철 강화군수 취임 1주년, ‘안정·미래·혁신’으로 강화의 새 길을 열다

군정 안정·국책사업 추진·복지‧농업‧교육 혁신까지… 변화의 1년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용철 강화군수가 ‘안정·미래·혁신’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강화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박 군수는 군정 공백을 빠르게 수습하고,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과 참여형 복지정책으로 강화의 새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군수는 “접경지역과 인구감소, 각종 규제라는 삼중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수였다”며 “7만 군민과 공직자의 헌신 덕분에 강화 발전의 밑그림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 군정 안정… 현장 리더십으로 신뢰 회복

 

전임 군수의 유고로 7개월간 행정 공백이 이어졌던 강화군은 박 군수 취임 이후 빠르게 정상화됐다.


취임 직후 그는 북한 소음공격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강화 전역을 위험지역으로 지정해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했다.


또한 중앙정부에 대북방송 중단을 요청하는 등 단호한 대응으로 지역 불안을 조기에 잠재웠다.


행정조직 개편도 속도감 있게 추진됐다.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인구증대담당관’ 신설, ‘일자리경제과’와 ‘관광과’의 분리 등으로 현안 중심의 행정체계를 구축했다.


주민과의 소통 강화도 눈에 띈다.


군민통합위원회를 출범시켜 민·관 협력의 틀을 마련하고,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을 상시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정책에 반영했다.


이러한 현장 중심 행정이 군정 안정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 미래 비전…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도약 기반 마련

 

박 군수는 취임 후 강화의 미래 100년을 위한 신성장 전략 마련에 주력했다.


대표 사업으로 추진 중인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화도면·길상면 일원 6.32㎢ 부지에 바이오·AI 디지털 제조·복합관광산업이 융합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강화군은 연말 인천시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식 신청할 예정이다.


또 다른 핵심 사업인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은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의 역사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랜드마크 조성 사업이다.


여야 국회의원의 초당적 지지와 학계의 공감대를 확보하며 추진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박 군수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강화~계양 고속도로는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역 직행 M버스 신설 추진으로 수도권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이 같은 기반사업들은 강화가 산업·관광·물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발판이 될 전망이다.

 

 

■ 혁신 행정… 복지·농업·교육·문화의 ‘새 판짜기’


▪ 복지혁신 – 돌봄에서 참여로


강화군은 노인복지를 단순 보호 중심에서 ‘참여형 복지’로 전환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무상택시 운영,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확대, 총 117억 원 규모의 노인복지관 별관 건립, 111개소의 스마트 헬스케어 경로당 운영 등으로 활기찬 노년을 지원하고 있다.


▪ 농업혁신 – 생산에서 고부가가치로


농업 분야에서는 임대형 스마트팜 로컬 팜 빌리지가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강화 특산미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신품종 ‘강들미’를 개발·보급하고, 기업 협약을 통해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라오스·몽골 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을 체결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도 나서고 있다.


▪ 교육혁신 – 머무는 교육에서 찾아오는 교육으로


교육 분야에서는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가족 체류형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강화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화읍 신문리에는 5000평 규모의 청소년복합문화타운을 조성 중이며, 교육경비를 전국 최고 수준인 30억원으로 확대해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 문화혁신 – 전문가 중심에서 생활문화로


문화정책은 전문가 중심에서 주민 참여형 생활문화 중심으로 전환됐다.


지역 예술인의 공연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원 야외무대를 상시 개방해 버스킹 공연을 활성화했다.


올 11월에는 첫 ‘강화 지역예술인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며, 강화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남부 생활문화센터 신축도 추진 중이다.

 

 

■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가겠다


박 군수는 지난 1년을 준비의 시간으로 평가하며, 이제는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화의 발전은 행정이 아닌 군민과의 협력에서 시작된다”며 “이제는 군민이 변화를 직접 느끼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책사업 본격 추진과 더불어, 생활밀착형 현장 행정을 강화해 안정된 강화, 도약하는 강화, 혁신하는 강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