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수작의 ‘숨은골 약주’가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 건배주로 선정돼 전국적인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 선정으로 소비자들은 전국 GS25 편의점에서도 이 전통주를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숨은골 약주는 완주산 쌀로 빚어 10개월 이상 숙성한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전북 대표 건배주 7종 중 하나로 선정되며, 국내 주요 축제와 학술행사, 국제 교류 무대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GS25 리테일 ‘와인25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기획전도 진행, 전국적으로 홍보에 나선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수작’은 지역 농산물과 전통 양조 기법을 활용한 독창적 전통주 개발을 통해 주민 참여형 공동체 운영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대한민국주류대상 ‘우리술-약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수작은 관광과 연계한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잔치 연동 시음 행사 등을 통해 ‘건배 한 잔에 담긴 완주의 맛과 멋’을 관광객에게 선보이며 완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을 확대하고 있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주민 주도형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로, 지역 고유 특색을 살린 숙박·식음·기념품·체험·
2030 세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주 세계유산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경주시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개최한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외국인 팸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경주시가 단독으로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국제적 홍보와 외국인 참여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2030 세대 유학생들이 참신한 시각으로 경주 세계유산의 매력을 경험하고, 이를 세계에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단순 관람이 아닌 오감 체험형으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양동마을 투어로 전통 고택과 가옥을 살펴보며 조선시대 양반가 생활과 건축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황리단길 대동제 길놀이 퍼레이드와 대릉원 쪽샘지구 개막식 무대에 참여하며 ‘K-축제’의 흥겨움을 만끽했다. 특히 개막공연 ‘황룡, 다시 날다’와 드론 라이트쇼로 구현한 황룡사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를 타고 계림, 월성, 첨성대 등 경주역사유적지구 전역을 탐방하며 이동과 해설을 병행, 역사
정읍시가 추석을 앞두고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하며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농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자를 9월 중 확정하고, 추석 전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보전하고 증진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부터는 지급 단위를 기존 ‘농가 가구당’에서 ‘농업인 개별’로 전환해 부모와 함께 농사를 짓는 청년 농업인이나 여성 농업인도 각각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지급 금액은 농업경영체 기준 1인 가구 60만 원, 2인 이상 가구 1인당 30만원이다. 신규 정착 농업인 지원을 위해 주소지 및 경영체 등록 유지 기간 요건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됐다. 농민 공익수당은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신규 수급자는 상품권 회원가입을 해야 하며, 기존 수급자는 기존 카드나 모바일로 일괄 자동 충전된다. 수당을 받은 농업인은 영농폐기물 자발적 처리, 화학비료·농약 적정 사용, 양봉업 관리 등 공익적 기능 증진에 힘써야 하며, 시는 부적합 판정 시 수당 반환과 사업 참여 제한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속 가능한
인천 서구가 제37회 구민의 날을 맞아 구민 화합과 참여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오는 20일 서구체육회(회장 황순형)와 함께 명랑운동회, 걷기대회, 축하공연 등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대화합 축제’라는 주제로 인천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중 명랑운동회는 큰공 굴리기, 비전탑 쌓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걷기대회는 보조경기장을 출발해 계양공원사업소 별관 앞을 돌아오는 왕복 1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대형 에어바운스와 ‘오징어 게임’ 테마의 딱지치기, 달고나 게임, 팽이놀이 등 다양한 놀이 체험과 부채 만들기, 인생네컷 등 스포츠 체험마당이 운영돼 가족 단위 참여자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오후 7시부터는 행정체제 개편 전 마지막 구민의 날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가수 이찬원, 박정현, 한해, 하이키, 포르테나 등이 무대에 올라 구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서구민이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하는 구민들도 질서와 안전
지난해 기업들이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법인카드 금액이 6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룸살롱에서의 지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단란주점과 요정 등에서도 상당한 금액이 사용됐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접대비 명목으로 사용된 총액은 16조 2054억원으로, 전년 15조 3246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이 중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5962억원으로, 전년 6244억원 대비 4.5% 감소했지만 여전히 6000억원에 근접한 규모다. 최근 5년간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지난 2020년 4398억원, 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2120억원으로 급감했으나 2022년 5638억 원, 2023년 6244억 원으로 회복했다. 이 기간 총액은 2조 4362억원에 달한다. 세부 내역을 보면, 지난해 유흥업소 사용액 5962억원 중 룸살롱이 3281억원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이어 단란주점 1256억원, 요정 723억원, 극장식 식당 534억원, 나이트클럽 168억원 순이었다. 또한 접대비 16조 2054억원 중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된 금액은 11조 135
인천시가 제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환자 돌봄과 자가관리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가족 간 공감과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제1형 당뇨병 환자·가족 맞춤형 컨설팅’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당한 오늘, 희망찬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제1형 당뇨병은 면역 이상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 세포가 파괴돼 평생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자가면역질환으로, 환자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꾸준한 관리와 정서적 지지가 중요하다. 이번 컨설팅은 맞춤형 전문 교육과 최신 의료기기 정보 제공은 물론, 환자 가족 간 공감의 장을 마련해 질환 관리와 자가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가족 돌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 강연에서는 인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선 교수가 ‘제1형 당뇨 마음 관리’를 주제로 최신 의료 지식과 생활 관리 요령, 긍정적인 마음 유지 방법, 자기 돌봄 전략을 소개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어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허정숙 사무총장은 ‘나를 성장시키는 아이’를 주제로 24시간 돌봄 경험을 바
인천시가 도시민의 안정적인 귀어와 귀촌을 지원하기 위해 제7기 인천 귀어학교 입교 희망자를 모집한다. 신청 마감은 오는 26일까지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올해 마지막 기수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이, 귀어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수산업 기초 교육과 실질적 현장 경험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5주간 운영되며, 어선어업과 양식어업을 모두 배우는 종합반으로 구성된다. 과정은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나뉘며, 2주간의 이론교육에서는 귀어귀촌 기본 소양과 어업 기술, 수산 관련 자격 취득 교육 등이 진행된다. 이후 3주간 진행되는 현장실습에서는 교육생이 희망하는 어촌 지역에서 생활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어촌계 융화 프로그램 1주, 전문가 지도 하의 어선·양식어업 실습 2주가 진행된다. 수료생은 매년 상·하반기에 진행되는 귀어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으며, 어선 구입, 양식장 시설 개선, 어구 구입 등 귀어 창업 자금으로 최대 3억원까지 연 1.5% 금리(5년 거치 10년 상환)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며, 신청은 수산기술지원센터 누리집 공고문에 첨부된 응시원서를 작성해 방문 접수
인천시가 시민 편의와 문화재 보존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를 온라인으로 고도화했다. 이번 조치로 개발 인허가 절차가 한 달 이상 단축되고 불필요한 조사비용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12일 열린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사업’ 최종보고회에는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과 국가유산청 관계자, 정계옥 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실장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매장유산 유존지역은 문화재 매장 가능성이 있는 구역으로, 그동안 개발사업자는 일정 규모(3만㎡ 이상) 개발 시 반드시 지표조사를 거쳐야 했다. 조사에는 평균 30일 이상 소요되며 수천만 원의 비용 부담이 뒤따랐던 만큼 시민과 개발자 모두에게 불편이 컸다. 이번 사업을 통해 누구나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공간정보서비스에서 개발 예정지의 매장유산 분포 여부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자료 오류를 보완하고 신규 유적을 기록함으로써, 시민은 문화유산 보존과 도시개발의 균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 사업 착수 이후 착수보고회와 2차례 중간보고회를 거쳐 국가유산청, 학계, 군·구와 협력하며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 최종보고
인천시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산업의 융합 전략을 모색하며 미래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2일 인천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 네트워크 행사’를 열고,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 발굴과 신규 사업 아이디어 논의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AI·블록체인 기업 실무자, 전문가, 개발자, 유관기관 담당자, 예비 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7월 첫 회의 이후 한층 심화된 협력 방안과 실질적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는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실제 사례,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별 적용 전략과 도입 가능성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과 그룹별 토론,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을 맡은 서강대학교 AI·SW대학원 윤석빈 특임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뿐 아니라 물류, 의료,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며 “AI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그룹별 토론에서는 참가자들이 아이디어 시트를 작성하며 신규 사업 모델을 제안하고, 실제 협업 과제를 도출하기
한국은행이 최근 5년간 약 27조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고도 사회공헌 활동에는 인색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6조 95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부금은 11억 5200만원에 그쳐, 순이익 대비 0.004% 수준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보면 한국은행은 지난 2020년 7조 3659억원, 2021년 7조 8638억원, 2022년 2조 5452억원, 2023년 1조 3622억원, 지난해 7조 818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에 비해 기부금은 지난 2020년 9000만원, 2021년 1억 6000만원, 2022년 2억원, 2023년 3억원, 지난해 4억원으로 매년 소폭 증가했지만, 순이익 규모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비슷한 기간 한국투자공사(KIC)와 한국수출입은행은 각각 5656억원, 2조 73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하지만 기부금은 한국투자공사가 총 36억원, 수출입은행은 무려 435억원을 내놓으며 한국은행과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또한 한국은행이
정읍시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관광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정읍사랑상품권 환급제도를 시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제도는 지난달 20일부터 국민여가캠핑장, 천사히어로즈 복합놀이시설, 내장산 문화광장 순환열차 등 관외 이용객 비중이 높은 시설에서 적용된다. 국민여가캠핑장은 ‘정읍시 국민여가캠핑장 관리·운영 조례 시행규칙(제813호)’에 근거해 환급이 이뤄진다. 예약 시 감면 혜택을 받지 않는 일반 이용객은 1회 이용 시 5000원의 정읍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매월 20일부터 시행되는 ‘우선예약제’를 이용하면 최대 10만원까지 상품권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천사히어로즈 복합놀이시설과 내장산 문화광장 순환열차를 동시에 이용한 관광객에게도 5000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시는 제도 시행 이후 관광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실제로 상품권을 활용한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환급제도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른 관광시설에도 환급제도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가 신청한 정읍 미륵사 목조대세지보살좌상·복장유물과 진묵조사유적고가 전북특별자치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지정은 정읍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 상동 미륵사에 소재한 목조대세지보살좌상·복장유물은 높이 57.2cm, 슬폭 35cm의 목조상으로, 복장유물은 후령통 6점, 다라니 14점, 경전 2점으로 구성돼 있다. 이 목조상은 17세기 후반~18세기 초 활동한 조각승 색난의 초기 작품 경향을 보여주며, 불교미술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북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또 다른 지정 문화유산인 진묵조사유적고는 정읍 옹동면 화엄사에 보관된 상하 1책의 목판본이다. 전북을 대표하는 고승 진묵의 행록으로, 유학자 김기종과 초의선사 의순이 편찬하고 19세기 학자 김정희가 교정을 거쳐 1857년 완주 봉서사에서 간행됐다. 진묵의 삶과 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이자, 전북 불교계 주요 인물의 구장본이라는 점에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북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앞으로도 가치 있는 유산을 적극 발굴해 정읍이 품격 있는 역사·문화·유산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임금체불과 최저임금 위반 등 노동법 위반 예방을 위해 제3차 현장 예방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노무관리 고위험사업장 선별 시스템을 활용해 근로감독 행정 데이터와 기업별 신고사건, 4대보험 이력을 종합 분석해 선정된 23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올해 상반기 130여 개소에서 대폭 확대된 규모다. 근로감독관들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임금체불, 최저임금 준수, 근로계약서 및 임금명세서 작성, 장시간 근로 등 주요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오는 19일에는 11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법정 근로조건 준수 사항과 노무관리 개선 방안을 안내하는 집단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사업장 스스로 위반 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윤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근로자의 권리구제는 사후 조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위반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체불 없는 명절을 위해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유곤)가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상호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진행된 면담에서 김유곤 위원장은 H.E. Mohammad Lootah(모하메드 루타) 두바이 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향후 공동 발전과 실질적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루타 회장은 “두바이는 인천과 유사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도시로, 디지털 혁신과 인공지능(AI) 산업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하다”며 한국 기업과의 화상회의 및 직접 교류를 통한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또한 루타 회장은 제벨 알리 경제자유구역으로의 한국 기업 진출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노스스타(North Star)’ 행사에 다수 한국 기업이 참여할 예정임을 알렸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두바이 기업 지원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인천과 두바이 간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의 양자컴퓨터 설치 현황을 소개받은 루타 회장은 높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기술 활용과 협력 가능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바이 상공회의소 마르완 아시아 담당국장 역시 “향후 한국 방문을 통해 협력 방안을 충분히 논의하겠다”며 CEO의 한
전북 완주 소양농협 유해광 조합장이 농협 창립 64주년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농협전북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유 조합장은 신소득 사업 육성,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 영농비 절감을 위한 영농자재 구매 지원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 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문화재 보존 협력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도 수상 배경으로 평가됐다. 유해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소양농협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양농협은 지난 2008년 이후 전국 최우수조합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6회, 2위를 5회, 3위를 2회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우수조합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장관상 수상은 소양농협이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조합원 복지 증진을 동시에 실현하며, 지역사회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결과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