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8일 계양아라온에서 제8회 온(ON) 세상과 통(通)하는 다(多)문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인천베트남교민회, 한중다문화교류협회 등 인천에 거주하는 다문화 주민 단체와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문화 교류의 장을 펼쳤다. 개회식에 앞서 10개국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자국의 국기를 들고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회식에서는 다문화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고, 이어 내빈과 다문화 주민이 함께하는 ‘빛으로 잇는 퍼포먼스’가 무대를 장식했다. 관객들은 각국의 국기를 흔들며 다채로운 문화의 조화를 함께 즐겼고, 인도댄스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개회식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러시아, 베트남, 중국 등 8개국의 세계음식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국화꽃 축제가 한창인 수향원에서는 세계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한국 전통놀이, 심폐소생술 체험, 천원노래방, 스탬프 투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난 18일 인천남동체육관 1층 4번 게이트 일대에서 개최한 올해 육아물품 공유한마당(플리마켓) 행사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영유아 가정을 비롯해 일반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여해 가족 단위 나눔과 교류의 장을 이뤘다. 현장에서는 의류·장난감 등 육아용품을 판매하는 50개 판매부스, 전래놀이·만들기·게임 등 체험부스 7개, 부모 양육태도검사 상담부스 1개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우리 가족 생생육아 가족사진 공모전 수상작 25점 전시, 포토부스 및 육아정보 안내부스 ▲도담도담장난감월드 장난감 나눔 부스 ▲유관기관 홍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9월 진행된 ‘우리가족 생생육아 가족사진 공모전’에는 총 223점이 출품됐다. 이 중 대상 수상작인 '나는 왕자, 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정읍시·고창군)은 18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이 대형마트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영난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은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됐으며,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20% 내외를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윤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체 지원금 5182억원 중 51.5%인 2718억원이 대형마트에 집중된 반면, 전통시장에는 39.2% 수준인 1065억원만 배분됐다. 이로 인해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은 소비자와 농가, 골목상권보다는 대형 유통업체만 배를 불리는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실제 감사원의 농림축산식품부 정기감사에서는 대형마트 6곳이 할인 행사 직전 가격을 부당하게 올린 뒤 지원금을 받는 편법이 적발됐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이를 사실상 방임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 의원은 “고물가로 고통받는 소비자를 돕기 위해 편성된 지원금이 대형 유통업체 배만 불리는 수단으로 전락했다”며 “농식품부와 aT의 도덕적 해이가
동학농민혁명의 핵심 지도자 중 한 명인 김개남 장군의 순국 131주기 추모제가 18일 전북 정읍시 산외면 동곡리 김개남 장군 묘역에서 엄수됐다. 이날 추모제는 정읍시가 주최하고 김개남 장군 기념사업회(회장 김두식)가 주관했으며, 각계 인사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장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곽형주 이사장, 전국의 동학농민혁명 유족과 단체,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추모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의원, 박일 의장의 추모사에 이어 초헌·아헌·종헌의 전통 제례 의식이 봉행됐으며, 이후 참석자 전원이 분향과 재배로 장군의 넋을 기렸다. 행사 후에는 음복과 오찬을 함께 나누며 김개남 장군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학수 시장은 “김개남 장군의 뜻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과 역사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시민들도 “폭정과 외세에 맞서 싸운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개남 장군(1853~189
순창발효관광재단은 18일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야외마당에서 제20회 순창장류축제 대표 프로그램 ‘발효나라 1997’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발효나라 1997은 1997년 민속마을 조성의 상징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검정·빨강·노랑색 가래떡을 이용해 글씨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각 색상은 순창의 대표 장류 재료인 간장(검정), 고춧가루(빨강), 메주가루(노랑)를 상징한다. 이날 행사는 순창의 발효문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전통 장류 산업의 정체성과 가치를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순창 장류의 전통성과 창의성을 한데 모은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순창을 대표하는 발효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순창장류축제는 ‘대한민국 발효수도 순창’을 주제로 열려, 발효음식 체험, 전통시장 연계행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3년 넘게 멈춰 있던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다시 궤도를 달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7일부터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는 지난 2016년 2월 개통 이후, 2022년 7월 운행이 중단된 지 3년 3개월 만이다. 그동안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항공사)는 효율적 운영과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의 도시철도 체계에서 체험형·공항이동지원형 궤도시설로의 전환 방안을 추진해왔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인천공항 1터미널역에서 용유역까지 총 연장 6.1km, 정거장 6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로 구성돼 있으며, 총사업비 3139억원이 투입됐다. 운행 중단 전에는 도시철도법에 따라 도시철도로 운영됐으나, 공항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도시철도 폐업 절차와 전용궤도시설 인허가 전환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올해 5월에는 국토교통부·인천시·공항공사 간 ‘자기부상열차 운영 및 유지보수 협약’이 체결됐고, 7월에는 중구청으로부터 전용궤도 운영 승인을 받으며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 공항공사는 이후 약 3개월간 시험운행과 준공검사를 통해 안전성 검증과 시설 재정비를 완료, 직접 운영체계로 전환했다. 운행 재개 첫날인 17일에는 용유
인천시가 여성의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특별한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8일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창업 GO!, A.I. ON해 드림(dream)’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인천 중장년·여성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되며, 여성들의 창업 도전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특별강연은 인천시와 여성가족부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7개소(인천광역·인천·미추홀·남동·남동산단·계양·인천산단)가 공동 주관한다. 강연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1차 특강에서는 개그맨 출신 사업가 고명환이 강사로 나서 ‘중장년층의 창업 전환’을 주제로 현실적인 조언과 경험담을 공유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인공지능(AI) 분야 과학 유튜버 ‘궤도’가 강연자로 나서, ‘취·창업 여성을 위한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향상’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참가 신청은 사전등록자에 한해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다. 신청자는 온라인 QR코드 접속 또는 행사 주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7
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맞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 전통 메주를 전시한 ‘순창 메주거리’가 조성돼 전통문화의 정취를 한층 더했다. 이번 메주거리에는 총 33개의 거치대에 전통 방식으로 엮은 메주 약 4500개가 걸려 있어, 방문객들에게 한국 전통 발효문화의 풍성함과 역사적 의미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짚으로 하나하나 정성껏 엮은 전통 메주는 순창 장류축제의 역사적 정체성과 운치를 살리는 동시에,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장 담그기 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생활문화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준다. 순창군 관계자는 “메주거리를 통해 방문객들이 장류 문화의 전통과 역사, 공동체적 삶의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은 17일 순창발효테마파크 열린무대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 담그기 문화’를 기념하는 특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 장 담그기 문화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순창이 한국 장문화의 중심지이자 발효문화의 고장임을 대내외에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장류 명인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모여 장 담그기 시연 퍼포먼스, 전통 장류 명인 체험, 축하 공연 등을 즐기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유네스코 등재 기념 장 만들기 퍼포먼스는 공동체 중심의 생활문화로서 장 담그기 전통의 의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장 담그기 문화는 수백 년간 공동체 중심으로 전승돼 온 한국 고유의 생활문화로,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세계가 인정했다. 순창은 이러한 전통을 이어온 대표 지역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장류 문화의 정통성과 상징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지난 1997년 조성된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은 일상 속에서 장 담그기 문화를 실천하며 지역 전통 발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기술 인재들이 대학 현장에서 직접 실무를 체험했다.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17일, 인천반도체고등학교 반도체설계과 1학년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반도체 산업 현장의 기술 흐름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직무와 기술 분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진로탐색형 프로그램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기업용 반도체 설계 툴을 활용한 회로설계 교육(반도체전자과 박민상 교수) ▲클린룸 실습실에서 공정장비 체험(반도체공정과 배정준 교수) ▲반도체 장비 제작·제어 관련 재학생 졸업작품 시연(반도체시스템과 우재우 교수)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전공 교수와 재학생의 안내를 받으며 반도체 산업의 구조와 공정을 이해하고, 직접 설비를 다루는 체험을 통해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실무 교육의 중요성을 몸소 느꼈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이번 현장체험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산업현장과 연결해 보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 중심 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는 오는 11월 7일부터
매년 연말이면 운전면허시험장이 정기적성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른바 ‘연말 쏠림’ 현상이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인천 서구병)이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월별 정기적성검사 수검 현황 자료에 따르면, 매년 4분기(10월~12월)에 검사 수검자가 집중되는 패턴이 고착화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인 지난 2022년에는 4분기 수검자 비중이 56.56%에 달해, 한 해 수검자의 절반 이상이 연말에 몰리는 극심한 쏠림 현상을 보였다. 다른 연도 역시 4분기 비중이 지난 2020년 34.86%, 2021년 41.53%, 2023년 40.58%, 지난해 37.89%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연말 쏠림 현상 대응을 위해 초과근무, 타부서 직원 배치, 시니어클럽 등 임시인력 활용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수검자 집중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와 민원인 불편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모 의원은 연말 집중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운전면허증 갱신 기준을 갱신일 연도에서 운전자의 생일 전후 6개월로 변경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 지난 7월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내년
인천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진이 탄소섬유 복합소재의 계면 특성을 규명하고, 전산 역학을 통한 정량 평가 방법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구조용 복합재 설계와 신뢰성 향상에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 기계공학과 박형범 교수와 KIST RAMP융합연구단 이성호 박사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탄소섬유 제조공정에 따라 나타나는 이방적 계면 물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탄소섬유 표면을 원자힘 현미경(AFM)으로 촬영한 실제 표면 지형 이미지를 유한요소(FE) 시뮬레이션에 직접 도입해, 섬유의 종방향·횡방향·수직 방향에서 계면 거동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링 접근법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접근법은 일반 실험으로는 평가가 어려운, 이방적 표면 거칠기로 인한 기계적 맞물림과 계면 화학적 상호작용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어, 복합재료 설계와 공정 최적화에 핵심적 정보를 제공한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산 역학 방법론으로 탄소섬유 복합소재 내 계면 특성을 실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강도와 신뢰성이 높은 복합재 개발을
고창의 바다와 갯벌, 마을길을 따라 펼쳐진 수요일엔 서해랑길 프로그램이 지역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대장정을 마쳤다. (재)고창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5일, 여섯 번째 회차를 끝으로 수요일엔 서해랑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코리아둘레길 사업의 일환으로, 고창 서해랑길의 관광자원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6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1코스씩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회차별 30여 명씩 총 2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염전과 해안길, 어촌마을 등 서해안 특유의 자연경관을 체험하며 고창의 매력을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생물권 스토리텔러의 전문 해설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단순한 걷기를 넘어 지역의 생태·문화·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웰컴키트가 제공됐고, 완주자에게는 완주 뱃지가 수여돼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해랑길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도보여행 문화를 정착시키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연계형 프로그램을 확대
인천시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민간 소각업체와 머리를 맞댔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6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지역 내 소각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 자원순환과를 비롯해 각 군·구 담당 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관내 민간 소각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2026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에 대비해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인천시 생활폐기물 우선 처리 방안, 업체별 처리 가능 용량, 소각시설 정비 기간 및 적정 단가, 업계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현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인천시는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직매립 금지 시행 전까지 소각시설 운영 효율화, 처리 용량 확보, 재활용률 제고 등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민간 소각업체뿐만 아니라 재활용업체 등 관련 업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직매립 금지 제도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환경정의를 실
인천의 가을이 낭만으로 물든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2025 동인천 낭만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인천 낭만축제는 과거 인천의 대표 번화가였던 동인천의 정취를 되살리는 시민 참여형 지역축제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다. 매년 가을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악기 경연 프로그램 ‘전부노래잘함’이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된다. 이어지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낭만 열정콘서트’에는 가수 금산, 심신, 원미연, 천록담이 출연해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둘째 날인 오는 19일에는 시민 화합 프로그램 ‘우리동네 운동회’, 퀴즈 참여형 이벤트 ‘낭만 퀴즈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 야외 상영회 등이 이어진다. 축제의 마지막 무대인 ‘낭만 포크콘서트’에는 써니, 김세환, 윤형주가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포크음악으로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페이스페인팅, 의상체험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지역 마켓, 수공예품 및 먹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