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김회순)은 축산기업중앙회 신규영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ESG 상생협력 축산 통합 교육’은 축산 유통을 시작하는 식육판매업자 대상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 교육의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컨텐츠 위주의 교육과 제도 활용 실습도 함께 실시하였다. 주요 내용은 축산물 등급제 및 이력제, 온라인(화상)경매 플랫폼, 축산물 가격비교서비스 등 축산물 유통시장 안정을 위한 각종 정책 및 제도 이행 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최근 시행된 닭·오리·계란이력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집중 교육을 실시하였다. 실습 과정으로 모바일 이력제 신고 방법, 신규영업자의 영업장 홍보에 탁월한 가격비교서비스 이용 방법 등은 시연하고 직접 이용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김회순 경기지원장은 “안정적 제도 정착을 위한 교육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식육판매자들에게 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호 농촌진흥청 차장은 24일 경기 이천에서 열린 ‘드문모심기’ 시연 현장을 찾아 드문모심기 이앙기, 스마트 농기계 등을 관람하고 무인기(드론) 방제와 드문모심기 시연에 참석했다.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이번 시연회는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드문모심기는 다 자란 모를 논에 옮겨 심을 때(이앙) 단위면적당 심는 벼 포기 수를 줄이고 심는 간격을 넓혀 논 1필지에 사용되는 모판 수를 줄이는 재배 기술이다. 이 재배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육묘 상자 1개당 볍씨 파종량을 일반 이앙 때보다 늘려 이앙 가능한 모의 개수를 많게 한다. 일반 이앙재배보다 심는 포기 수가 적고 심는 간격도 넓지만 벼 수량과 쌀 생산량에는 차이가 없어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김두호 차장은 “드문모심기는 육묘 비용 절감으로 생산비를 줄임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재배 기술이다.”라며 “재배 기술을 표준화하고, 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각 지역에 맞는 재배법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농협중앙회와 협력하여 드문모심기 재배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영농 현장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겨울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는 추위에 약해 우리나라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지만,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정립으로 강원도까지 재배 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코윈어리’ 품종 수확 연시회를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시험 재배지에서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추위에 강한(내한성) 품종을 개발하고 재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강원도 평창, 횡성에서 ‘코윈어리’를 시험 재배해 안전재배 가능성을 확인했다. ‘코윈어리’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성한 품종 가운데 가장 추위에 강한 조생품종으로,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10도(℃)인 지역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강원지역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시험 재배 추진 결과와 안전재배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수확 시연과 생산성을 평가하며, 재배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3월 16일 생육조사 결과, 평창지역 시범 농가의 ‘코윈어리’ 월동률은 95%로 양호했다. 다만 봄까지 이어진 가뭄으로 수확량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Korea Veterinary for Culture Collection)에서 확보한 수의생명자원이 2022년 4월 말 기준으로 10,000주를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은 병원성(세균, 바이러스)과 비병원성(유전체, 표준혈청, 줄기세포 등) 생명자원 수집을 위해 검역본부가 수의 분야 최초로 2008년도에 설립하였다.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은 지난 12년 동안 대학, 연구소 및 산업체 등에 수의생명자원을 3,000주 이상 분양하여 생명자원 개량을 통한 백신 조성물을 개발, 다수의 특허 출원 확보하는 등 수의 분야를 넘어 생명과학 분야 연구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국내·외에서 수집한 자원을 수의생명 분야의 연구재료 및 기초자료로 제공하여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가적 차원에서 가치가 높은 생명자원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수집 및 보존을 통해 나고야의정서 협약에 따른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비하는 등 수의생명자원 분야 강국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검역본부는 병원체 자원 수집 네트워크의 확보, 연도별 분양 자원 건수의 확대, 국외 표준주의 대체주 개발 등 보다 체계적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이선호)은 축산물 이력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계란이력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계란이력제 현장 이행실태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계란이력제는 농가에서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투명하게 기록·관리하여 문제 발생시 신속한 조치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로 신속한 이력 추적 및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계란이력제 제도대상자를 대상으로 준수사항 이행실태 점검을 하는 한편, 현장에서의 불만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현장상황을 살폈다. 이선호 지원장은 “계란이력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선별포장업체, 수집판매업체의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이력제 참여와 이행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가 없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23일 오후, 대한제분 공장(인천 중구), 사조대림 대두유 공장(인천 서구), 선학동 음식문화거리(인천 연수구)를 방문하고 밀가루·식용유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식품·외식업계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 및 간담회는 국민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밀가루·식용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업계의 협력을 당부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 대한제분 공장 현장방문 정 장관은 대한제분 방문 시 국내 최대 밀가루 생산 기업으로서 역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항만 비축시설 등을 둘러보며 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제분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현장에서는 밀 도입 및 밀가루 수급상황에는 문제는 없지만, 국제 밀 가격 상승으로 업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정 장관은 국민 밥상물가 안정 차원에서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올해 하반기, 밀가루 가격 상승분의 70%를 정부가 보전하는 밀가루 가격 안정지원 사업을 처음 도입할 것임을 밝히고, 제분업계 부담완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니 업계도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사조대림 공장 현장방문 이후 정 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제89차 세계동물보건기구(이하 OIE) 총회에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온라인으로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물 보건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정부 간 국제기구인 OIE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동물질병 등의 관리·진단·검역기준 등을 수립하고, 주요 동물질병의 청정국·청정지역 지위 인정 등을 수행하는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18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제89차 OIE 총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되며, 다음과 같은 안건이 보고 및 논의될 예정이다. ①세계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동물질병 발생상황 보고와 정보 공유 ②유럽,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지역(Region) 및 개별 국가(National) 단위의 동물질병 발생 시 대응시스템 보고와 정보 공유 ③야생동물(Wildlife) 질병,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관련 OIE 그룹 활동 보고 및 정보 공유 ④소·돼지·닭 등 육상(陸上) 동물 위생규약(Animal Health standards) 논의 ⑤기존 청정국 지위의 회원국에 대한 청정국 지위 재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염소 사육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담은 ‘염소 사양관리 기술서’를 발간했다. 201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한 국내 염소 사육 마릿수는 2020년 기준 50만 7991마리이고, 염소산업 생산액은 1526억 원에 이른다. 이 기술서는 2018년 소책자로 만들었던 ‘염소사양관리핸드북’의 증보판으로, 염소의 소화생리 및 행동 특성, 국내외 염소 품종 소개, 성장단계별 사양관리 방법 등을 담았다. 염소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반추위 특성, 채식 행동을 정리했고, 국내 재래 흑염소의 주요 계통과 해외 염소 품종의 특징도 소개했다. 염소 사육 형태에 맞는 사료 급여 방법과 주요 영양소 급여량을 제시했으며, 새끼 염소부터 다 자란 염소까지 성장단계별 사양관리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했다. 특히 국내 염소 농가의 사양관리 개선 방안으로 개체 표시와 성장단계별 분리사육을 강조하며 농가 적용 방법을 설명했다. 책자는 염소 농가, 연구기관, 산업체 등 유관기관에 배부하며, 6월부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에서 파일(PDF)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농업기술 혁신을 이끌며,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이 개청 6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5월 21일 농촌진흥청과 4개 소속기관 일원에서 ‘개청 60주년 기념 지역주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어린이 체험행사, 문화 공연, 기획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에게 연구시설을 개방함으로써 농업·농촌 연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농업기술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 △농촌진흥청 4대 농업 연구기관 순환버스 관광(셔틀버스 투어) △어린이 농업과학 체험 운영 △주민 참여형 기획 행사와 공연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곤충박물관 견학과 애완곤충 체험을 진행했고,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유채, 밀밭 길을 걸으며 농촌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고(故) 우장춘 박사 일대기를 알아보고, 온실을 둘러봤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 개량의 역사를 설명하고, 가족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관내 만성초, 온빛초 재학생 170여 명이 다녀간
오는 24일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청의정에서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행사가 개최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조선 시대 임금이 백성들에게 농업을 권장하고 장려하기 위해 직접 밭갈이를 행한 친경례(親耕禮) 의식을 되살린 것이다. 최근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일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전면 해제에 따라 일반 관람객도 참여한 가운데 열리게 됐다. 이날 창덕궁 후원에 입장(오전 10시 30분)하는 관람객은 행사를 관람할 수 있고 떡메치기, 달걀 꾸러미 만들기 등 각종 부대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모내기하는 벼 품종은 외래 벼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해들’로, 밥맛이 뛰어나고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다. 행사장에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최고 품질 및 기능성 벼 품종, 다양한 쌀 가공품도 전시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윤종철 원장은 “코로나19 종식과 일상 회복,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모내기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우리 농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전북 순창군 소재 농업회사법인유한회사 유기지기(이하 유기지기) 심은숙 대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심은숙 대표는 “건강한 식문화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든다”라는 신념으로 지역의 유기농산물 생산 농가들과 작목반을 결성하고, 유기 가공 식품을 제조·가공·판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 대표가 운영하는 유기지기는 지역의 12개 농가와 계약재배, 자가생산 등을 통해 15개 품목, 연간 250여 톤의 유기농 단호박·양배추·여주 등의 원물을 조달(1차)하고 70여 종의 차류, 분말류, 음료류를 생산하며(2차),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로를 통해 제품을 판매(3차)하는 농촌융복합 경영체이다. 심 대표는 서울에서 의류 유통업으로 연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던 중 건강에 이상이 생겨 순창으로 귀농(2006) 후 지역의 유기농 생산자들을 조직화하고 유기가공 전문가공 공장을 설립(2013)하여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가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최신 위생설비와 현대화 시설을 도입하여 생산기술의 표준화를 도모하고 위생적
김유용 아세아·태평양축산학회(AAAP) 회장(한국축산학회장)은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제주도에 있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아시아권 최대의 학술행사인 아세아·태평양 축산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동안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 아세아·태평양축산학회(AAAP) 김유용 회장(한국축산학회장)은 “지난 2006년 부산 벡스코에서 AAAP 학술대회가 개최된 후 16년 만에 개최하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조직위원회는 김유용 교수가 조직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부회장으로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 조직위원장은 오세종 전남대 교수, 그리고 사무총장은 이준헌 충남대 교수 등 총 12개의 분과위원장으로 구성됐다. 학회 사무총장을 담당하는 충남대 이준헌 교수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인간과 자연을 위한 축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메인행사인 학술대회 이외에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와 전시·사교·문화체험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교수는 또한 “이번 대회에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30개국에서 축산 관련 학계와 업
미래 축산식품산업을 이끌 국내외 혁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사)한국축산식품학회와 공동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식품을 위한 혁신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식품연구원(전북 전주)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제54회를 맞는 국제학술대회는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국내·외 축산 및 식품 분야 정부기관, 대학, 연구소, 산업체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본 강연과 10개 분과(세션)로 나눠 미래 지향적 축산식품 기술, 최신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축산물 부가가치 증진 기술, 축산물 안전관리 등 축산식품 분야 혁신기술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날 본 강연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대비해 가축들이 방출한 메탄가스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선진 기술이 발표되며, 이튿날에는 쇠고기 과냉각 보존 관련 연구가 소개된다. 최근 소비자 요구가 늘고 있는 클린라벨(Clean Label) 제품의 제조 기술을 소개하고, 클린라벨 인증체계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 미생물을 이용해 식육 생산단계에서 바이오가스를 줄이는 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16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외국인 대상 한식 일일 체험(원데이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 ‘외국인 대상 한식 일일 체험(원데이 투어)’은 국내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외국인이 장·김치 등 한식을 요리사·명인들과 함께 배우고 만들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2021년에는 전국 6개 지역 ‘김치’를 주제로 12회 행사를 개최하여 240여 명의 외국인이 한국의 김치 문화를 체험하였고, 누리 소통망(SNS)에 연이어 인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작년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 및 최근 방역 조치 완화 상황을 반영하여 올해는 ‘한국의 장과 김치’를 주제로 한 행사를 총 20회로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그중 5~6월에 진행되는 상반기 프로그램은 ‘한국의 장 문화를 배우다’를 주제로 유명 요리사 및 종부(宗婦)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장과, 장을 활용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지난 16일에 개최된 첫 행사는 올해 개관한 서울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최초 한식 부문 미쉐린 스타 요리사인 유현수 씨가 강사로 나서 장 담그기 과정을
‘축산법 시행령·규칙’ 시행(2020년 1월)에 따라 신규로 가축 사육업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임신 6주가 지난 돼지는 군사(무리 기르기) 공간에서 사육해야 하며, 기존 농가는 2029년 말까지 군사 시설로 전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임신돼지 군사 시설을 준비하는 양돈농가가 참고할 수 있도록 사육 면적에 따른 임신돼지의 생산성과 복지 수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임신돼지를 4개 사육면적(1.9㎡, 2.1㎡, 2.3㎡, 2.5㎡/마리당)으로 나눠 반 스톨(틀) 군사시설에서 사육하며, 새끼돼지 수(총 산자수), 새끼돼지 일일 몸무게 증가량(일일 증체량), 어미돼지 몸무게, 피부 상처 수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생산성과 관련된 낳은 새끼돼지 수, 새끼돼지 일일 몸무게 증가량, 어미돼지 몸무게는 사육 면적에 따라 차이 없이 비슷했다. 서열 경쟁으로 인한 피부 상처 수는 마리당 2.5㎡ 면적에서 기른 임신돼지가 1.9㎡ 면적에서 기른 임신돼지보다 29% 더 적었다. 피부 상처 수는 마리당 사육 면적이 넓을수록 적게 나타났으며, 군사 사육 기간이 길어질수록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돼지 육성기(10주령부터 26주령까지) 때 사회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