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봄철 환절기를 맞아 축사 환기, 위생 관리, 영양 공급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우는 아침, 저녁에 찬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낮에 햇볕을 쬘 수 있도록 해준다. 축사 바닥이 습해지지 않도록 깔짚을 자주 갈아준다. 배합사료와 함께 미네랄을 주면 면역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새로 태어난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먹인다. 송아지나 육성우는 환기가 원활하지 않고 바닥이 습하면 곰팡이균으로 인해 버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축사 환기와 청결에 신경 쓴다. 젖소는 면역력이 약해지면 유방염에 걸리기 쉬우므로 축사와 착유실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다. 수건, 착유 컵 등 도구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잘 말린 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착유소가 마시는 물의 양이 우유 생산량에 영향을 주므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물통을 깨끗하게 관리한다. 우유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많거나 급격하게 늘어난 젖소는 비타민과 에너지 사료를 보충한다. 돼지는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크면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돈방 온도 차가 최대 10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어린 돼지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과 노동조합(위원장 지성환)이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축평원 노사는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에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의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축평원 임직원의 기부금과 노조원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등으로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구호품 전달 및 복구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자연 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축평원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성환 노조위원장은 “예기치 못한 지진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축평원 노사가 함께하는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평원은 ‘축산유통의 발전을 통해 국민 행복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은 매년 자발적으로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축산 현장의 다양한 기술적인 고민을 해결하고, 신기술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9일 충북도 청주시를 시작으로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상반기에는 6월까지 24회, 412여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월 수요 조사로 상반기 일정을 정했으며, 하반기 맞춤형 종합상담 일정은 6월 수요 조사 후 확정할 예정이다. 주요 상담 대상은 축종별 연구 모임과 청년농업인이며, 한우, 젖소, 돼지, 흑염소 4개 축종의 개량, 번식, 사양, 질병 등 분야별 궁금증을 다룬다. 올해에는 농협경제지주 축산디지털컨설팅부와 협업해 지역축협 조합원 상담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맞춤형 종합상담을 받고 싶은 농가는 거주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 축산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거주 지역에서 맞춤형 종합상담이 예정돼 있다면, 추가모집 일정에 따라 지원하고 상담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맞춤형 종합상담이 끝난 뒤 ‘축종별 100문 100답집’을 참여 농가에 제공하고, 추가 전화 상담을 통해 개별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100문 100답집은 농촌진흥청이 2011년부터 해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3년 농촌 돌봄마을 조성사업 대상자로 충남 홍성군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농촌 돌봄마을은 사회적 농장, 복지시설, 주민 교류센터 등 돌봄 시설을 설치하여 농촌주민,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통합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2022년 전남 화순군, 경북 성주군 등 2개소 선정을 시작으로 2023년 현재 총 3개소가 선정되어 조성 중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부터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촌 돌봄마을 조성사업 선정 공모를 하였으며, 서류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충청남도 홍성군을 최종 선정했다. 농촌 돌봄마을로 선정 된 홍성군에는 3년간 182억 원(국비 9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청남도 홍성군은 돌봄마을 조성을 위해 주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농장이 결합된 돌봄 거점공간 조성과 폐교를 활용한 복지·교육·문화 서비스 공간 조성 계획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장곡면 주민자치회, 협동조합 행복농장 등 사회적 농업 실천 조직 주도의 돌봄마을 조성 및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농촌 돌봄마을 조성에 관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수립 등의 절차를 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달 2월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치러진 제2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합격자 명단 727명을 발표했다.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은 반려동물 양육자 증가와 함께, 동물간호 및 진료 업무 수요 확대에 대응하여 질 높은 동물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도입되었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이번 자격시험에는 국내 18개 동물보건사 양성 평가인증 기관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 585명 및 특례대상자 445명을 포함하여 총 1,030명이 응시하였으며, 전체 응시원서 접수자(1,155명) 대비 응시율은 89.2% 수준이었다.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합격을 위해서는 4개 과목에 대해 과목별 40% 이상, 전 과목 60% 이상 득점해야 하며, 올해 응시자 1,030명 중 727명이 합격하여 70.6%의 합격률을 기록하였다. 합격자 평균 점수는 144.5점(200점 만점)이며, 최고 점수는 188점으로 나타났다. 제2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응시자는 3월 3일부터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에 로그인하여 ‘합격자 확인’메뉴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합격자는 동물보건사 자격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3월 17일 18시까지 동물보건사 자격조건
돼지를 출하하는 농장은 3월 2일부터 돼지 품질 분석 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이력·등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돼지도체 품질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돼지도체 품질 분석 서비스란, 농가에서 출하한 돼지도체 등급판정 결과를 전국 평균 데이터와 비교·분석하여 품질평가 항목별 관리 방향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돼지 사육 농가가 이력관리시스템에 로그인한 후, ‘모돈이력관리’ 메뉴에 접속*하면 등급판정 결과를 쉽게 확인하고 파일로 간편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각 농가는 방사형 차트 정보를 통해 전국 상·중·하 수준의 농가와 본인 농장 성적을 비교하고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둘째, ‘출하 품질 관리도’ 정보를 활용하여 균일한 품질의 돼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가는 주요 도체품질 항목의 평균과 편차 추세 정보를 확인하여 사양관리에 반영할 수 있다. 셋째, 기계(VCS2000) 등급판정을 받은 도체에 대해서는 ▲정육량(kg) ▲정육률(%) ▲삼겹살 거래 정육량(kg) 등 기계 분석으로만 확인이 가능한 데이터가 추가 제공된다. 축평원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올해 안에 축산물이력제 모바일 앱
연고지 귀농 경향 U형 70.7%까지 증가 5년차 연 평균 가구소득 귀농 3,206만원, 귀촌 4,045만원 도시에서 살다가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경향이 늘고 귀농귀촌을 선택한 10가구중 7가구는 농촌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준비기간도 짧아져 귀농은 24.5개월, 귀촌은 15.7개월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일 2022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다시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귀농귀촌하는 U형 귀농귀촌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귀농의 경우 지난 2018년에 53%였던 U형은 지난해 조사에서 70.7%까지 증가했다. 또한 귀농귀촌 준비기간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이다. 지난 2018년 조사에서 준비기간은 귀농의 경우 27.5개월, 귀촌은 21.2개월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4.5개월, 15.7개월로 조사되어 각각 3개월, 5.5개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 청년층의 귀농 이유는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이 최근 5년 동안 계속해서 1순위를 차지했다. ‘자연 환경이 좋아서’ 귀농하는 50대 이상에 비해 청년들은 직업으로서의 농업을 선택한 결과라고 하겠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 공동 연구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상호협력을 위해 2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꿀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나무 개화 기간이 짧아지면서 꿀 생산량이 줄어 새로운 밀원수 개발과 꿀벌의 보호, 생태계 보전 연구가 시급해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5개 부처가 새로운 밀원식물을 확보해 양봉산업의 생산성을 높일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꿀벌 강건성 연구를 위한 꿀벌 스마트 관리기술, 꿀벌의 최적 영양 분석, 꿀벌 해충의 관리, 벌꿀 생산 최적 모델 개발, 밀원별 양봉산물 특성과 가치 평가 등을 수행하게 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꿀벌 질병 진단과 제어 기술을 연구해 꿀벌 스트레스 지표를 발굴하고 관리 기술을 개발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화분매개 생태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침입외래종 관리, 화분매개 곤충 서식처 등 생태계 조성, 생태계서비스 평가기술을 개발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 대응 밀원 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8일(화) 오후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정황근 농식품부장관 주재로 가공식품 물가안정을 위해 식품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물가안정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고, 그에 따라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공식품 물가안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간담회에는 씨제이(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롯데제과, 동원 에프앤비(F&B), 에스피씨(SPC), 오리온, 삼양식품, 해태제과, 풀무원, 동서식품, 매일유업 등 12개 주요 식품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국제 곡물가격은 작년 5~6월을 최고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환율은 작년 10월 최고점 이후 다소 완화됨에 따라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가공식품 물가는 작년 12월부터 10.3%대의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간, 정부는 식품업계의 제조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주요 식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 적용,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확대, 밀가루 가격안정사업 등을 추진해왔고, 최근에는 콩·팥 직배가격도 금년 6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공동체 활성화와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전문지식과 기술 등을 나눌 봉사단체 25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촌재능나눔 일반·지역단체 활동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및 농어촌공사 주관으로 농촌 마을에서 전문적인 지식·기술 등 재능을 나누는 직능 사회봉사단체, 기관, 기업체 및 비영리단체를 선발해 활동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2011년부터 984개 단체가 전국 9,311개 농촌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하였다. 전국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일반단체와 지역별 수요를 반영하여 단체가 소속된 농촌지역에서 활동하는 지역단체, 의료단체, 대학교 봉사센터(단) 및 대학생 봉사동아리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선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분야는 일반단체, 지역단체, 의료단체 총 25곳으로 선정된 단체들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157개 시·군 중에서 봉사활동 대상마을을 선정하여 10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대학교 봉사센터(단) 및 대학생 봉사동아리 분야는 오는 3월에 모집하여 심사를 거쳐 4월에 선정될 예정이다. 구길모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올해 선정된 봉사단체들의 다양한 활동이 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믿고 먹는 천연벌꿀의 기준인 ‘벌꿀등급제’를 소개하는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벌꿀등급제에 대해 국민이 이해하기 쉽고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한 캐치프레이즈’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월 13일까지 지정된 온라인 양식(구글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축평원은 내·외부 심사를 거쳐 4월 말 우수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상(50만 원, 장관상)과 우수상(30만 원, 축평원장상)을 포함해 총 8건(160만 원 상당)을 포상한다. 더불어 응모자 중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축평원은 천연벌꿀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캐치프레이즈를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축평원 대표 누리집* 공지·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벌꿀등급제는 과학적인 품질 분석과 검사로 국내산 천연벌꿀의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다. 축평원은 올해 하반기 본사업 시행을 위해 법령 정비와 전산시스템 구축 등 제도 운영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벌꿀등급제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믿고 먹을 수 있는 천연벌꿀에 대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농장의 모든 기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이하 축사로)’ ‘한우’ 편 기능을 개선하고, 3월 17일부터 활용 교육에 나선다고 밝혔다. 축사로는 농장주가 해썹(HACCP) 기록, 개체 관리, 도체 등급, 번식, 경영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축산 농가는 축사로를 통해 각종 기록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이를 활용해 가축 생산성 향상과 농장 경영을 개선할 수 있다. 이번에 개선된 축사로 ‘한우’ 편에는 개체 관리 메뉴에 농가 보유 한우의 유전능력 정보 제공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원스탑 한우 개량 정보 조회 서비스’에 개체 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확인할 수 있었지만, 개선 이후에는 누름(클릭) 한 번으로 개체의 유전능력, 체형 및 심사 성적, 형제·자매 정보를 볼 수 있다. 또한, 비육(살찌우기) 관리 기능을 추가해 비육 시작일과 종료일, 출하 예정일을 설정할 수 있으며, 초음파 육질 진단 정보를 입력해 비육 단계별 육질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사용자들이 축사로를 이용하면서 어려움을 느꼈던 축산물 이력제 연동 기능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봄철 영농기에 농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2023년 봄철 전국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는 27일부터 3월 24일까지 4주간 88개 시·군, 147개 읍·면·동에서 진행되며, 트랙터, 콤바인, 관리기, 경운기 등 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수리·정비를 실시한다. 순회 수리 봉사반은 4개 농업기계 제조업체(대동, TYM, LS엠트론, 아세아텍)에서 수리기사 54명이 34개 반으로 참여하며, 농업기계 점검 및 수리·정비 서비스는 원칙적으로 무상으로 실시하며, 부품 교체 및 운반 비용은 실비를 받는다. 또한,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응급처치 및 수리 방법,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지역별 순회 수리 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시·군, 농기계 업체별 영업소 및 농기계 대리점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농식품부 문태섭 첨단기자재종자과장은 “영농기 이전에 농업기계를 미리 점검·정비하여 영농철 농업인의 원활한 농업기계 작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46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리하베스트(대표 민알렉산더명준, 이하 리하베스트)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리하베스트는 맥주, 식혜 등 식품 생산과정에서 남은 부산물을 새활용(업사이클링, Upcycling)하여 밀가루 대체 원료(리너지 가루)와 해당 원료로 생산된 식품을 생산·판매하는 새싹기업이다. 리하베스트는 세척에서 탈수, 건조, 분쇄, 균 관리에 이르는 부산물 원료화 공정의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자동 순환 건조와 초분광 카메라를 이용한 수분·균 상태 분석기능을 적용하여 기존 공정 대비 건조 시간을 약 12배 이상 단축하여 9배 이상 생산량을 증가하는 고효율 부산물 원료화 공정을 구축했다. 이러한 공정으로 생산된 ‘리너지 가루’는 기존 밀가루 대비 식이섬유는 약 20배 이상, 단백질은 2배 이상 풍부한 장점이 있어 다수의 식품 기업을 통해 베이커리류, 면류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에너지바, 그래놀라 등 다양한 고단백·고식이섬유 제품으로도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다. 또한, 리하베스트는 국내 굴지의 맥주회사와 협약을 맺고 맥주박과 같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한우 사료비 절감을 위한 주요 대책 중 하나로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사료 제조기술’의 보급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월 사료 가격은 ‘20년 대비 약 44% 이상 올랐고, ’23년 거세우 도매가격은 도축 두수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생산비의 35.1%를 차지하는 사료비의 절감은 무엇보다 한우 산업을 지켜 내기 위해 절실한 상황이다. 한우는 송아지, 육성우, 큰 소 전·후기 단계를 거치며 양축용 배합사료, 섬유질 배합사료, 사료작물과 볏짚 등을 먹고 30개월령 전후로 출하된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사료 가격은 국제 거래가격과 환율에 따라 변동성이 크며, 소비자 가격은 국내 제조 및 수입업체가 결정하기 때문에 관행적인 사육방식으로는 한우농가가 사료 가격을 낮추기 어려운 구조이다. ‘자가 사료 제조기술’은 사료 가격을 낮추기 위해 자가 배합시설을 갖춘 한우농가가 옥수수 알곡 등 사료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구매하고, 맥주박·버섯 부산물·비지 등 버려지는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하여 농가 맞춤형 사료를 제조하는 방식이다. 최근 축산과학원이 전국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