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국가 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발한 2022년 하반기 보증씨수소 16마리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은 2022년 상반기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보다 평균 근내지방도가 0.21점 높고, 등지방두께는 0.88㎜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형질별로 유전능력이 뛰어난 씨수소를 살펴보면 도체중은 KPN1509, KPN1527, KPN1533이 높았으며, 등심단면적은 KPN1533, KPN1508, KPN1527이 넓었다. 근내지방도는 KPN1508, KPN1517, KPN1523의 점수가 높았으며, 등지방두께는 KPN1502, KPN1503, KPN1533이 얇게 나타났다. 또한, 이번 보증씨수소 가운데 5마리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보증씨수소(107마리)의 유전능력과 비교했을 때 케이피엔(KPN) 선발지수가 상위 10%에 포함됐다. 이번 선발에는 유전능력 예측에 필요한 한우 유전체 참조집단이 약 1만 8,000마리 규모로 구축돼 보다 정확한 유전능력 예측이 가능했다. 참조집단이란 유전능력, 혈통, 유전체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는 한우(개체)의 집합으로 참조집단이 많을수록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승종원)은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공동으로 지난 6일 ‘행복을 위한 작은 용기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정기적으로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헌혈 행사는 농관원 주차장에 배치된 이동식 헌혈 차량 2곳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승종원 지원장은 “위드코로나 상황에서 개인 헌혈은 물론 단체 헌혈도 줄어들고 있는데 이번 행사가 혈액 부족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후에도 이웃 사랑과 생명 나눔 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1월 5일 경기 포천시 소재 도축장에 출하된 돼지에 대하여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월 6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개체가 확인됨에 따라, 해당 돼지를 출하한 경기도 포천 소재 농장의 돼지(8,000여 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경기도 포천시 소재 도축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개체가 확인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련 기관 및 지자체가 참석하는 긴급 방역상황 회의를 1월 6일 개최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상황을 진단하고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긴급방역 조치했다. 첫째, 중수본은 경기 포천시 소재 도축장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돼지를 출하한 농장에 대하여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둘째,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중수본은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하여 경기도·강원도·인천광역시 돼지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 중이며, 특히 포천·김포·파주·강화·고양·양주·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23년도 연구직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 선발 계획을 공고했다. 채용 예정 직급은 농업연구사이며, 작물(5), 농업환경(3), 작물보호(3), 농공(2), 원예(5), 축산(4) 등 6개 직류별로 총 22명을 선발한다. 학력과 경력 제한 없이 20세 이상(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객관식 필기시험(사지선다형) 1차(공통 3과목)와 2차(분야별 전공 4과목)는 4월 22일 같은 날 치러진다. 2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24일에 3차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농촌진흥청 누리집 온라인 원서접수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운영지원과로 문의하거나 농촌진흥청 누리집,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류성렬 운영지원과장은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본격 시행 농번기 농업인력 부족 완화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그간 농가에서 3~5개월간 직접 고용하는 방식만 허용되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협이 고용·관리하면서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의 인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농가는 해당 시·군 또는 농협을 통해 인력공급을 요청할 수 있다. ■ 농업인 연금보험료 지원 확대 농업인의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지원금액을 확대한다.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농업인이 부담해야 할 연금보험료를 기존 1인당 월 최대 45,000원에서 월 최대 46,350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기존과 동일하게 종합소득 연 6,000만원 이상 또는 재산세 과세표준액 합계액이 10억원 이상 농업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사항은 2023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 농지 선임대후매도 제도 도입 청년농업인 대상 농지 선임대-후매도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만39세 이하 청년농업인에게 농지매입대금 전액을 융자하여 창업 및 영농정착을 지원한다. 청년농업인이 농지은행관리원과 농지 선임대-후매도 계약체결 후 최장 30년 동안 임차하면서 임차료와 원리금을 납부하고, 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12월 30일 ‘AI 기반 3D 식품 프린팅 기술’, ‘작물 내 프로비타민 D3 축적기술’ 등 23개 기술을 농림식품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로 인증했다.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경제성, 경영성을 종합 평가하여 정부가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2022년 하반기에는 기술인증 통합 설명회 개최,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인증제 도입 등으로 예년보다 2배 이상 많은 77개 기술이 접수되었으며 서류면접·현장확인·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23개 기술을 신규 인증했다. 이번에 인증된 신기술은 합성생물학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생산 기술, 디지털 육종기술, 식품 인쇄(프린팅) 기술 등 미래 농산업을 선도할 친환경 생명 공학(그린 바이오),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분야의 기술인증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번에 신규로 인증된 ‘작물 내 프로비타민 D3 고함량 축적 기술’은 유전자 가위기술을 통해 토마토, 상추와 같은 식물체에 함유된 프로비타민 D3가 콜레스테롤로 전환되지 않고, 천연 프로비타민 D3를
엑스선 촬영비·촬영 판독료 등 적용 전신마취 동반하는 수술·수혈 등엔 사전고지 올해 1월 5일부터 동물병원은 주요 진료항목 진료비를 게시하고, 수술 등 중대진료 예상 비용을 사전 고지해야! 5일부터 전국의 동물병원은 주요 진료항목 진료비를 게시하고, 수술 등 중대진료에 대해서는 예상 비용을 사전 고지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반려인의 알권리 강화와 동물병원 진료비 부담 완화 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 2022년 1월 4일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라 올해 1월 5일부터 동물병원 주요 진료항목 진료비 게시와 수술 등 중대진료의 예상 진료비 사전 고지 제도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① ‘수의사법’ 제20조 진찰 등 진료비용 게시 의무 (수의사 2인 이상 동물병원은 2023.1.5. 시행, 1인 동물병원은 2024.1.5. 시행) 올해 1월 5일부터 수의사 2인 이상 동물병원에서는 진찰, 입원, 백신접종, 전혈구 검사 및 엑스(X)-선 검사 중 해당 동물병원에서 진료 중인 진료항목의 진료비를 게시해야 한다. 진료비를 게시해야 하는 진료행위는 ① 초진 진찰, 재진 진찰, 상담, ② 입원, ③ 개 종합백신, 고양이 종합백신,
낙농진흥회는 29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공석중이던 낙농진흥회장에 김선영(金先泳, 65세) 前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4월 전임 최희종 회장의 중도 사임 이래 9개월 동안 회장 공석 상황이 계속돼 오던 낙농진흥회에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김선영 회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고(49회)와 육사(36기)를 졸업했다. 농식품부에서는 농업정책국 농정과 근무를 시작으로 가공산업과, 농촌인력과, 식량정책과를 두루 거쳤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강원지원장 및 원산지관리과장에 이어 농림수산식품부 감사 담당관, 장관비서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공직을 뒤로하고 ‘14년부터는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농산물 유통의 발전에도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선영 회장은 취임에 앞서 “2년여에 걸친 오랜 논의 끝에 내년부터 용도별 차등가격제라는 새로운 제도가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힘들었던 과정을 통해 얻어낸 결과물인 만큼 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이를 통해 낙농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산업 구성원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커지는 농가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3년 한 해 동안 원금 상환이 도래하는 주요 농업정책자금의 상환을 1년간 유예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자금은 농업종합자금(시설자금), 후계농육성자금, 귀농창업자금이며, 2023년 중 상환 도래 예정 금액은 약 9,800억 원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7월부터 12월까지 상기 자금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원금 상환유예 조치를 시행 중이나,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농가 경영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환유예 조치를 2023년 말까지 추가적으로 연장 시행할 계획이다. 농업인이 상기 자금의 상환 연장을 희망하는 경우 상환기일 이전에 해당 대출을 취급한 지역 농축협·농협은행을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에 한하여 기존 대출의 원금 상환기일로부터 1년간 상환유예가 적용된다. 다만 거치기간 중인 대출금은 적용되지 않으며, 2023.1.1일 이후 연체가 발생한 대출의 경우에는 연체이자 납부를 조건으로 상환유예가 적용된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대출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연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44호 업체로 주식회사 어밸브(대표 박규태·이원준, 이하 어밸브)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밸브’는 지능형농장(스마트팜)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접목하여 작물 생육의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판매하는 새싹기업이다. ‘어밸브’는 창업 이후 3년간 버터헤드레터스, 로메인 등 32종의 잎채소와 바질, 로즈메리 등 27종의 허브류, 새싹삼, 대마(HEMP) 등 특용작물을 재배하며 1억 개 이상의 작물 생육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데이터에 기반한 재배 방법을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숙련된 농업인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지능 재배모델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도 취득했다. 또한 마커 기반 경로 자율 주행과 각종 드론 제어기술을 접목한 관찰용 드론 및 3차원 심층 학습(딥러닝) 이미지 분석 기술 개발로 재배 관리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작물 생육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어밸브’는 이러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농식품부 등 12개 정부 부처가 분야별 혁신성장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혁신기
연말을 맞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하 농업기술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 축산물과 정성껏 모은 성금을 기부하며 온정을 나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기술명인들의 모임 ‘명인회’가 27일, 경남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에 약 700만 원 상당의 햅쌀, 과일, 육류, 농산가공품 등 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명인회 임원들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명인회는 2010년부터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농, 축산물과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한국농수산대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해 후계 농업인력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부터 농업 생산, 유통, 상품화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지역농업, 농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을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명인회 류지봉 회장(2013년 선정, 채소 분야)은 “연말연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회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꺼이 손 내미는 나눔 활동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소속·산하기관 및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에 ‘폭설 피해농가의 조속한 경영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21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전북, 전남, 광주를 중심으로 농업시설 28.5ha, 588동(시설하우스 23.6ha, 축산시설 4.9ha) 및 시설하우스에서 재배 중인 딸기, 감자 등 6.5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12월 27일 08시 기준) 이번 폭설로 비닐하우스 골조가 무너지거나 비닐이 찢어져 생육 중인 작물이 일부 눈에 묻히거나 어는 등 피해가 발생하여 응급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나, 연말연시에 응급복구에 필요한 인력수급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 피해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황근 장관은 농식품부 본부와 소속·산하 기관 및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에 피해농가 일손돕기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농식품부는 27일 전남 폭설 피해현장에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원예경영과장 등 직원 30여 명이 전남 담양 시설하우스 농가 피해현장을 방문해 하우스 지붕 눈 쓸기, 제설작업, 주변 정리 등 응급 복구를 실시했다. 한편 소속 산하 기관 임직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2023년 예산이 올해보다 654억 원(5.5%) 증가한 1조 2,547억 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파속채소연구소 구축’(6억 원, 신규),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 구축’(8억 원, 신규), ‘국립참외연구소 구축’(2억 원, 신규),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5억 원, 추가반영) 등 5개 사업에 22억 원이 추가 반영됐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도 예산을 토대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 활성화 및 현장 지원 강화 등 현안 해결과 한국 농업기술의 세계화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도 주요 6개 부문별 예산은 ①밀·콩·쌀가루 식량자급률 향상 등 식량주권 확보 지원 1,343억 원 ②농축산물 안정생산 기술 확산 1,575억 원 ③스마트농업 기술, 탄소중립, 그린바이오 등 신기술 활용 기술개발 등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2,384억 원 ④농산업 현장 문제 해결 지원 강화 3,745억 원 ⑤농업·농촌 활력 제고 및 지역농업 활성화 1,073억 원 ⑥한국 농업기술의 글로벌 확산 554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25일 15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최근 발생한 폭설·한파로 인한 농업 부문 피해현황 및 응급복구 계획 등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내린 눈의 적설량은 현재 전라권 1~26cm(최고 44), 강원권 1~10cm, 충청권 1~15cm(최고 19), 수도권 1~5cm 수준으로,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집중됐다. 현재까지 농식품부에 접수된 농업분야 피해는 농업시설 19.4ha로 시설하우스 16.6ha(321동), 축산시설 2.8ha(65동)이다. 지자체 피해조사가 계속됨에 따라 피해접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1일 기상청 대설 특보 발표 즉시 지자체, 농진청, 농협 등 관계기관에 “농업시설 관리 철저 및 비상 근무 실시” 등을 당부하는 한편, 피해 우려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문자(SMS), 자막뉴스, 마을방송 등을 통해 피해예방 요령을 안내한 바 있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정황근 장관은 농식품부, 지자체, 농협 등 관계기관이 인력, 장비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피해시설 응급복구뿐 아니라, 피해조사와 손해평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시하여 피해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3일 봄감자 주산지인 전북 김제시 광활면 일대를 찾아 한파·폭설로 인한 시설 온실 피해 여부와 작물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이 동행해 최근 발생한 한파, 폭설에 따른 전북 지역의 영농피해 상황과 대응조치를 보고했다. 조재호 청장은 전북을 비롯한 호남 서해안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비닐온실, 인삼재배사 등 농업시설물의 무너짐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예방 관리요령을 지속해서 안내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1월 상순 수확을 앞둔 극조숙 감자가 언피해(동해)를 입지 않고 정상 생육할 수 있도록 보온과 환기관리 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 김제시 광활면의 시설감자 재배면적은 전국 재배면적의 약 30.9%를 차지하는 약 566헥타르이다. 감자 수확 기간은 1월 상순부터 5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