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25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오키드홀에서 유엘(UL, 이하 유엘), 이머고(Emergo by UL, 이하 이머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엘은 1894년 설립된 안전과학 기업으로, 안전 규격을 개발하고 관련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머고는 의료기기와 IVD(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인허가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미국, 유럽, 호주, 남미, 중동 등 20개국 이상의 시장에 진출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해외 규격에 대응하기 위해서 글로벌 인증기관 및 컨설팅 그룹과 협력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의료기기 기업들은 최근 국·내외적 규격강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식약처에서 GLP 시험성적서를 필수로 요구하고 있고, 2020년부터는 MDR(Medical Devices Regulation)이 시행된다. 이런 변화에 대해 국내 기업들은 시험검사비용, 현지대리인 수수료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합과 유엘, 이머고가 협력해 현지대리인 및 시험검사에 대한 회원사의 부담을
롯데제과가 월드콘의 33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제품 ‘월드콘 아몬드 브리틀’을 선보였다. 월드콘 아몬드 브리틀은 아이스크림 속에 아몬드 브리틀을 넣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브리틀(Brittle)은 견과류와 설탕 등을 섞어 만든 사탕과자로 특유의 바삭바삭 씹히는 식감과 캐러멜 풍미의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 출시로 월드콘은 오리지널 바닐라맛과 모카커피맛 등 총 3가지 제품으로 라인업이 확대됐다.
오뚜기가 가볍지만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곤약 용기면인 ‘곤누들’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오뚜기 곤누들은 일반 간식, 야식보다 현저하게 낮은 저칼로리 제품으로 더 가볍고 즐겁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15kcal의 곤약면과 새콤 매콤한 국물과 소스가 잘 어우러져 맛있는 간식 또는 가벼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제품으로, 오뚜기의 대표적인 저칼로리면인 컵누들에 이어 출시하는 새로운 저칼로리면이다. 먼저, 곤누들 김치말이(92kcal)는 탱탱한 곤약면과 매콤하고 시원한 김치말이 육수가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며, 곤누들 메밀소바(60kcal)는 메밀 곤약면과 진한 가쓰오 풍미의 정통 소바장국의 맛이 잘 어울린다. 또 곤누들 비빔곤약(97kcal)은 탱탱한 식감의 해초곤약면과 매콤 새콤한 비빔장이 어우러져 더욱 맛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 이래 한국 내 CSR 캠페인은 수익의 일부나 제품을 기부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들어 유통업계의 경향이 변화하고 있다. 기업이 지닌 특성을 살린 CSR 캠페인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 제품의 특성상 제조 과정에서 이용되는 자원을 자연에 돌려주거나, 소비 과정에서 이뤄지는 불필요한 낭비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등 최근의 CSR 활동은 각 기업의 특성에 맞고 소비자들의 생활과 밀접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연∙소비자∙기업 모두를 위한 유통업계의 변화된 CSR 캠페인을 살펴본다. 코카-콜라 ‘물환원 프로젝트’ 코카-콜라사는 '물환원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음료 생산에 사용한 물의 양과 동일한 양의 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자연에 환원하는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글로벌 코카-콜라사는 각 국가의 정부, 시민 단체, 개별 민간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20년까지 사용한 물의 100%를 돌려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속적인 노력으로 코카-콜라사는 예정된 시점보다 5년 앞선 지난 2015년에 115% 환원으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으며, 2017년 기준으로는 목표치의 150%에 해당하는 248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안전관리는 강화하고 절차적 규제는 합리화하는 방향으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하반기 달라지는 식품·의약품 주요 정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식품·건기식 정책방향 먼저, 식품분야는 △노인 복지시설의 급식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지원(7월) △배달앱 업체의 이물 통보 의무화(7월) △지역축제·박람회 건강기능식품 판매 절차 간소화(8월) △수입식품 검사명령제 확대 적용(9월) △통관검사 부적합 수입식품 유통단계 관리강화(12월) △식품이력추적관리 의무적용 대상 확대(12월) 등이다. 국민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 민감계층인 어르신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중 50인 미만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도 7월부터 급식위생과 280곳을 대상으로 한 영양관리 서비스 시범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배달의 민족·요기요 등과 같은 배달앱 업체도 소비자로부터 이물 발견 신고를 접수할 경우 그 사실을 식약처에 알리도록 7월부터 통보를 의무화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자가 지역축제·박람회 등 행사장에서 한시적(1개월 이내)으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자 할 경우, 행사 지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호주 캔버라에서 호주 농무부(DA)와 ’한국-호주 전자위생증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축산물을 포함한 식품 등의 수출‧입 시, 각 국가 기관으로 제출해야 하는 위생증명서를 전자적으로 교환‧인정해 그동안 수입자가 직접 종이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수출‧입 식품 등의 전자위생증명서 제도 도입 추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위생증명서 기술적 교환 △전자위생증명서 적용 품목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구축 중인 ‘지능형 수입식품 통합시스템’에 호주와 전자위생증명서 시스템 연계를 12월까지 완료하고, 2020년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식육제품에 한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2021년부터는 모든 호주산 축산물에 대해 전자위생증명서 제도를 전면시행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호주간 전자위생증명서 교환 시스템 구축 시 위생증명서의 전산연계로 인한 위‧변조를 방지하고, 양국가가 축산물 외에 다른 식품도 전자위생증명서가 적용돼 신속한 통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오뚜기가 직화로 볶아 맛과 향이 살아있는 오뚜기 ‘짜장면’을 내놓았다. 오뚜기가 새롭게 선보이는 ‘짜장면’은 맛과 향이 살아있는 정통 옛날 짜장의 맛으로 오랜 시간 양파와 춘장을 직화로 볶아내어 더욱 진하고 고급스러운 짜장라면이다. 수타로 뽑은 듯한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면발과 정통 짜장소스의 환상적인 조화가 일품이며, 짜장의 고소함과 달콤함에 입맛을 자극하는 불맛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최상의 짜장면 맛을 구현했다.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자사 대표제품인 자일리톨껌과 빼빼로에 친환경 포장을 적용한다. 자일리톨껌에는 용기 겉면을 감싼 수축 필름의 분리 배출이 용이하도록 뜯는 선을 삽입했고, 빼빼로에는 위, 아래 양쪽에 접는 선을 삽입해 배출 시 납작하게 접어 부피를 축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스마트 리사이클’을 적용했다. 스마트 리사이클은 롯데제과의 친환경 포장 프로젝트로 포장재를 쉽게 뜯고, 쉽게 접어 재활용을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플라스틱 용기에 적용된 수축필름이나 라벨지는 뜯는 선을 넣거나 라벨 손잡이를 달아 분리하기 쉽도록 하고 종이류는 납작하게 접을 수 있도록 해 부피를 줄인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말 친환경 포장 관련 태스크포스팀(TFT)을 신설하고 전 제품의 포장 형태를 분석해 비스킷, 아이스크림 등 10여종 50여개의 제품에 ‘스마트 리사이클’을 적용했다. 롯데제과는 연내 가능한 모든 제품에 ‘스마트 리사이클’을 적용할 예정이며, 이와는 별도로 잉크 사용량을 축소하는 등의 친환경포장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과자의 경우 다양한 형태의 제품과 포장이 혼재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분리배출 방식이 다르고 복잡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4일간 개최된 부산국제식품대전에서 HACCP홍보관을 운영, 소비자들에게 HACCP과 식품안전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HACCP인증원은 기관 통합 이후 3번째로 찾는‘부산국제식품대전’에서 HACCP 소개, VR체험을 통한 HACCP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운영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홍보관 내 HACCP기술상담 공간에서는 실제 심사업무를 하고 있는 베테랑 심사관이 상주하며 HACCP인증을 희망하는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1대1 맞춤식 상담을 진행해 식품업체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전종민 기획경영이사는 “소비자와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식품박람회에 HACCP홍보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며 “HACCP과 식품안전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발 벗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도 HACCP인증원은 수도권과 대구 등 여러 지역에서 HACCP 홍보관을 운영하며, 소비자와 식품업체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프랑스치과협회가 산성의 단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치아 침식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르면, 단 음료 섭취시 치태의 박테리아가 산을 생성하게 되고 이는 치아를 보호하는 법랑질을 파괴한다. 그런데 신 음료에 들어있는 산성물질도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치아에 작용한다. 이로 인해 법랑질이 사라질 경우 이를 치아침식이라고 부른다. 프랑스치과협회측은 “이러한 치아 공격이 반복되거나 장시간 이뤄질 경우 법랑질이 점진적으로 녹아내리며 충치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협회장 줄리앵 로피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스무디와 신선 과일주스가 유행하면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 그는 “건강에 좋다며, 매일 아침 레몬주스를 마시는 것이 유행하고 있는데, 이는 오렌지주스와 마찬가지로 치아를 파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탄산음료와 에너지음료도 산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18세에서 35세 인구가 특히 취약한데, 해당 인구집단은 물을 잘 마시지 않아 단 음료를 마신 후 치아를 물로 헹구지 않는 경우가 많다. 프랑스치과협회는 아침에 레몬주스를 마시지 않도록 하고, 대신 사과나 바나나주스 등으로 음료를 다변화할 것을 권장했다. 또 달고 신 음료를 섭취할 때에는 제
여름철의 덥고 습한 기후가 세균의 번식을 용이하게 한다. 위생복지부 식약서는 대만에서 매년 약 5000여명의 식중독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세균감염으로 초래된 식중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식중독 환자는 최근 4년간 1600명에서 지난해 2640명까지 증가했으며, 그 중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및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사례가 가장 빈번히 발생했다. 지난해 식중독 환자는 모두 1000명을 초과했는데, 이러한 현상은 최근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식약서 관계자는 보고 있다. 위생복지부 식약서 식품팀 관계자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번식하기에 적합한 온도는 28~35℃ 정도로, 이는 대만 각 지역의 여름철 일반적인 기온이라고 설명한다. 게다가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은 광범위하게 분포하기 때문에 식품 조리 시 환경이 비위생적이거나 먼지 속의 균이 음식물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세균은 계속해서 번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이 번식하기에 적합한 온도는 7℃에서 47℃ 사이이며, 35℃가 번식 최적의 온도이다. 이러한 세균은 인체 피부에서 자주 발견되는데 무려 20~50%의 건강한 사람의 피부 점막이나 코 점막에서 흔적이 발견되기 때문에 식재료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지난 12일 서울시 25개구 자치구 보건소 영양플러스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산지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지체험은 우유공급업체 시설 견학과 친환경농산물 생산 체험 등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주요 품목의 생산․유통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날 진행된 방울토마토 수확 체험은 친환경농산물 생산과정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환경적 가치를 공감할 수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현장 간담회에서는 ‘여름철 우유 신선도 유지를 위해 보냉 주머니를 새로 공급해 클레임 줄이는 방안’ 등 영양플러스 사업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영양플러스 사업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원교 센터 농산급식팀장은 “이번 산지체험은 소비지와 산지간의 소통을 통해 도농 상생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그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산지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마켓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관련 제품 총 13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9개 제품이 기준‧규격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 대한 허위‧과대광고를 집중 점검한 결과, 1930개 사이트가 이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해당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124개 제품과 판매업체 415곳을 적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마켓 이용이 급증하면서 유명 인플루언서(influencer, SNS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가 판매하고 있는 인기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번 수거‧검사는 회원 수가 10만 명 이상인 카페, 페이스북 등 SNS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표방 제품 총 136건에 대해 식중독균 및 개별 기준규격 검사와 추가로 비만치료제(23종), 스테로이드(28종) 등 의약품 성분을 검사해 기준‧규격을 위반한 9개 제품을 적발했다. 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가락시장 내 교통 및 물류 흐름을 원활화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물류운반장비 총량제’를 시행한다. 물류운반장비 총량제는 가락시장 내 물류운반장비(지게차·전동차)의 총량을 설정하고, 총량 범위 내에서 유통인 개인별 보유 대수를 조정해 운영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 총량제의 연착륙을 위해 현재 공사에 등록된 물류운반장비를 우선 총량으로 설정한 후, 앞으로 보험가입 의무화 등 등록 요건 및 심사 강화를 통해 장비 증가를 억제해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락시장 내 물류운반장비는 보관 장소 부족으로 도로·주차장에 무단 방치돼 교통 장애를 유발하고, 배송 피크(집중) 시간대에 주요도로와 통로의 물류 혼잡을 야기해왔다. 이에 공사는 유통인 합동 TF팀(전담 조직)을 구성해 유통인 실무자 및 대표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물류운반장비 감축과 관련한 공감대를 형성해 물류운반장비 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총량제 시행에 합의했다. 우선적으로 공사는 물류운반장비 보관장소를 확충‧정비해 유통인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물류운반장비 관리 지침 제정을 통해 미등록 또는 부정 등록됐거나 보험에 가입되
“위안이 되는 것은 너 역시 같은 태양 아래 있다는 것”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에서 운영 중인 양재글판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번 여름편은 황인숙 시인의 시집 ‘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1994, 문학과지성사)’에 수록된 ‘미친 여름의 노래’에서 발췌했다. aT 양재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태양으로 표현되는 계절적인 느낌과 무더운 여름에도 ‘너’라는 존재로부터 위안을 받고 싶은 현대인들의 고단함에 대한 공감대”를 표현코자 했다고 밝혔다. aT 관계자는 “양재글판 여름편을 통해 뜨거운 여름, 지치는 일상 속에서도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소중한 존재를 떠올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