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모집이 8%대의 저조한 지원율을 보이는 가운데, ‘필수의료’전공의 지원은 이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전공의를 모집한 결과, 전국 수련병원에서 흉부외과는 2명, 산부인과는 1명 지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도 필수과 전문의 배출에 심각한 인력 부족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진료과목별 전공의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산부인과는 188명을 모집했으나 1명만 지원했다. 지난 12월 9일에 접수가 마감된 전공의 레지던트 1년 차는 총 모집인원 3954명 중 314명이 지원했다. 레지던트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1년간 여러 진료과목을 돌면서 배우는 인턴 과정을 마친 후 전문의의 자격을 얻기 위하여 전문 분야에서 추가적인 임상 수련을 받는 과정을 말한다. 올해 모집결과에서 낮은 전공의 지원율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인기 진료과목과 필수 진료과목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다른 필수의료 진료과인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의 지원율도 한 자리 수 대를 기록했다. 소아청소년과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구)이 2024년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매년 활동보고서, 정책자료집, 다면평가, 언론보도 실적 등을 기반으로 국정감사에서 눈에 띄는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에 대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광희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제는 탄핵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총체적으로 무능 · 무대책 · 무책임했던 尹 정부의 실정을 꼼꼼하게 점검하여 날카롭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이 의원은 행안부가 진행한 관저 불법증축 의혹에 대한 행안부 입장을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국감의 중심에 있던 ‘ 명태균 불법 여론조사 의혹 ’ 에 대해서는 중앙선관위의 본연의 역할과 연계한 질의로 언론의 남다른 조명을 받았다. 경찰청 국감에서는 앞서 토론회도 개최한 경찰 조직내 오랜 숙원인 경찰 인력 조정에 대한 문제점을 해외 선진국 사례와 함께 숫자로 제시해 당시 경찰청장으로부터 “의원님 말씀이 맞다. 개선시키겠다.” 는 강한 동의를 이끌어냈다. 소방청을 상대로는 충북 음성에 건립중인 전국 최초 소방관 전문병원인 국립소방병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이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2024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농어업 정책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라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민생 회복 · 개혁 완성 · 미래 전환을 위한 정책 제안과 대안 제시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국회의원을 평가해 ‘국정감사 우수의원’ 을 평가 · 선정했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윤준병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 △ 윤석열 정부의 농어업 분야의 국정과제 점검, △ 쌀값 안정을 지키지 못한 윤석열 정부의 약속 미이행, △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입안정보험의 문제점 등 농림축산식품 및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날카로운 지적 그리고 입법 및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국감’ 실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 국정감사 기간동안 윤준병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농민들에게 약속한 ‘쌀값 20 만원’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음에도, 이에 대한 책임과 사과 없이 농민들을 기망하고 있는 행태를 집중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18일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으로 7년 연속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매년 진행하는 국정감사에서 민생 · 개혁 등 입법과제 완수와 정부 실정을 바로잡는 등 각 상임위별로 의정활동에 모범을 보인 우수 국회의원을 발굴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을 수여한다 .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도 서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7년의 관록으로 충실한 정책적 대안과 제도 개선 촉구를 통해 농어민 대변인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서 의원은 2020년부터 국감을 앞두고 진행했던 농 · 어업인 대상 여론조사를 2024년까지 5년 연속 실시해 국정감사 자료집으로 활용했다. 현재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농어업 현장의 민심을 담은 대안 마련 및 인식 전환에 힘쓸 것을 정부에 강조했다.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 질의도 진행됐다 . 해양수산부 · 해양경찰청에 여객선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할 장비가 없는 실태를 지적하며 , 선적 전 배터리를 점검하는 BMS 도입을 제시했다. 또한, 유해물질에 노출되어 유통되는 수입 농산물에 대해 수거 의지가 없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위원장 김기복, 이하 예술인권리보장위원회)와 함께 12월 18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2강의실에서 ‘「예술인권리보장법」 시행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예술인권리보장법」 시행(’22. 9. 25.)과 심의․의결 기구인 예술인권리보장위원회 운영(’23. 1. 26.~) 2주년을 계기로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예술인권리보장위원회 발족 이후 총 85회 회의 개최로 시정명령 52건, 시정 권고 7건, 분쟁조정 39건 등 신고 사건 180건 심의 문체부는 「예술인권리보장법」 시행 이후 예술계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전담 조직(예술인지원팀)을 운영하고, 지난해 1월부터는 「예술인권리보장법」 제20조에 따라 예술인 권리침해행위 신고 사건 등의 심의․의결 기구인 ‘예술인권리보장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예술인권리보장위원회’는 전체회의 23회, 분과회의 46회, 조정회의 16회 등 총 85회 회의를 열어 예술인 권리침해 및 성희롱․성폭력 관련 신고 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2월 18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관광협회와 여행사, 관광호텔 등 관광업계의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의 국내 상황으로 인한 방한 관광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관광업계의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선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한국호텔업협회, 한국피시오(PCO)협회, 한국휴양콘도미니엄경영협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마이스협회, 한국카지노협회, 한국테마파크협회 등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협회 관계자와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전략책임자(CSO), 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여행수요를 진작하기 위해 민관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전략적 홍보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한 방한 관광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업계 지원 대책도 살펴볼 예정이다. 방한 관광 동향 점검과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관광업계 활기 지원 문체부는 12월 4일부터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민관합동 관광 상황반’을 운영해 방한 관광 동향을 점검해 왔다. 12월 26일에는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어 이번 회의 결과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관광시장 안정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와 함께 12월 18일, 롯데호텔(서울 중구)에서 ‘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현장을 찾아 시상하고,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010년 이래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한국 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 단체 등에 대한 시상으로서, 국민, 지자체, 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심사‧평가를 거쳐 수상 자원‧단체 등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융·복합, 인구감소 대응,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등 새로운 관광 흐름을 반영해 ▴융·복합 관광콘텐츠,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 ▴친환경 관광콘텐츠, ▴동반성장콘텐츠, ▴관광 혁신콘텐츠 등 5개 분야를 신설했다. 또한, 민간 분야에 대한 시상을 확대해 총 9개 분야 11개를 시상 한다. 2024년을 빛낸 ‘한국 관광의 별’ 11개는 다음과 같다. ▴올해의 관광지는 ‘수원 화성&행궁동’, ▴신규 관광지는 ‘대구 간송 미술관’, ▴열린 관광지는 ‘시흥 갯골생태공원’, ▴융·복합 관광콘텐츠는 ‘제주도 해녀의 부엌’, ‘안동 맹개 마을’, ▴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과 함께 ‘2024년 한복 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이하 한복웨이브) 사업을 통해 제작한 배우 ‘김태리’의 한복을 공개한다. 문체부는 국내 한복 디자이너와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개발한 한복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역량 있는 한복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한복웨이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배우 수지, 2022년에는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참여, 한복을 개발하고 홍보해 국내외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태리 한복 화보, 유명 패션 잡지(12. 21.)에서 첫 공개, 화보 영상, 뉴욕 타임스퀘어(12. 24.)와 파리 시타디움 전광판 등 통해 알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한복 브랜드 4개사*가 한복 개발에 참여했으며, 배우 김태리와 협업, 전통적인 멋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한복을 디자인했다. 배우 김태리의 매력에 한복의 아름다움이 더해진 이번 한복 화보는 유명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 코리아> 2025년 1월호의 북인북(Book in Book) 화보집으로 제작해 12월 21일에 공개한다. *
사회서비스 제공 취약지역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개정안이 발의됐다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서울 강서갑)는 지역 간 사회서비스 제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서비스 지원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 ·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 17일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 사회서비스 실태조사에 지역별 사회서비스 공급 현황을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 사회서비스 기본계획 수립 시 사회서비스 공급이 취약한 지역에 대한 사회서비스 제공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상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사회서비스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하지만 시장 논리로 인해 사업성이 낮은 도서 · 산간벽지의 경우 여전히 사회서비스 제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성인발달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주간활동서비스’ 의 경우, 올해 8월 기준 인천 강화 · 옹진, 경북 성주 · 영양 · 울릉 등 11개 지역에 서비스 제공기관이 단 한 곳도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3천 여명의 발달장애인은 제공기관이 없다는 이유로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정부의 사회서비스 이용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광역시 중구)이 전국 286개에 달하는 공사중단 건축물에 대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을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사업에 출자 · 융자할 수 있도록 하는 ‘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활성화법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박용갑 의원은 “정부가 공사중단 건축물을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서 2013년에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을 제정하는 한편, 각 광역자치단체에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기금’ 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지만, 10년간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기금’ 을 설치한 광역자치단체가 전무하고, 공사중단 건축물은 아직까지 286개에 달한다” 며 “각 지역에 방치된 공사중단 건축물을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서는 자금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박용갑 의원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공사중단 건축물 현황’ 을 분석한 결과 전국 공사중단 건축물은 총 286개로 평균 200개월(16년 8개월) 간 각 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정비사업과 철거, 허가취소, 자력재개 등을 통해 문제가 해결된 건축물은 88개에
권향엽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2024 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권향엽 의원은 2024년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계획 관련 허위 보도자료 배포와 끊이지 않는 카르텔 의혹 , ▴ 허술한 심사로 금융범죄에 이용당한 정책금융기관 , ▴ 산하기관의 낙하산 인사와 경영평가 부진 등 불합리한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 효과적인 대안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권 의원은 ▴ 팁스 (TIPS) 운영사 선정 전남 1곳, ▴ 아기유니콘 전남 0개 등 벤처 · 스타트업 지원 정책의 심각한 수도권 편중 문제를 지적하고 , ▴ 광주전남 태양광 접속제한 해소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전남을 비롯한 지역 현안도 꼼꼼히 챙겼다. 아울러 권향엽 의원은 특허청 상표심사업무 담당 심사관이 상표전문기관을 차명으로 설립한 사건을 집중 조명한 뒤 상표심사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상표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발의하는 등 국정감사 후속 조치를 위한 입법도 이어가고 있다. 권향엽 의원은 “초선으로서 제22대 국
‘영농형 태양광’ 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안정적인 농가 소득원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법적 근거가 부재한 가운데,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개정안이 발의돼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은 18일,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농지 이용 근거로서 ‘농지의 복합이용’ 개념을 도입하도록 하는 ‘영농형 태양광 설치법’ 을 대표 발의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할 수 있도록 농작물을 생산하는 농지의 상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식물은 일정량의 일조량을 넘어서면 광합성량이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광합성에 사용되지 않는 태양광을 에너지 발전에 이용하는 것이다.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농사와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므로 지속가능한 영농과 에너지 전환, 그리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적극 장려할 필요가 있다. 정부 역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NDC) 및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는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에너
김종민 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은 「부정경쟁방지법(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법 개정을 통해 도메인 이름을 부정하게 취득하거나, 성과를 도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행정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 대기업 ‘일동 후디스'와 중소기업 ‘(주)아이밀’간 ‘아이밀' 상표권 소송은 대표적인 부정경쟁 사례다. 일동후디스는 처음에는 ‘아기밀’이라는 상표를 사용하다가 식약처가 유아용 제품에 '아기' 표기를 금지하면서 아이밀로 변경하고 '일동 후디스 아이밀'이라는 상표를 사용했다. 이에 중소기업 ㈜아이밀은 2012년부터 자사 브랜드로 사용해왔던 상표권 보호를 위해 일동후디스와 소송을 시작했고, 2021년 상표권 침해소송에서 ㈜아이밀이 승소했다. 김종민 의원은“부정경쟁방지법이 개정되면 상표, 도메인 등 기타 성과도용과 같은 새로운 부정경쟁행위에 대해 법원이 좀 더 명확한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법 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17일, 국회 경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국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회기 중’에 ‘국회 안’에서 경호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에서는 이 내용을 삭제함으로써 시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경호권 행사가 가능토록 개선했다. 또한 국회 소속으로 자체적인 경비대를 두고 국회의장의 지휘를 받도록 하여, 보다 원활한 국회 경호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경위와 경찰공무원은 국회의장의 지휘를 받아 국회 경호를 수행하며, 경위는 회의장 건물 안에서, 경찰공무원은 회의장 건물 밖에서 경호를 담당한다. 그러나 지난 ‘12.3 내란 사태’ 당시 국회 경호를 담당해야 할 경찰공무원이 경찰 지휘를 받아 계엄 해제를 의결하려는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막아 논란이 일었다. 개정안에 따르면 경위는 현행과 같이 회의장 건물 안에서, 신설되는 경비대가 회의장 건물 밖에서 경호를 담당한다. 용 의원은 “위헌적 계엄선포라는 비상상황에서 국회를 경호해야 할 집단이 오히려 국회 활동을 방해하는 불상사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국회 경호를 강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의장집무실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및 5.18관련단체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대한민국은 독재자나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받들어 운영되는 '국민의 나라'"라며 "지난 12월 3일, 국민이 피와 땀, 눈물로 쟁취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한 비상계엄사태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고 국회가 그 뜻을 받들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광주의 오월정신은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었고, 6월 항쟁과 촛불 혁명, 그리고 이번 '빛의 혁명'으로 계승됐다"며 "나라가 어두우면 가장 밝은 것을 들고 나오는 국민"의 위대함을 다시금 강조했다. 우 의장은 또 "80년 5월 광주의 주먹밥 나눔이 여의도 국회의 음식점·카페 선결제와 같이 마음을 나누는 '광주정신'으로 이어졌다"며 "내년 5월 광주를 방문해서 5월 영령들께 인사드리고,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도 꼭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절체절명의 위중한 상황에서 지혜롭게 계엄을 저지해준 우 의장에 감사하다"며 "국민들도 국회가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라는 것을 많이 느끼셨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