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 ․ 성주군 ․ 칠곡군)은 2일, 현행 ‘산림보호법’ 을 ‘산림환경보호법’으로 제명을 변경하고 산림환경 보호 및 산림생물자원을 체계 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산림보호법」 전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는 ‘지구평가보고서’ 를 통해 기후변화와 기술발전 등으로 인해 전 세계에 존재하는 800만여 생물종 중 100만 종 이상이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2022년 12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는 지구평가서의 주요 내용을 반영하여, 2050년까지의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목표를 담은 ‘쿤밍 - 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를 채택하였다.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산림환경 보호와 산림생태계를 보전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 산림생물의 서식지인 산림면적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림청의 산림기본통계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산림면적은 전체 국토 면적의 62.6% 인 629만 ha 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1974년 말 기준 664만ha 대비 약 35만ha 가 감소하였다. 현행 「산림보호법」은 산림보호구역 관
은행권의 뿌리 깊은 관행으로 꼽히는 ‘꺾기’ 가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꺾기’ 의심 사례는 총 15만 9건, 금액으로는 17조 3,152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5년 중 역대 최대 금액인 것으로 드러났다. ‘꺾기’ 란 은행이 대출을 내주는 조건으로 고객에게 예 · 적금 등 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불건전 구속성 행위를 뜻한다. 금융당국 역시 대출 계약시 예적금 및 보험 가입 요구는 불법이며, 이러한 요구는 거절할 수 있다는 내용을 지속적으로 금융소비자에게 안내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2023년 한 해 동안 국민은행 꺾기 의심 사례가 3만 8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 IBK 기업은행 2만 2,985건 ▲ 하나은행 2만 2,649건이 뒤를 이었다. 금액으로는 IBK 기업은행이 5조 3,037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 하나은행 3조 4,434억원 ▲ 우리은행 1조 8,327억원 순이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책은행이다. 그러나 지속되는 꺾기 문제 지적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많은 금
올해 정부가 발표한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 물량 70 만톤이 사실은 윤석열 정권의 도 넘은 물량 부풀리기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권의 ‘농정 무능 · 농민 기망’ 의 대표적 사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 )이 2024년 발표된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 물량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 발표된 ‘2024년 공공비축 시행계획’ 에 따른 공공비축 물량은 2024년산 40만톤과 2023 년산 5만톤 등 총 45만톤으로 확인됐다. 또한, 올해 민간재고를 해소할 목적(시장격리)으로 △ 2월 2일 23년산 5만톤 매입, △ 6월 21일 23년산 15만톤 (정부매입 5만톤 · 농협 자체해소 10만톤) 처리, △ 8월 25일 23년산 5만톤 매입 등 총 25만톤 매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발표된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 물량은 총 70만톤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확인 결과 전체 70만톤 중 20만톤(28.6%)은 중복 물량이거나 발표 물량 해소 불확실에 따른 기존 물량 채우기 등으로 파악되면서 올해 발표된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 물량이 과다하게 부풀려져 있음을 밝혀냈다. 실제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김석기)는 지난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외교부·통일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재외동포청 소관 2023회계연도 결산과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박충권의원 대표발의, 의안번호 제2200056호)을 의결하였다. 외교부 소관 결산은 시정 2건, 주의 13건, 제도개선 29건 등 총 44건을 시정요구하였고, 주요 시정요구사항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활동을 위한 예산 전용 문제' 등 2건에 대하여 시정을, 외빈차고지 개축사업의 '실제 공사기간 및 사전 행정절차 검토 미흡에 따른 사업지연' 등 13건에 대하여 주의를, '인도적 지원 예산 규모의 지속적 확대에 따른 집행 관리 강화 필요' 등 29건에 대하여 제도개선을 요구하였다. 다만,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은 심도있는 논의를 거쳤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의결하지 못하였다. 통일부 소관 결산은 시정 1건, 주의 12건, 제도개선 20건 등 총 33건을 시정요구하였고, 주요 시정요구사항은 '불법시위 단체 보조금 지급 제한 규정 삭제 필요'에 대한 시정 1건, '정책연구용역 사업의 과도한 수의계약 지양 및 연구결과 공개 확대 필요' 등 주의 12건, '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갑)은 30일 노인성 난청 환자가 보청기 구매 시 건강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과 「외료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장애인복지법」 상 청각장애인은 「국민건강보험법」 등에 따라 보청기 구매 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반면 노인성 난청 환자에 대해서는 지원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고령화 심화로 노인성 난청 환자가 늘고 있음에도 이들은 장애 판정이 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비용 등의 문제로 환자들의 보청기 사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청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치매 발병 위험률을 높이기 때문에 노인성 난청 환자에 대한 보청기 비용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노인성 난청 환자에 대한 보청기 지원 문제는 제20대 국회에서부터 꾸준히 논의된 문제”라며 “현재 고령화가 가속화되며 대한민국 사회에서 노인의 삶의 질이 중요해진 만큼 보청기 급여 적용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입법 목적을 밝혔다. 이어 “보청기 급여 적용으로 인한 재정 손실보다 난청 재활을 통한 치매 예방으로 재정을 절약하는 것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3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엘에이치(LH)기업성장센터게임인재원 제1캠퍼스에서 게임인재원 제4기 졸업식을 개최한다. 지난 3기까지 졸업생 총 152명을 배출한 데 이어 이번 졸업식에서는 게임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3개 학과생 42명이 졸업한다. 최우수 졸업생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우수졸업생에게는 콘진원장상을 수여한다. 그 밖에 특별상으로 한국게임산업협회장,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등 게임협회장상과 엔씨소프트 기업대표자 상장을 수여한다. 올해로 개원 6년째를 맞이한 게임인재원은 변화해 가는 게임업계의 추세에 맞춰 인재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 5월에 문체부가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계획’에 발맞춰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콘솔게임 특성에 맞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콘솔게임 개발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게임 개발 교육프로그램과 게임 개발 분야 현업인도 최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단기 직무재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세계적인 게임의 동향을 배우고 업계 종사자들과 교류하는 경험을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을 통해 밝힌 저출생 대응과 관련, “윤석열 정권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 신설 등 컨트롤타워(추진조직) 정비도 중요하지만, 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경제적 가치 등 저출생 정책의 가장 기초가 되는 비용 · 편익 분석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저출생 정책은 국가 존망과 직결되는 국가적 의제” 라며 “지난 2006 년부터 현재까지 저출산 · 고령사회기본계획에 따라 약 300 조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출생에 따른 사회적 편익 · 비용 분석의 부재로 저출생 극복과는 관련 없는 사업들이 포함되어 있거나 부처간 사업 중복, 단편적인 정책 답습 등에 그치면서 그 효과는 미미했다” 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2023 년 저출생 대응 명목예산은 47 조원이었지만, 저출생 극복과 관련된 직접적 관련성을 기준으로 재분류했을 경우 실질적인 저출생 대응 예산은 23.5 조원에 불과했다. 이러한 근본적 원인은 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경제적 가치 등 저출생 정책에 따른 비용 · 편익 분석 없이 기존 정책을 답습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의 ‘별빛달빛여행’ 상품이 지난 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이하 PATA) 관광지 회복력(Tourism Destination Resilience) 부문에서 골드 어워즈(Gold Awards)를 수상했다. PAT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관합동 관광협력기구로 80여 개 국가 정부기관과 관광기구, 항공사, 교육기관 등 약 650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별빛달빛여행 상품은 전라남도 신안의 청정 자연과 낮은 빛공해 지수를 활용해 2023년 공사와 국립광주과학관이 공동으로 개발한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이후 뚜렷해진 아웃도어 레저 활동, 자연관광지와 친환경 여행 선호 등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작년 시범 사업으로 운영했던 동 상품은 출시 후 조기 매진됐고 참가자들의 추가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PATA의 관광지 회복력 부문은 관광지 매력뿐만 아니라 환경과 지역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의 노력과 성과를 심사하는 것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한 가치 확산 측면에서 의미가 매우 깊다. 공사 김완수 광주전남지사장은 “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한국과 해외 문화예술인의 협업을 지원하는 ‘2024 코리아라운드 컬처(Kore·A·Round Culture)’ 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국내에 있는 해외공관, 문화원 등과 협력해 한국을 중심으로 국내외 문화예술인의 다양한 협업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자 2023년부터 ‘코리아라운드 컬처’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브라질,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태국,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싱가포르, 중국 등 9개국과 협력해 총 12개 협업사업을 발굴·지원한다. 공연, 전시,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각국의 독창적인 문화와 케이-컬처가 호흡을 맞춘 작품을 선보이고, 특히 ‘2024-2025 상호문화교류의 해’ 국가인 캐나다, 이탈리아와 국내에서 협업사업을 진행해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 먼저 국내에서 개최하는 주요 문화예술행사와 연계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협업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국제무용제 연계 한국-브라질 무용 협업 ‘멀리 떠나는 길(Rotas Afora)’(6월)을 시작으로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연계 한국-캐나다 무용 공동제작 프로젝트 ‘몸(BODY)’(9월), ▴‘제15회 광주비엔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지난 28일에 청산한 케이-콘텐츠 펀드(모태펀드 문화계정)의 자(子)펀드인 <케이넷문화콘텐츠전문투자조합>이 2,622억 원을 회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문체부가 2006년 케이-콘텐츠 펀드(모태펀드 문화계정)를 처음 조성한 이래 최고의 수익 배수인 13.1배의 수익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케이-콘텐츠 펀드가 콘텐츠 산업의 중요한 자금원이라는 것과, 소수의 성공사례가 초고수익을 올림으로써 산업 전반을 견인하는 콘텐츠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문체부의 투자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이다. <케이넷문화콘텐츠전문투자조합>은 지난 2008년 200억 원의 정부 출자금을 바탕으로 하여 총 5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펀드다. 주로 게임 분야에 투자해온 이 펀드는 특히 ㈜크래프톤의 전신인 ㈜블루홀스튜디오에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했다. 문체부 역시 <케이넷문화콘텐츠전문투자조합>의 청산으로 출자액 200억 원 대비 무려 13.1배인 2,622억 원을 회수하였으며, 그 결과 케이-콘텐츠 펀드의 누적 수익 배수는 1.54로 크게 상승했다. 문체부는 회수 재원을 재출자함으로써 케이-콘텐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와 함께 29일과 30일 한국저작권위원회 본사(진주)에서 ‘2024 저작권 쟁점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위원회는 지난해 위원회의 진주 본사 개원 기념 및 저작권 현안에 대한 의견수렴, 저작권 학계와의 교류 등을 목적으로 ‘저작권 법학자 대회’를 열어 저작권 학계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올해는 ‘저작권 대토론회’를 마련해 학계뿐만 아니라 법조계 등 전문가들까지로 그 참석 범위를 넓혔다.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및 저작권법 전공 교수와 지식재산권 전문 판사, 변호사 등 70여 명이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근 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과 환경 변화에 따라 여러 저작권 현안이 새롭게 대두되는 가운데 저작권 전문가들과 함께 이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법조윤리협의회 홍승기 위원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저작권 현안 관련 세 가지 주제 토론을 진행한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합리적인 저작권 분쟁 해결 방안’을 주제로 세종대 최승재 교수가 현행 분쟁 조정제도 개선 방안과 이를 위한 「저작권법」 개정안을 발표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기술환경 변화
동해 심해 석유가스 탐사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에 대한 해외투자 유치가 국회 산자위 승인을 거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관리하는 핵심자원에 대해 외국인 또는 외국 기업이 500 억 원 이상 투자하는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회 소관 상임위에 투자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받도록 하는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8일 대표발의 하였다 . 안덕근 산자부 장관은 지난 27일 내년 이후 예상되는 2공 시추부터는 해외투자를 받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해외투자 주관사 입찰을 진행을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경우 국회의 예산심사 과정을 우회할 가능성이 높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등 예산의 책임성을 위한 조치도 생략될 우려가 크다. 정부는 국회 등에 시추 관련 자료를 일체 공개하지 않은 채 사업을 강행하고 있어, 해외유치 과정에서도 국회와 국민들이 사업의 필요성에 아예 관여할 수 없이 ‘묻지마’ 로 제기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장 의원은 “국가자원안보를 위해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핵심자원의 안정적 공급관리가 가장 우선인데, 무분별한 해외투자 유치 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함부로 해도 되는 노동은 없다 - 정당하고 합당한 콜센터 노동현장 조성을 위한 증언대회」를 주최했다. 권 의원을 비롯해 박홍배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비례대표), 한국노총이 공동주최한 해당 토론회는 콜센터 노동자 적정 노임단가제도를 도입하고 『감정노동자보호법』 (산업안전보건법 41조) 개정 및 산재인정요건 완화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증언대회에는 △권향엽 국회의원 △박홍배 국회의원 △김위상 국회의원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한국노총 관계자, 콜센터 노조 관계자, 고용노동부 등이 참석했으며, △최재영 삼성카드고객서비스노조 위원장 △이은미 딜라이브노조 텔레웍스 지부장 △김수한 LG U플러스 고객센터노조 위원장 △유정연 도공서비스노조 콜센터 지부장 △김시현 HF파트너스노조 지부장이 현장 증언자로 나섰다. 콜센터 노동자들은 ▲AI의 발달로 인한 노동자들의 감정노동 심화 문제, ▲지속되는 폭언, 성희롱에도 『감정노동자보호법』이 작동되지 않는 현장, ▲실적 압박과 동료 간 경쟁을 부추기는 성과급제, ▲휴게시간 미부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안호영)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환경부·고용노동부·기상청 소관 2023회계연도 결산을 의결하였다. 결산 심사 결과 시정 23건, 주의 69건, 제도개선 100건 등 총 192건의 시정요구사항과 12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하였다. 주요 시정요구 사항을 살펴보면, 환경부 소관에 대하여는 시정 19건, 주의 29건, 제도개선 45건을 요구하였는데, 주요 시정요구사항은 '환경시설 설치지원 사업의 과다한 보유자금 해소 필요' 등 19건에 대하여 시정을, '무공해차 보급사업의 합리적 전기차 보급물량 추산 필요' 등 29건에 대하여 주의를,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관련 지자체간 갈등 조정을 위한 노력 필요' 등 45건에 대하여 제도개선을 요구하였다. 또한, 국가하천 치수·이수 사업을 지방자치단체 친수사업과 연계해서 추진하는 통합관리방안을 강구하도록 하는 등 7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하였다. 고용노동부 소관에 대하여는 '산재보험 미가입 사업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4건에 대하여 시정을, '일반고 특화훈련 사업의 면밀한 실적 관리 및 내일배움카드 사후 관리 철저' 등 32건에 대하여 주의를, '과업량에 비해 과도한 규모의 용역계약 체결 사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ㆍ남해ㆍ하동)이 26일과 28일 연이어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과 송명달 차관에게 고수온 피해 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수온경보가 27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에서는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액화산소공급기, 저층해수펌프와 같은 고수온 대응장비를 보급하고, 수온 정보 빛 양식수산물 가격ㆍ수급동향 등을 어업인에게 제공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도 전국의 양식장에서 대규모 어류 폐사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양식 어가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기준, 6개 시ㆍ도(경남, 경북, 부산, 충남, 제주, 전남)에서 약 2,650만 마리의 어류 폐사 신고가 접수됐고, 특히 경남이 1,754만 마리로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의 경우 212만 마리(조피볼락 179만 마리, 넙치 32만 9천 마리), 통영 1,313만 마리, 거제 225만 9천 마리, 고성 4만 마리가 폐사했다. 이에 서천호 의원은 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