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시간에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산을 오르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체력이 증가하며 심폐지구력을 높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무리하게 산을 오르내리는 것은 오히려 무릎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하산 시에 무릎에 충격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무릎 골연골 및 무릎 반월상연골판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 골연골은 무릎뼈 끝에 자리한 조직으로써 뼈끼리의 마찰 및 뼈의 마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 관절면 사이에 자리한 구조물로 무릎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고, 무릎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무릎 관절을 과사용하거나 무릎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이 조직들에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 골연골에 큰 손상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경미한 손상만 생긴 경우에는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주사치료 중 하나인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BMAC)는 환자의 장골능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 분리하고 농축된 골수 줄기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신학기를 맞아 학부모 관심이 큰 키 성장 관련 제품의 부당광고·불법판매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월 14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221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접속차단 및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5일 밝혔다. 키 성장과 관련된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판매하는 게시물 200개를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116건이 적발됐다. 위반 내용은 ▲‘키성장 영양제’, ‘키성장에 도움’, ‘키크는 법’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99건(85.3%) ▲‘키성장’ 등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을 내세운 거짓·과장 광고 10건(8.6%) ▲‘키성장 약’ 등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5건(4.3%) ▲‘성조숙증’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 1건(0.9%)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1건(0.9%) 등이다. 아울러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성장호르몬제를 판매하는 행위 105건이 적발됐다. 소비자는 식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자 할 때에는 부당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사전에 건강기능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한 처방 및 사용 환경을 조성하여 오남용을 예방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마약류취급자 433개소를 점검, 이 중 188개소를 적발·조치하여 수사 또는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는 연간 약 1억 3천만 건의 마약류 취급 보고가 이루어지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 과다처방 의심 의료기관, 의료쇼핑 의심 환자 방문 의료기관, 부적절한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을 선정하고 지자체·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이 확인 또는 의심되는 188개소 중 97개소(97건)는 수사 의뢰하고, 111개소(161건)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수사 의뢰(97건)의 경우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의심 사례(96%)가 대부분이었으며, 그 밖에 의사가 아닌 의료기관 종사자 등 마약류를 취급할 수 없는 자가 마약류를 취급한 사례 등이 있었다. 행정처분 의뢰(161건)의 경우 ▲마약류 취급 보고의무 위반(59%) ▲마약류취급자 관리의무 위반(23%) ▲처방전 기재의무 위반(9%) ▲마약류 저장시설 기준 위반(6%) 등이었다.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건강권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대상포진·HPV 백신 남성 지원법,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대상포진을 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하고,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HPV)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 대상을 만 17세 이하 남성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대상포진 환자는 매년 70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데 심한 통증과 지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다. 급성기에는 뇌수막염, 척수염, 망막염 등의 합병증 발생이 가능할 뿐 아니라, 뇌졸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도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실제 백신 접종 시 예방효과가 높으나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비급여 진료항목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며, 예방접종 가격의 편차가 커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다. 또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의 경우 이미 법률상 필수예방접종 대상이지만,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 고시를 통해 해당 연도에 만 12세에 달하거나 만 12세∼26세 여성을 대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 외에 자궁경부 전암 병변, 질과 외음부암, 항문암 및 입인두, 혀, 편도 등의 두경부암 등
비정부기구(NGO)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IYF)이 주최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 귀국보고회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IYF 글로벌캠프’ 공연을 마지막으로 국내·외 12개 도시 순회공연 일정을 마무리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지난 1년간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온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단원들이 1년간의 봉사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자신들이 얻은 경험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직접 기획해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해외봉사단 귀국콘서트이다. 지난달 14일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국내 11개 도시와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굿뉴스 밴드의 노래 ‘젊은 그대’로 힘차게 시작됐다. 청춘의 열정과 생동감을 담은 이 무대는 관객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어서 라이쳐스 스타즈의 창작 댄스 ‘Light up the world’가 무대를 채웠다. 이들은 1년간의 해외봉사를 통해 전 세계를 밝히고 돌아온 별들이 하나된 모습을 표현하며, “세상을 밝히는 빛”이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했다. 1
겨우내 움츠렸던 세상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3월. 새 학년과 새 학기, 새로운 직장 등 인생의 새로운 장이 펼쳐지는 시기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설렘과 긴장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고, 좋은 첫인상을 남기기 위해 신경 쓰게 된다. 하지만 거울을 보며 피부에 난 여드름과 흉터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시기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는 다양하지만, 깨끗한 피부는 자신감을 높여주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다. 아무리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졌더라도, 피부가 울긋불긋하거나 여드름 흉터로 울퉁불퉁하다면 전체적인 인상이 흐려질 수 있다. 특히 사춘기 여드름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대학 새내기가 되는 학생들, 졸업 후 취업을 앞두고 성인 여드름이 고민인 사람들에게는 피부 문제가 더욱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니다. 과다한 피지 분비와 모공 막힘, 염증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특히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피지 분비가 많아 모공이 쉽게 막히고, 이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때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여드름이 사라진 후에도 붉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여가위)이 4일, 도서·벽지 지역 거주자의 난임치료 시술을 위한 교통비 지원 근거를 담은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국내 신생아 열 명 가운데 한 명은 난임 치료 시술을 통해 태어나고 있는 등 난임 치료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중요한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난임 부부 시술 건수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제주 지역의 난임 부부 시술 건수는 최근 3년간 4000여건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 지역에서 시험관 시술이 가능한 기관은 2개소에 불과해 시술자 중 70%가 도외로 병원을 옮겨 시술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난임 시술 의료비는 500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를 부담한 경우가 26.5%로 가장 많았으며, 최대 1억까지 부담한 경우가 있기도 했다. 또한 난임 부부의 80%가 난임 시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숙박비에 대해서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도서·벽지 지역 거주자가 난임치료 시술을 위해 사용하는 교통비에 대한 명확한 지원 근거를 신설, 난임치료 시술에 수반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한규 의원은 “도서·벽지 지역 거주민들은 난임치료 시술을 위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주최ㆍ주관하고 중구청이 후원한 상플 빈티지 마켓이 3일까지 총 2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며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 1회차를 포함해 2회차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10만 1000명이 방문해 빈티지 문화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3일에 개최된 1회차에서는 2만 6000명이 방문한 데 이어, 2회차에는 약 3배인 7만 5000명이 찾아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마켓에서는 국내 유명 빈티지ㆍ앤틱 브랜드가 참여해 높은 수준의 품질을 바탕으로 특별한 아이템을 선보였고 2회차에는 시민이 직접 셀러로 참여하며 더욱 다채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1회차에 큰 호응을 얻은 빈티지 경매는 2회차에서도 지속됐으며, 희소성이 높은 빈티지 아이템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경매 수익금은 행사 종료 후 소외계층을 위하여 기부될 예정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상플 빈티지 마켓을 통해 많은 분들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민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 이하 공사)는 4일부터 오는 28일, 약 4주간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 ‘IN:sight’공모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 4개사를 모집한다.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은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도입해 관광객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보유기술과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수 있는 실증자원(테스트베드) 및 사업화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민관협력 상생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꼽힌다. 공모는 협력 파트너(한중문화관, 인천항크루즈터미널)의 현안 해결을 위한 문제해결형,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연계한 자유로운 인천관광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율제안형, 상상플랫폼 중심의 지역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지역상생형 총 3개 유형이다. 인천 소재(이전 예정기업 포함) 창업 7년 미만 중소기업이면 업종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023년 파일럿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군중밀집도 분석 시스템 구축((주)애나)’및‘드로잉 아트투어(드림헤븐앤드림스카이)’운영,‘상상플랫폼 내 3D 길찾기’구축(오르비터) 등 관광객의 안전과 편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6월까지 4개월간 ‘in산in해 안산여행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지역 내 15개 주요 관광지 방문객들에게 모바일로 스탬프를 모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여행의 재미와 기념품을 모을 수 있는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스탬프투어 대상 관광지는 대부도 7개소(구봉도낙조전망대,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상동람사르습지전망대, 행낭곡마을(생태관광), 누에섬등대전망대, 바다향기수목원상상전망대, 대부광산퇴적암층)와 시내 문화·생태 명소 8개소(김홍도길, 안산산업역사박물관, 화랑유원지, 안산갈대습지, 노적봉공원, 안산식물원, 안산읍성 및 관아지, 안산호수공원) 등 총 15곳이다. 참여를 원하면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바일 앱인 ‘스탬프투어’를 내려받고 앱에서 ‘in산in해 안산여행 스탬프투어’를 클릭하면 된다. 각 관광지에 방문하면 GPS를 인식해 자동으로 투어 인증이 이뤄지고 스탬프 획득이 가능하다. 스탬프투어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모은 스탬프 수에 따라 기념품을 신청할 수 있다. 5개소 방문 시 모바일 기프티콘 5000원권, 10개소를 방문 시 모바일 기프티콘 1만 원권, 15개소 방문 시 안산다온상품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