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불 발생으로 경남 산청에서 산불로 4명의 인명피해가 일어났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누가 산불진화에 방화복도 없이 맨몸인 진화대원을 투입시켜 사망에 이르게 했는지 철저한 원인규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늘 하루만 16건…충청·호남·영남 산불 위기경보 '심각' 발령 상황인데... 산청 산불 진화대원 4명 숨지고 4명 화상 등 다치고 간신히 구조 현직 소방대원이 쓴 "진화대원들이 방화복도 없이 산불진화에 투입되어 위험에 노출되었다"며 경고하는 글이 올라왔다. 세상을 떠들썩 했던 채해병 사망사건이 떠오르는 듯 하다. 여기 저기서 온통 산불로 난리도 아니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기 전에 뭘 사전에 대비했나? 차장에서 청장까지 되신 최고 전문가 분이 이런 사태를 미리 예견하고 뭐라도 사전 조치를 취해 피해를 최소화 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런 최악의 산불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사전에 대비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해야 할것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025년 봄, 벚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시민과학 프로젝트 '벚꽃엔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올해는 ‘지구사랑탐사대’ 13기 대원들과 함께 3월부터 4월 말까지 전국 12개 지역에서 벚꽃 개화 변화를 기록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2009년부터 산림 내 자생식물의 계절 변화를 연구해온 ‘기후변화취약 식물종 보전·적응사업’의 일환으로, 도심과 산림에서 벚나무의 개화 패턴을 시민들이 직접 관찰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해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직접 기록하고 행동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증진과 실제 연구에 기여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시민과학 프로젝트이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지구사랑탐사대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국민이 벚꽃 개화를 관찰하며 자연의 변화를 체감하길 바란다.”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이사장 송인택)는 지난 2월 27일(목)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강당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및 예산 결산 승인,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편성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임원 선임(중임) 등의 주요 안건이 논의되었다. 이번 총회에서 협회는 연구소 설립 근거를 정관에 추가하고, 밀원수 조성 및 꿀벌 질병 연구, 국내외 단체와의 협력 확대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협회의 장기적 발전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회의 공식 영문 명칭을 ‘Korea Honeybee Ecological Environment Protection Association’으로 변경하는 안건도 가결되었다. 회의를 주재한 송인택 이사장은 “꿀벌 보호는 단순한 환경보호를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과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과제”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밀원수 확산, 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꿀벌 생태환경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 후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꿀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전문가 강연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정만 이사가 ‘사계절 꿀벌목장 조성 현황’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묘목류 국내 수요가 가장 높아 해외 묘목류 수입이 증가하는 3월 한달동안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병해충에 감염되거나 수출국에서 검역을 받지 않은 묘목류가 국내로 유입되면 의도치 않게 다양한 해외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농업 생태계는 물론 자연환경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매년 3월은 묘목류를 심는 시기로 묘목류 수입이 연중 가장 많으며 소독, 폐기와 같은 불합격 검역 처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특별검역기간 동안 검역 현장에 검역관을 추가로 배치하고 실험실 정밀검역 시료는 2배로 확대하여 검역을 강화한다. 그리고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식물검역감시원이 함께 검역 장소와 묘목류 판매시장 등을 대상으로 수입 묘목류나 수분용 꽃가루의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수입업체, 대행업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병해충 등이 부착되지 않은 묘목류가 수입되도록 안내하는 한편, 관세청, 국립종자원, 한국과수종묘협회 등과 묘목류 불법 수입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병구 식물검역부장은 “수입 묘목류 특별검역기간 운영을 통하여 해외
인사 발령(2025.03.01. 일자) <승진 및 전보> □ 간부 ▲김양집 감사실장 □ 1급 ▲조정민 문화홍보실장(직무대리) <전보> ▲유재준 기획조정실장(직무대리) ▲임재영 회원지원부장 ▲이환호 산림경영안전부장(직무대리) ▲김인철 리스크관리부장 ▲장진구 임업연구소장 ▲박주호 제주지역본부장(직무대리) ▲손병선 임업인종합연수원장(직무대리) ▲김성근 북부산림사업본부장 ▲최남수 중부목재사업본부장(직무대리) ▲정춘섭 동부목재사업본부장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25대 김용관 신임 원장이 11일 산림과학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용관 신임 원장은 취임식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의 결집된 역량과 우수한 연구를 바탕으로 국민과 임업인의 신뢰를 받는 국가연구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산림재난 대응,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목재산업 경쟁력 강화,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 산림복지를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 등 국가적 과제 해결과 산림과학에 근거한 산림정책 선도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용관 원장은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로 ▲산림청 국정과제 ‘모두가 누리는 숲’ 추진계획과 연계한 산림과학 연구 ▲지역 발전과 임업 및 임업인의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 ▲기관 미션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연구 ▲개방적인 협업을 위한 산림과학 연구 인프라 확충 ▲‘씨줄-날줄’의 협력적 조직문화를 창출하고자 한다. 김용관 원장은 고려대학교 산림자원학과(박사)를 졸업한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국제산림협력 분야의 전문가이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 산림복지국장, 산림보호국장을 거쳐 남부지방산림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상사화속(Lycoris) 식물’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너무 사랑하지만 만날 수 없는 운명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상사화속 식물은 이름처럼 대부분 잎과 꽃이 만날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봄부터 여름까지 잎이 나와 영양생장을 하다가 늦여름에 잎이 사그라지고 나면 꽃대가 올라와 늦여름에서 가을에 개화한다. 우리나라 자생 상사화속은 흰상사화, 위도상사화, 백양꽃, 제주상사화, 붉노랑상사화와 진노랑상사화가 있다. 2월에 구근을 구해서 심으면 3월에 싱그러운 새싹을 볼 수 있으며 잎은 8월에 지고, 9월에 꽃이 피는 생활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상사화속 식물은 봄과 초여름에 싱싱한 잎을 감상하고,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화려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두 가지 매력을 지닌 식물이다. 이렇게 매력적인 상사화속 식물은 현재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특히 위도상사화를 주제로 매년 늦여름 전북 부안군에서 큰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초가을 정원을 화사하게 물들이는 상사화속 식물은 반음지 식물로 관목 옆 그늘에 심어주면 잘 자란다. 봄부터 여름까지 영양생장 기간에 충분히 영양분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장기간의 설 명절 연휴와 전국 산불 발생 추이를 고려하였을 때, 예년보다 8일 앞당긴 24일부터 5월 15일(목)까지 ‘국립수목원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국립수목원은 광릉숲 보호 관리를 위해 매년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여 산불발생 신고접수부터 산불발생시 단계별 산불위험 수준에 따른 시·군·구, 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산불 발생시 조기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경기도 포천·남양주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건수는 50건이며, 봄철 산불 발생 주요 원인으로는 쓰레기 태우기, 입산자 실화 등 인재에 의한 산불 부주의 탓으로 적극적인 산불 예방과 감시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국립수목원은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낮 시간대에는 ▲공무원으로 편성된 산불비상 근무조를 편성 운영하고 ▲산불감시원(10명)을 주요 등산로 입구에 배치하여 산불예방 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산림인접지 불놓기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몰 이후에는 ▲광릉숲 소리봉과 천견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무인 산불감시카메라를 활용하여 반경 5km 범위 지역을 산불상황실에서 모니터링한다. 임영석 국립수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광릉숲의 자연환경과 야생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광릉숲 내 불법 입산을 비롯하여, 야생생물 불법 포획·채취·훼손 등에 대해 겨울철 집중 계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릉숲은 조선시대 세조대왕 부속림으로 지정된 후 560년간 보존되어 온 숲으로 우리나라에서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며 그 중요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아 2010년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특히, 광릉숲은 연중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되어 엄격하게 보호·관리되고 있는 곳이기에, 장수하늘소, 광릉요강꽃, 수달, 담비와 같은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 총 6,251종의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여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입산통제구역인 광릉숲에 불법 입산 적발시 최대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야생생물 불법 포획·채취·훼손 적발시 최대 5년의 징역 또는 최대 5천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이므로, 광릉숲이 불법행위로 인해 훼손되지 않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이 미국 LA 산불의 대형화 원인을 분석한 후 우리나라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LA 대형산불의 첫 번째 원인은 기상 조건이다. 2024년 5월 이후 LA 지역의 강수량은 평년의 4%에 불과할 정도로 건조했으며, 이로 인해 탈 수 있는 연료가 말라 쉽게 발화될 수 있는 상태였다. 두 번째 원인은 지형 조건이다. 동쪽의 산맥을 넘어 서쪽 해안가 지역으로 강하게 부는 산타아나 바람(45m/s)이 낮은 구릉지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불똥을 이동시켜 확산을 가속화했다. 세 번째 원인은 주민 생활권 확장과 연료량 증가이다. 산림 인접 지역부터 해안까지 이어지는 광범위한 취락시설과 습한 날씨로 인한 식물의 과도한 생장이 불쏘시개 역할을 해 수천 채의 시설물이 피해를 입었다. 네 번째 원인은 산불의 연중화 현상이다. LA의 산불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이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한 장기간의 가뭄과 뜨거운 날씨로 인해 대형산불 위험이 일 년 내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산불이 대형화되고 피해가 커졌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장기적인 영향과 단기적인 기상 조건이 맞물려 산불의 규모와 강도를 증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