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9월 3일(수)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계 부처와 학계·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TF)’을 출범했다. 이번 전담팀(TF)은 ‘케이-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방한 관광 수요와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구성한 관광 혁신 민관 협력체이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관광을 ‘대한민국 진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중심 체계를 넘어 지역이 세계 무대가 되는 새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문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TF)’은 기획재정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연구원 등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관광학회 등 업계 대표 단체와 관광뿐 아니라 문화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도 함께한다. 범정부와 민간이 폭넓게 참여하는 협력적 문제해결형 플랫폼으로 운영해 정책 현안에 대한 실행력과 현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학계에서는 한양대학교 이훈 교수와 경희대학교 김대관 교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과 함께 9월 3일(수)부터 28일(일)까지 국립극장과 연계 지역 공연장 등에서 한국 고유 음악극인 창극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전통 음악극을 한자리에 모은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World Traditional Opera Festival)’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올해 처음 열리는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를 향후 세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창극 중심’ 자음(ㅊㄱㅈㅅ)과 음악극의 특성을 강조한 음표를 모티브로 로고를 만들었다. 해당 로고는 매년 축제를 홍보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국립극장을 중심으로 국립극장 제작 공연 4편과 해외 초청작 3편, 국내 초청작 2편을 선보이는 올해 행사는 경주, 광주, 대전, 전주 등 전국 주요 국공립공연장에서 열리는 창극, 판소리 공연과도 연계해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한국 창극을 중심으로 다양한 나라의 음악극을 한자리에 모아 세계 공연예술의 흐름과 창극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특별한 장이다. ▴2017년 오페라 전문지 오펀벨트에서 ‘올해의 연출가’로 선정된 요나 김이 연출한 국립창극단 신작 <심청>, ▴창극콘서트 <
대장암은 흔히 ‘소리 없는 암’이라고 불린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건강하다고 생각하다가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혈변이나 복통, 체중 감소, 배변 습관 변화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흔하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3기 이후에 대장암을 진단받는데, 이는 치료 예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국가 암 검진사업에서는 만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지만 이 방법은 간단하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정확도가 낮아 한계가 분명하다. 세종 속편한내과 정성연 원장은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그리고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보다 정밀한 검진을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서는 젊은 연령층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대장내시경 검진 권고 연령을 만 50세에서 45세로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로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이러한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정성연 원장은 “대장암의 대부분은 선종성 용종이라는 전암 단계에서 시작되는데 이 시기에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제거하면 암으로 발전하는 것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구미시 승마장에서 '제19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물과 마장마술, 종합마술 등 총 15개 종목에 19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모든 경기를 국산말로 진행하여 국내 승마 산업의 자립 기반을 다지고, 국산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다만, 유소년 경기의 경우 선수 참여 확대를 위해 제한적으로 외국산말 출전이 허용된다. 각 종목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종합마술 레벨Ⅰ(유소년부), 종합마술 레벨Ⅱ(고·대·일반부), 장애물 120cm 경기 1위 입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이 각각 수여된다. 대회기간 동안에는 이벤트 경기로 승마와 자동차 주행을 결합한 RIDE & DRIVE 종목도 운영하고, 푸드트럭 등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승마대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형 대회로 개최되며, 승마대회 관람을 희망하는 분들은 경기장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농식품부 안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오는 10월 28일 열리는 2025 인천 관광 스타트업 IR 데이에 참가할 관광·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 관광·MICE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유치(IR·Investor Relations)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업은 본 행사에 앞서 2주간 투자유치 사업계획서 고도화 컨설팅, IR 발표 집중 훈련 등 실전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IR 데이 당일에는 투자사 앞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게 되며, 최종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1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투자사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후속 투자 가능성까지 열 수 있다. 김민혜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행사는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관광·MICE 스타트업이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투자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지역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자격은 인천에 소재한 창업 7년 이내의 관광·MICE 스타트업이며, 신청 접수는
팔꿈치 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증상으로, 대부분 팔꿈치와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에서 비롯된다. 타이핑이나 가사일,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팔꿈치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힘줄에 미세한 손상이 누적되며 통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통증은 대부분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팔꿈치를 반복해서 무리하게 쓸 경우, 단순한 근육통을 넘어 염증과 조직 손상을 동반하는 ‘엘보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집중되어 사라지지 않는다면 ‘테니스엘보’를 의심해야 한다.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쪽 상과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팔꿈치 외측 상과염이라고도 불린다. 손목을 뒤로 젖히거나 물건을 들 때 팔꿈치 바깥부분이 날카롭게 아픈 것이 특징이다. 반대로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집중될 경우 ‘골프엘보’일 가능성이 높다. 다른 명칭은 팔꿈치 내측 상과염으로, 손목을 굽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라는 이름은, 각각 테니스 라켓을 휘두르거나 골프 클럽을 스윙할 때 팔꿈치에 특정한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져 통증이 유발되는 데서 유래했다. 하지만 이러한 명칭 때문에 전문 운동선수들만 걸리는 질환으로
큰마음 먹고 시작한 다이어트, 혹독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목표 체중 감량에 성공했지만 안도감도 잠시, 원래 체중 혹은 그 이상으로 돌아오는 ‘요요 현상’을 겪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실패가 반복되면 ‘나는 안 되는구나’라는 자괴감에 빠지거나 건강을 해치는 극단적인 방법을 시도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요요 현상이 단순히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으로 인해 우리 몸의 대사 시스템이 손상되었다는 위험 신호라고 지적한다. 다이트 한의원 서울지점 방민우 원장은 “단기간에 체중을 빼기 위한 무리한 절식은 우리 몸을 ‘기아 상태’로 인식하게 만들어, 다이어트가 끝난 후 음식이 들어왔을 때 이전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하려는 방어기제를 작동시킨다. 요요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체중 감량보다 몸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요요 현상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초대사량’의 저하다. 기초대사량은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소모량으로, 근육량과 비례한다. 하지만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는 다이어트는 지방과 함께 근육까지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는 당장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일 수 있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유방암 수술 후 회복의 길을 조명한다. 항암 치료의 고통스러운 여정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재발의 두려움을 잠재우는 통합적 접근 방식으로서 한의학적 관리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보조 요법을 넘어,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를 통해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유방암 진단은, 특히 젊은 여성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온다. 20-30대 여성의 경우, 뚜렷한 초기 증상 없이 암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사례가 많아 안타까움을 더한다. 조기 발견 시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유방암이지만, 전이가 시작되면 치료 과정은 험난해지고 완치의 길은 멀어진다. 수술 후 항암치료는 암세포를 억제하고 사멸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상 세포까지 손상을 입으며 구토, 설사, 탈모와 같은 극심한 부작용을 겪게 된다. 이는 환자의 신체적 고통을 넘어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에,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신체를 회복시키는 관리는 치료의 핵심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많은 환자가 항암치료와 더불어 면역력 관리를 병행하며 전이와 재발이라는 두려움에 맞서 싸우는 이유다. 포
더위가 한 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며 가을을 준비하는 9월에는 무엇보다 여름 내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탓에 심하게 지치고 상처받은 피부를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 휴가지에서 혹은 일상 속에서 접했던 자외선은 피부 표면은 물론 진피층에도 악영향을 미쳤기에 피부 장벽과 볼륨감을 회복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하는 것. 지치고 상처받은 피부의 장벽을 관리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우선 셀프스킨 케어 방법으로는 충분한 수분공급,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통한 진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피부 장벽에 이미 다양한 손상이 진행되어 노화로 이어지고 있다면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대처가 필요할 수 있다. 이미 피부 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콜라겐의 회복까지 신경써야 하기 때문이다. 피부 개선이 표피가 아닌 진피 속 깊은 곳부터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는 피부의 볼륨감이나 탄력과 관련된 부분은 콜라겐이 원인이고, 콜라겐 저하는 피부처짐과 피부꺼짐은 물론 팔자주름, 눈밑 주름까지 발생시키게 되기에 소홀하면 안 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여름을 보내고
서울의 9월은 아트페어의 계절이다. 서울미디어시티 비엔날레 (Seoul Mediacity Biennale), STO, 한국현대미술 순회전 등이 동시에 열리며, 대한민국 미술축제 (Korea Art Festival)기간이다. 서울 전역은 세계적인 갤러리와 컬렉터, 평론가들로 가득 찬다. 그러나 이 화려한 무대를 등지고, 두 명의 작가는 뉴욕으로 향했다. 정창기와 엄재국. 그들은 STO 한국현대미술, 미술관 순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술의 상업화된 심장부에서 한국형 현대미술을 실험하고 새로운 차원을 제시하고자 한다. “뉴욕은 시험대다”: 케이트 오 갤러리에서 전시 무대는 맨해튼 어퍼이스트의 케이트 오 갤러리(Kate Oh Gallery). 과거 금조성 닥가의 메트로폴리탄 테트라포트 설치 프로젝트로 현지의 주목을 받은 이 갤러리는, 단순히 작품을 걸어두는 공간을 넘어 개념적 실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정창기·엄재국 초대전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금보성 관장이 제안한 타임스스퀘어 옥외광장 홍보 프로젝트는 이번 전시를 ‘화이트 큐브’에 한정하지 않고 도시 전체로 확장시키려는 시도다. 이는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처럼 즉각적인 시각 아이콘을 노출하는 방식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