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29일, 국민과 함께하는 불법경마 단속을 위해 구성된 ‘국민참여모니터링단’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년 첫 출범한 국민참여모니터링단은 한국마사회의 불법경마 단속 전문 채널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불법 경마 사이트 신고 2,153건 ▲불법 경마 홍보물 신고 12,491건을 기록하는 등 건전한 경마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출범하는 제5기 국민참여모니터링단은 전년보다 증원된 3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다. 이는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한 국가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국민과의 협력을 통해 불법 경마 근절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한국마사회의 의지를 보여준다. 위촉식에 참석한 국민참여모니터링단은 “불법경마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지만, 교육을 통해 그 폐해를 실감할 수 있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기환 회장은 “국민참여모니터링단이 불법경마 근절을 위해 힘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한국마사회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항상 경청하겠다”며 국민참여모니터링단의 열정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30일 오전,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과수원과 축산농장을 찾아 이번 대규모 산불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와 응급 복구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선, 송미령 장관은 사과나무와 농기계 등이 전소된 과수원을 찾아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농가를 위로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경상북도와 의성군에 전방위적인 피해복구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의성, 청송 등은 과수원 등에 피해가 많아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등을 활용하여 전소된 나무를 제거하고 새로운 묘목을 심는 것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농협, 농기계·자재 회사 등과 협력하여 농기계·비료·농약·농기구 등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축사 시설 전소로 대부분의 가축이 폐사된 양돈농장을 찾아 농장주를 위로하고, 가축 및 축사에 대한 재해보험금과 축사 복구비 등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피해를 조사하는 손해평가인력 등을 신속히 현장에 배치하고 생계안정자금, 재해대책경영자금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미령 장관은 “행안부 등 관계 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산불 피해 농가가 조기에 영농 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지난 27일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을 방문해 산불 대응 현황과 산림조합의 진화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찾아 임상섭 산림청장을 만나 산불 진화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경북지역 회원조합장들과 함께 산불 대응 회의를 열고, "산불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진화 인력과 장비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특히 진화에 투입된 인력의 안전 확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과 회원조합장 일행은 또한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의 분향소를 찾아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산림조합은 28일 기준 경북·경남 지역 산불 진화를 위해 총 1,241명의 진화인력과 156대의 장비, 14,000점의 물품을 현장에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산불 진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안군은 지역 내 송아지 사육농가에 송아지의 안전한 성장을 돕는 송아지 방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 자체사업으로 올해 송아지 방 구입비 지원사업에 사업비 500만원(군비 50%, 자부담 50%)을 투입해 30대의 송아지 방을 공급하게 된다. 송아지는 10℃ 이하로 내려가면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져 설사병이나 호흡기 질병의 발생률이 높으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송아지 방은 동절기와 초봄, 늦가을에 낮은 온도로 면역성이 떨어지는 송아지를 보호하게 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축산농가에서는 오는 4월 10일까지 축사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송아지 방 지원을 통해 겨울철 송아지 설사병 및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가축질병 발생으로 위축된 축산농가를 살리고 축산 경쟁력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요천 승월교 둔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5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음악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산불 예방과 피해 복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결정이다.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음악회'는 제95회 춘향제의 사전 홍보 행사로 요천 벚꽃 관광지의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시민 및 관광객이 함께하는 음악 축제였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었으나, 국가적 재난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 남원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으며, 행사 취소로 인해 불편을 겪을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또한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재난 극복을 위해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행사를 준비한 많은 분들과 기대해 주신 시민, 관광객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비록 요천음악회는 취소됐지만, 오는 4월 30일부터 개최되는 제95회 춘향제는 더욱 뜻깊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이하 공단) 노동조합(위원장 조봉현)이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는 노동조합 간부 50여 명과 함께 공단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이지웅 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고, 남인순 국회의원과 박해철 국회의원이 축하메시지를 보내 행사를 빛냈다. 정기총회는 외빈 소개, 외빈 격려사, 지난해 활동성과 및 회계감사 보고, 올해 사업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조봉현 위원장은 개최선언에서 “조합원의 권익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이하 전해노련) 송명섭 의장은 축하메시지를 보내면서, 올 한해에도 대국민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해노련 14개 기관 소속 노동조합들의 강한 연대를 강조했다. 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협의체로서 소속기관들은 해양환경공단과,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및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한국해운조합, 한국수산
전북특별자치도가 세계적인 농업 연구기관인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과 손잡고 디지털 농업 혁신을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27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와게닝겐 대학 연구진이 ‘전북 도내 디지털 농업 및 디지털 육종 센터 설립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자치도의 농생명 산업 인프라와 발전 가능성에 주목한 와게닝겐 대학이 협력 의사를 공식 제안하면서 성사됐으며, 전북대학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도내 농생명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와게닝겐 대학은 농업·생명과학 분야에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기후변화 대응, 데이터 기반 작물 개량 기술 등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된 ‘디지털 농업 및 육종 센터’는 AI 기반 유전 분석, 고속 표현형 정보 수집, 빅데이터 활용 예측형 작물 개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농업 연구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자치도와 와게닝겐 대학이 추진하는 협력 모델은 디지털 농업 기술을
전북특별자치도가 최근 전남 지역에서 확산 중인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추진한 긴급 백신 접종을 3월 27일 조기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3일 전남 영암에서 첫 구제역 발생 이후 23일까지 영암 13건, 무안 1건 등 총 14건이 잇따라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지난 14일부터 도내 소·염소 약 54만 5000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당초 전북자치도는 72개 접종반(144명)을 투입해 3월 말까지 접종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인접 지역 확산세에 따라 접종 인력을 30명 추가하고, 미접종 농가에는 전화 및 문자 메시지로 접종을 독려해 일정을 앞당겼다. 접종은 마무리됐지만 방역 조치는 계속된다. 도는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까지 최소 1~2주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가축시장 운영 중단 조치를 기존 3월 31일에서 4월 6일까지로 연장했다. 또한 전남 발생 상황을 고려해 최소 13일까지는 도내 가축시장에서 전남 소의 거래를 금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남 지역을 오가는 사료 차량에 대한 통제와 가축시장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 강화 등 추가 방역도 병행된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백신을 맞았더
정읍시 단풍미인대학이 꿀벌 보호와 양봉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달달한 양봉반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교육 과정에 돌입했다. 기후 변화와 병해충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양봉 농가의 사양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 몇 년간 이상 기후와 농약 사용 증가로 꿀벌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양봉 산업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꿀벌은 꽃가루를 매개해 농작물 수분을 도와주는 중요한 생태계 구성원이기 때문에, 개체수 감소는 농업 생산성 저하와 더불어 식량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시는 꿀벌 보호와 양봉 농가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돕기 위한 교육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달달한 양봉반은 지난 27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운영된다. 첫 강의에서는 강재선 강사가 한국 양봉 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교육은 단순한 이론에 그치지 않고 현장 맞춤형 실습과 사례 공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앞으로 교육 과정에서는 계절별 꿀벌 사양 관리, 병해충 예방 및 대응, 꿀벌의 종류와 생태, 꿀벌의 구조와 기능 등 양봉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농
순창군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시행을 앞두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직장 근무 등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군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자는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의 순창군민과 순창군 내 직장인이다. 다만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진단받아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스마트 밴드가 제공되며, 사업 시작일부터 총 24주간 간호사·영양사·운동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모바일 앱을 통해 지원받게 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참여자들은 24주 동안 최소 3회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신체 계측과 혈액검사를 진행하게 된다”면서“이를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 변화를 정밀하게 추적하고 만성질환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참여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