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숲사랑소년단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중국 백두산 일원으로 탐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숲사랑소년단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숲 교육을 통해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설립된 학교 동아리단체로 현재 전국 초·중·고 학생 8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프로그램에는 숲사랑소년단 대원과 지도교사 40여 명이 참여하며 백두산 천지와 녹연담, 지하 산림 등을 탐방한다. 또 중국 지린성에 위치한 광개토대왕비를 비롯해 국내성터, 장군총, 청산리 전투 유적지, 윤동주 시인 생가 등 우리 민족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도 둘러본다. 김경목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청소년이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미래 주역으로서 꿈을 펼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숲 교육 활동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숲사랑소년단은 1991년 ‘한그루녹색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으며 단원으로 활동한 청소년은 71만 명에 달한다. 지난 2013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삼성생명 등이 후원을 하고 있다.
산림청이 2017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산림복지 전문업 지원, 산림재해 일자리 확대 등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산림청 추경 예산은 총 501억 원으로 ▲숲해설 민간 위탁 ▲산림재해 일자리 확대 등 7개 사업이 반영됐다.이를 통해 숲해설 전문업 지원, 평창동계올림픽 인근 산림병해충 방제와 관련한 4000여 개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등 신임 산림청장의 일자리 정책도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특히, 추경예산의 78%(390억 원)가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과 국민 생활·안전 대응 강화를 위해 투입된다.늘어나는 숲해설 수요를 감안해 숲해설 전문업 위탁을 확대(+119개 업체 833명)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확산 저지를 위한 공공부문 방제인력을 추가 고용(+3000명) 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숲을 확충(6개소)하고, 30년 이상 된 노후헬기 2대를 조기에 교체해 대형 산불 초동 대응력을 강화한다.이 외에도 체계적인 산림경영·관리를 위한 임도 신설(76억), 훼손 등산로 정비(16억), 휴양림 등 산림 이용시설 환경 개선(19억) 등에도 예산이 편성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류광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우리나라 산림생물종의 보고인 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 제218호인 장수하늘소가 4년 연속 서식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전, 국립수목원 내 나무에서 자유 낙하하여 떨어진 살아있는 장수하늘소 암컷 1개체를 발견하였으며, 국립수목원 곤충분류연구팀이 생물학적 특성 조사를 위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 장수하늘소(Callipogon relictus Semenov)는 생물지리학적으로 구북구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류 중에서 가장 큰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34년 곤충학자인 조복성 박사에 의해 첫 기록되었지만, 오늘날에 이르러 국내 개체수의 급격한 감소로 인하여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되어 법적 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현재 국내 유일한 서식처로 알려진 광릉숲 안에 위치한 국립수목원과 천연기념물을 연구하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국내 토종 장수하늘소의 밀도를 증가시키고 서식처 내 보존을 위하여 생물학적 특성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 2014년에 국립수목원 방문객에 의해 수컷 1개체, 2015년 수목원 직원에 의해 암컷 1개체, 2016년 광릉숲에 인근한 포천지역에서 수컷 1개체가 확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올해 27억 원을 투입해 전통 마을숲 26개소를 복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전통 마을숲’은 토착신앙과 풍수 등 우리 전통문화가 녹아있는 문화자산이다. 하지만 급격한 도시화와 관리 부재 등으로 사라지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지난 2003년부터 ‘전통 마을숲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118개소를 복원했다.복원사업은 역사·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전통 마을숲을 생태·환경적으로 기능을 회복시켜 산림문화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사업 내용은 마을 숲 내 고사목 제거, 후계목 심기, 수목환경 개선 작업, 친환경 산책로 조성, 주민 편의시설 설치 등이다.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전통 마을숲은 우리 선조들의 생활 문화가 배어있는 소중한 곳”이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복원사업을 통해 숲과 함께 전해오는 역사·문화를 계승하고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지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주)와 함께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숲 공모 행사로 개인·단체·기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25일까지 생명의숲 누리집(https//forest.or.kr)에 추천 대상지를 신청·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산림, 도시숲, 학교숲, 마을숲, 숲길 등이다.관리주체 상금은 ▲생명상(대상) 200만원 ▲공존상(우수상) 100만원 ▲누리상(온라인시민 투표) 50만원이며, 신청자 상금은 최대 50만원이다. 전범권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숲과 사람, 과거와 미래,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활동으로 아름다운 숲을 보전해 나가겠다.” 라며 숲을 사랑하는 시민과 단체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200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236곳의 아름다운 숲이 선정됐다.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17일부터 20일까지 ‘산사태예방점검반’ 운영을 통해 산사태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산림청은 집중호우에도 산사태 피해면적이 크지 않은 것은(피해 규모 4ha) 사방댐의 토사방지 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고 기존 사방시설 안전 이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집중 점검지역은 누적 강우량(6.25.∼7.10.) 200mm 이상인 곳(서울·인천·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으로 점검 내용은 사방시설 안전상태, 산사태정보시스템 활용 상황 등이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연속 누적 강우량이 많아지고 땅밀림·지진 등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 ‘산사태예방점검반’ 가동을 통해 선제적 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산림청이 개청 50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의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산림치유원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숲속 음악회’가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4월부터 산림에서 다양한 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총 50회의 숲속 음악회를 펼치고 있다. 음악, 마임, 마술, 댄스, 비보잉 등의 공연이 소규모 콘서트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현재 20여 차례의 공연이 마무리된 가운데 숲속 음악회에 대한 국민 호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유명산 자연휴양림 등 숲속 공연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은 많은 인파가 찾고 있으며, 희리산 자연휴양림처럼 잔디밭에서 진행되는 주말 저녁 음악회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또 서울 근교 휴양림 공연은 접근성이 높아 관람객, 출연자들의 호응이 높다.‘숲속 음악회’는 오는 10월까지 주말 등을 이용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확대 실시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순욱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산림청은 그동안 가꾼 우리 산림에서 국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 교육·문화·레포츠를 활성화 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젊고 역량 있는 청년예술가들을 더 많이 참여시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숲속 문화 진흥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밤나무 재배지가 집중 분포되어 있는 경남·충남·전남·충북 등 전국 6개 권역 25개 시·군·구 2만 545ha에 대해 18일부터 8월 5일까지 산림청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남 1만 714ha, 충남 4,586ha, 전남 4,418ha, 충북 602ha, 세종 198ha, 부산 27ha의 밤나무 재배지에 산림헬기 14대(대형 6·중형 8)를 연 104회 투입할 계획이다.올해 밤나무 항공방제 면적은 지난해 대비 약 652ha 감소했다. 심상택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밤 재배 임가의 고령화 등으로 농산촌 노동력이 감소하면서 산주가 직접 방제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산림헬기를 활용한 항공방제 지원을 통해 밤 재배 임가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7월 15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11일 오후 3시를 기해 서울·인천·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지역에 전날 내려졌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발령했다. 호우특보와 산사태주의보가 해제되는 등 산사태 발생위험이 감소한데 따른 조치다. 최근 6월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지속된 장마전선과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강원도 지역에 산사태 3.78ha(홍천 3.59ha, 인제 0.19ha)가 발생했다. 이에 산림청은 2차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관리와 함께 신속한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집중호우에 따른 누적강수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해 현장 ‘긴급기동반’ 운영을 통해 사전 예방활동과 조치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11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에서 '국립진도자연휴양림 개장식'을 개최한 가운데 신원섭 산림청장(왼쪽 7번째), 이동진 진도군수(왼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거북선 모양의 산림문화휴양관(1동 14실), 판옥선 모양의 숲속의 집(8동 8실)을 비롯해 남도소리 체험관, 잔디광장, 산책로, 다목적 운동장 등을 갖추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