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자유전학 및 통계기술 등 관련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돼지 종돈 개량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양관리 미흡, 질병, 밀사 등의 여러 이유로 종돈 개량의 성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개선의 가능성과 수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농가 수익과 직결되는 육성, 비육돈의 생산성 비육돈 구간은 증체량이나 출하일령, 사료효율과 같은 양적 개념의 생산성 뿐 아니라 최종적으로 출하되는 돼지의 등급과 맛으로 비교되는 질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다산성 종돈의 도입으로 인하여 양적인 번식성적은 개선이 되고 있지만, 이유 후 육성, 비육돈 구간의 생산성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출하일령 지연에 따른 밀사는 질병 문제와 출하돈 품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돈농가의 수익을 개선하고 유통업체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한돈 생산을 위해 반드시 해결할 문제이다. 개량된 종돈에 맞는 영양 솔루션 필요 개량된 종돈들은 전 보다 사료효율과 정육량은 좋아졌지만, 등지방은 얇아지고 일당사료섭취량은 낮아졌다. 따라서,
종돈개량 빅데이타 자료를 활용하고 종돈장에서 수입한 종돈의 능력평가 분석으로 수입종돈 선정기준을 제시하고, 종돈장(GGP, GP)에서 생산된 순종 및 번식용씨돼지 능력을 평가·활용해 비육돈의 능력을 예측 할 수 있는 ‘종돈장 번식용씨돼지 능력평가 시스템’이 개발돼 농가소득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해 12월 ‘종돈장 번식용씨돼지 능력평가 시스템’이 개발돼 시범운영중이며 3월 오픈 예정이라고 27일 밝히며 해외에서 수입한 종돈 현황을 파악하고 국가별 종돈장별 품종별 비교 분석 등 각종 보고서 제공과 함께 양돈장에서 번식관리에 대한 정보를 D/B 구축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종돈장 번식용씨돼지 능력평가 시스템’ 개발로 ▲수입종돈의 국가별, 종돈장별, 품종별 빅데이터를 분석해 수입 종돈능력의 비교 평가서비스 제공(2월 현재 종돈등록자료 10,937천건) ▲종돈장과 양돈장간의 번식용씨돼지 정보교류를 통한 능력예측 서비스 제공 ▲양돈장이 번식용씨돼지 능력평가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우수한 비육돈 생산을 위한 계획교배 가능 ▲수입돈의 국가별, 품종별 맞춤형 교배조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종축개량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