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씨돼지 개량, 안정적 유전능력평가 체계 마련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2014년도 돼지개량 네트워크 유전능력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돼지개량 네트워크 사업은 각 종돈장의 좋은 씨돼지를 선발·교류·평가해 유전적 연결(네트워크)을 확보함으로써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2008년부터 표현형을 바탕으로 씨돼지를 선발해 정액을 공유하고, 종돈장간 유전적 연결을 확인한 뒤, 2012년 이후 육종가(유전능력)를 바탕으로 씨돼지를 선발해 왔다.이번 보고서에서 2009년 이후 선발된 씨돼지 총 89마리를 분석한 결과,이들 자손의 90㎏ 도달일령 표현형은 137.911일로 종돈장 자체적으로 선발한 돼지 자손(138.758일)에 비하여 0.847일이 짧았다.90㎏ 도달일령 육종가(-7.512일)는 종돈장 자손의 육종가(-5.716일)에 비해 1.796일이 짧아 개량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지난해 7월부터는 분기 단위로 실시하던 유전능력평가를 월 단위로도 변경해 씨돼지 선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평가결과 정보를 참여농장에 제공하고 있다.유전능력평가는 종돈장 각각 집단 조성의 시기나 규모가 같지 않아 나타난 농장 간의 혈통 불균형에 대해 세대간격(Phantom parent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