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복제 제주흑우 씨암·수소에서 송아지‘흑우돌이’ 탄생
노령으로 도축된 제주흑우 씨수소(BK94-13)와 씨암소(BK94-14)의 체세포를 이용해 사후 복제된 ‘흑올돌이’와 ‘흑우순이’ 사이에서 세계 처음으로 송아지 ‘흑우돌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멸종위험 동물인 제주흑우 씨 암·수소의 종 복원과 개체생산 체계가 확립돼 앞으로 우수 종 보존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연구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2008∼2013)과 농촌진흥청의 우장춘프로젝트(2012∼2017), 제주도의 연구비 지원으로 제주대 박세필 교수(연구책임자)와 김은영 교수,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시험장, 제주축산진흥원 및 ㈜미래생명공학연구소가 공동 참여했다. ‘흑우돌이’ 는 사후 복제된 멸종위기 제주흑우 씨수소 ‘흑올돌이’와 씨암소 ‘흑우순이’ 사이에서 인공수정기술을 통해 지난 1월 9일 287일 만에 정상 분만으로 태어났다.생시체중 25kg으로 태어난 ‘흑우돌이’는 친자감별 유전자 분석(DNA finger printing) 결과 연구에 사용된 11개의 STR 마커*에서 복제수소 ‘흑올돌이’ 와 복제암소 ‘흑우순이’ 의 유전자를 공유해 탄생된 것임을 확인했다.제주대 박세필 교수는 “노령으로 도축된 최우량 정자생산 (1등급이상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