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무늬(QR 코드)는 전자출입명부, 상품의 예약 및 결제, 물품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용도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QR 코드는 산림관리와 더 나아가 임목육종 연구에도 활용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나무의 정확한 이력관리가 장기간 요구되는 임목육종 연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QR 코드를 활용하여 시험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목육종 연구를 위해서는 자생지에서 선발된 나무들로 시험림을 조성하고, 20~30년에 걸친 생장특성 조사를 통해 유전적 우수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나무에 대한 정확한 이력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QR 코드는 쉽고 빠르게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 기기와 연계하면 산림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기존의 종이 서식을 대체할 수 있는 유용한 디지털 도구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QR 코드를 이용한 시험림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험림 내 나무들의 위치정보, 생장정보, 시업정보, 이미지 정보 등 시험림을 조성할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정보가 망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해외시장에서 중국산 농산물의 한글 표기로 인한 소비자 혼란 및 한국산 수출 농산물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동남아 시장에서는 중국산 임에도 포장재 한글 표기로 인해 소비자가 중국산 과일을 한국산으로 오인하여 구매하는 등 한국산 이미지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산 배 포장박스 겉면에 “한국배”로 표시하고 배에 두른 띠지 역시 그대로 모방하거나, 중국산 단감을 엉성한 한국말로 표기하여 판매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오인 표기로 인한 수출농가의 피해 및 한국산 이미지 훼손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태국, 베트남 등 한국산 식품의 인기가 높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유력TV·식품전문지와 SNS 등을 통해 오인 표기 사례와 공동브랜드 확인 등을 통한 한국산 구별 방법을 홍보하고,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진열대 태극기·공동브랜드 부착 및 QR코드 배너 비치로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소비자가 다양한 상품군 속에서도 한국산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통일감 있는 스티커·띠지 디자인(색감, 글자체 등)을 개발하여 부착하도록 하고, QR코드가 포함되
연간 1만여명에 이르는 민원인 안전 고려 QR코드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선제적 도입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최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비하고 연간 1만여명의 민원인이 방문하는 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전자출입명부(KI-Pass) QR코드 출입인증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자출입명부(KI-Pass)는 집단감염 위험시설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출입자 명부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시설 등 8종의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의무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HACCP인증원은 정부에서 정한 고위험시설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교육 수강, 기술상담, 회의 참석 등의 목적으로 연간 1만여명의 민원인이 방문하는 기관의 특성상 출입자의 정확한 정보 확인으로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전자출입명부는 출입자가 성명,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는 경우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게 되며, 이를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하면 청사에 출입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시설 이용정보(시설명, 방문시간 등)와 개인정보(성명, 전화번호 등)는 암호화하여 분리·관리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허 영)은 소비자들이 학교ㆍ판매장 등에서 축산물의 품질과 유통정보를 QR코드 스캔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축산물맘편한서비스'앱을 개발하여2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배포한 “맘편한서비스” 앱은 학교급식의 최종 수혜자인 학생들이 식당 입구에 부착된 학교별 고유 QR코드를 모바일 기기로 스캔하면 해당 학교 급식에 사용된 축산물의 품질과 유통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또한, 축산물 브랜드 판매장 3개소(대관령한우타운, 안성마춤갤러리, 총체보리한우 대구점)에서도 QR코드를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축산물의 정보를 제공 중에 있으며, 일반 판매장까지 점차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한편, 함께 제공되는 축산물유통망시스템을 통해 유통업체가 축산물을 학교 등 단체급식업소와 판매장에 납품할 때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를 On-Line으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으며, 학교와 판매장에서는 납품받은 축산물의 품질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검수함으로써 최종 소비자가 QR코드로 품질과 유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현재 학교에서는 축산물유통망시스템을 이용하여 축산물 품질정보와 납품내역을 확인하고 검수에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