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이색 마케팅이 눈길을 끌어 화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연말에는 한우와 함께’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된 금번 이벤트는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 한우 소비를 독려하는 ‘메리 한우 크리스마스 페스티벌’과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요리 선호도 투표 ‘한우요리 승부의 신’, 드라마 패러디를 통한 한우 알리기 행사인 ‘소고기의 제왕! 한우’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진행된 ‘메리 한우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직장인, 친구, 가족 단위의 모임이 많은 것에 착안, 모임장소에 직접 찾아가는 게릴라성 이벤트로 진행되었다. 이벤트 기간 동안 강남, 명동, 신촌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음식점을 방문해 외식상품권 5만원, 영화 2인 예매권 등 크리스마스에 걸맞게 푸짐한 경품을 선사했다. 음식점을 찾은 소비자들은 한우 캐릭터 인형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한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한우요리 승부의 신’ 이벤트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한우요리를 온라인으로 투표를 받아 해당 요리에 들어가는 한우부위를 선물하는 이벤트로서 지난 16일(일)까지 진행되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대결을 펼쳤던 요리는 한우스테이크와 한우갈비찜이었으며 한우스테이크가 82% 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최종 승자가 되었다.

한우스테이크를 뽑은 응모자중 1등 20명에게는 한우등심 또는 한우갈비세트가, 2등 30명은 한우육포세트, 3등 50명은 영화예매권 2매, 4등 100명에게는 한우불고기 버거세트가 경품으로 주어지게 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대통령선거일인 12월 19일(수)이며 한우114 홈페이지(http://www.hanwoo114.co.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소고기의 제왕! 한우’ 행사가 열렸던 지난 14일(금) 서울 동대문 굿모닝쇼핑몰 앞 광장에는 비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쇼핑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몰렸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SBS 인기드라마인 ‘드라마의 제왕’의 방송장면을 패러디, 한우CF를 촬영하는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드라마의 제왕’의 한 장면을 무대로 꾸미고 카메라, 조명, 음향 등 방송장비는 물론 연기자, 연출자, 카메라 감독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배우까지 세팅해 실제 촬영현장을 재현하였으며, 일반인의 즉석 캐스팅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전달하여 자연스럽게 한우를 홍보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선영(32)씨는 “현재 방영되는 드라마 속 배우가 되어서 한우를 홍보하니 유명인사가 된 것 같아 재밌고, 한우에 더 친근감이 느껴진다”며 이벤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서정훈 홍보마케팅 팀장은 “좋은 사람들과의 모임이 잦은 12월에는 한우 소비량이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어려운 한우 농가를 위해 기획된 이번 캠페인이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한우 농가에 큰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속적인 한우 소비촉진 붐을 조성하기 위해 시즌별 이색적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