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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축산실 · 한우산업과 · 한우전담 과장 원해

한우협회, 성명 통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농림축산식품부로 이름이 바뀐만큼 축산실과 한우산업과 신설, 새로운 한우 담당 과장의 선임을 촉구한다. "

  전국한우협회는 25일 성명을 통해 15만 한우농가의 절규 …“새 술은 새 부대에”... 새로운 시각에서 한우산업 안정대책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에 따르면 한우산업은 수년째 이어진 적자 경영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난 1년 동안 1만 7천 농가가 폐업을 했는데도 정부의 한우산업 안정화 대책은 무엇인지 반문했다. 이에 한우농가들의 가슴속에는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불신 뿐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의 한우농가는 농림축산식품부로 개칭한 박근혜 정부가 축산에 대한 실질적 가치를 인정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이동필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에 걸맞게 축산실과 한우산업과를 신설하고 그에 적합한 축종 즉 한우 담당 과장을 새롭게 선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 전국한우협회 성명서 전문>

 

15만 한우농가의 절규 …“새 술은 새 부대에”

새로운 시각에서 한우산업 안정대책 추진되어야

 

  한우산업은 현재 풍전등화의 위기에 봉착했다. 2010년 이후 수년째 이어진 적자 경영을 이겨내지 못해 지난 1년동안 1만7천 한우농가가 폐업했다. 올해도 얼마나 많은 농가가 폐업할지 모른다.

  한우산업이 한미 FTA라는 광풍과 불안감에 휩싸여 서서히 고사되어 온 지난 2년 동안 정부의 한우산업 안정화 대책은 무엇이었는지, 한우농가와 한우산업을 위한 정책은 있었는지 묻고 싶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농가들은 정책 책임자에게 간곡히 호소하고, 때로는 강력히 항의도 했지만, “한우 사육두수가 많아서 그렇다”는 무성의한 답변과 “빨리 한우산업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라는 원론적 대답만 앵무새처럼 되풀이 되었다. 이런 소통의 부재속에 한우농가들의 가슴속에 박힌 것은 정부에 대한 ‘실망’과 ‘불신’ 뿐이었다.

 

  그리고 현장에서 한우농가의 적자폭 심화와 폐업 급증으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한우농가 탓만 할뿐, 한우산업의 붕괴 위기에 책임지는 정책 책임자 조차 없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농가는 박근혜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 새정부는 농림수산식품부의 명칭에 ‘축산’을 포함시켰다. 축산이, 한우산업이 농업 농촌에서 차지하는 실질적 가치를 비로소 인정한 것이다.

  이동필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도 이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름에 걸맞게 축산실과 한우산업과 신설을 비롯 새로운 축종 담당 과장의 선임 등 축산부서 조직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 이를 통해 피해보전직불금 지급,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정, 사료가격 안정화, 한우두수 감축 및 소비확대 등 시급한 현안을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침체된 축산업에 새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현재의 한우산업은 새로운 시각에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우농가의 말에 귀기울여주고 교감하며, 어렵더라도 책임감을 갖고 예산을 확보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새로운 정책 책임자가 나와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농가와 한우협회를 정책의 수혜 대상자나 민원 인이 아닌, 산업적 동반자로서 정책파트너로서 함께 대화와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경영 적자의 구렁텅이 속에서 도탄에 빠진 대한민국 한우산업과 축산업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해주시기를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님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전국한우협회 회장단·도지회장 일동

이강우 중앙회장, 임관빈 부회장. 조위필 부회장, 김영자 부회장,

유완식 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 변경현 강원도지회장, 박병남 충북도지회장, 김충완 대전·충남도지회장, 임용현 전북도지회장, 민경천 광주·전남도지회장, 김홍길 대구·경북도지회장, 이희대 부산·경남도지회장, 김두경 울산시지회장, 김맹종 제주도지회장, 송무찬 감사, 우영기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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