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구름조금동두천 24.3℃
  • 맑음강릉 30.0℃
  • 구름조금서울 24.3℃
  • 맑음대전 24.7℃
  • 맑음대구 25.7℃
  • 맑음울산 26.1℃
  • 맑음광주 25.4℃
  • 맑음부산 22.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8℃
  • 맑음강화 22.6℃
  • 맑음보은 24.5℃
  • 맑음금산 25.0℃
  • 맑음강진군 24.2℃
  • 맑음경주시 27.5℃
  • 맑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축산

영화 '감기'에 대한 양계인들의 우려 목소리

대한양계협회, 제작사에 내용 수정 요구 공문 발송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감기>가 양계산업에 지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음에 양계인들의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양계협회는 문서를 통해 이미 발표한 영화 <감기>의 예고편을 보면 마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되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인류 최대의 대재앙을 암시하는 공포의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흥행몰이를 해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계인들은 2003년 12월 국내에 처음 발생했던 AI의 공포를 잊을 수가 없다며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AI가 전국적으로 발생했지만 국내에서는 한 사람도 감염된 사실이 없고 양계산물로 인해 문제가 된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매번 발생할 때 마다 언론의 과장보도로 인해 양계인은 물론 양계관련 업계가 소비감소에 따른 엄청난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입어왔으며 이에 양계인들은 양계산업을 지키기 위해 정부, 언론 등을 상대로 소모적인 피나는 투쟁을 해왔다고 밝혔다.

 

  양계인들은 이번 영화가 우리들의 생존권이 걸린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영화 영상 중 닭이나 오리를 매몰하는 혐오적인 장면이 반영되지 않도록 해 주고 영화상영시 “본 영화는 단지 가정을 전제로 제작된 영화이며, 국내 양계산업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국내에서는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례가 한 건도 없으며, AI가 발생해도 국내에 유통되는 양계산물은 안전하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넣어줄 것을 요청했다. 

  만약 예고편과 같이 영화상영으로 인해 양계업계에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면 양계인들은 제작사측에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며, 영화상영 저지 운동까지 전개할 수 있음을 통보했다. 

배너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