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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재단, 잠비아 132번째 ‘작은 도서관’ 개관

“교육통해 아프리카 빈곤의 사슬 끊는데 기여할 것”

  • 등록 2013.08.29 20:52:43

 

  아프리카의 빈곤을 교육을 통해 줄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ST-EP재단이 시행한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Thank You Small Library, 이하 작은 도서관)’이 134개로 확대됐다.

  ST-EP재단(이사장 도영심)은 27일 잠비아 리빙스톤 내 담브와(Dambwa) 초등학교에서 132번째 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서 작은 도서관 혜택을 받게 된 아이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공연을 시작했다.

  행사에 참석한 잠비아 대통령 영부인 크리스틴 카세바 사타(Chitstine Kaseba sata) 여사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자리에서 일어나 나란히 서서 자신만의 말춤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잠비아 부대통령 부인과 PATA(아시아태평양생태관광협회) 의장, UNWTO 리파이 사무총장 부인 등도 이날 개관식 행사에 함께했다. 잠비아 영부인이 참석할 정도로 이날 작은 도서관 개관식은 국가차원에서 중요한 행사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날 담브와 초등학교를 찾은 크리스틴 카세바 사타 잠비아 대통령 영부인은 먼저 ST-EP재단에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개관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어렸을 때부터 읽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아이들에 대한)교육은 잠비아가 경제를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한국 역시 60년대 가난한 나라였다는 사실을 안다”며 “그런데 지금은 GDP의 성장으로 인해 경제적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나는 확신한다. 그 과정에 교육에 대한 투자가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잠비아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잠비아 교육부 장관 역시 “한국 정부가 잠비아에 관심을 갖고 도서관에 책을 기증해 줘서 고맙다”며 “한국과 잠비아의 교육교류를 활성화 했으면 한다”고 희망을 밝혔다.

  이날 작은 도서관 개관식에는 무엇보다 한국, 우리나라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프리카 등에 130여 개의 작은 도서관을 개관하고 있는 ST-EP재단의 뿌리가 한국에 있기 때문이다. 이사장은 도영심 전 국회의원이 맡고 있으며 본부 역시 서울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이번 UNWTO 제20차 총회에서 ST-EP재단은 독립적인 국제기구화 안건이 통과되는 쾌거를 이뤄 아프리카 국가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작은 도서관 개관식에서 우리나라 애국가와 싸이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진 것은 그동안 ST-EP재단의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잠비아 초등학교에 설치된 작은 도서관은 미래 잠비아의 꿈나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기여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도영심 ST-EP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 생각이 바뀌고 그것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게 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작은 도서관이 아프리카 빈곤의 사슬을 끊어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ank You Small Library & Thank You ST-EP재단.”

ST-EP재단은 이날 담브와 초등학교에 ‘작은 도서관’을 세웠다. 그렇지만 이것은 단순히 ‘도서관’만의 의미는 아니다. 이 작은 도서관은 해맑게 웃고 있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되어줄 것이고, 그것은 잠비아의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희망의 시작인 셈이다.

<짐바브웨=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권순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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