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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궁뎅이버섯’ 염증 억제 효과 탁월

세포 실험으로 입증… 천연물 신약 개발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노루궁뎅이버섯이 염증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세포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염증 질환 관련 환자가 늘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면역력 향상과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아미노산과 기타 영양소가 많아 만성 질환인 혈관 기능 저하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의 원료와 천연물 신약으로서의 개발 가치가 높다. 

 

농촌진흥청은 세포(대식세포) 실험을 통해 노루궁뎅이버섯의 추출물과 단일 성분이 혈관세포 노화를 막는 효과를 확인했다.  

 

실험에 앞서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을 조사한 결과 세포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안전한 수준이었다. 세포 실험에서는 세포에 염증을 유도하는 물질을 주입한 뒤 여기에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과 노루궁뎅이버섯에서 분리한 단일화합물을 처리해 염증 억제력을 측정했다.

세포 내 산화질소(NO, Nitric Oxide) 발현양은 대조구에 비해 70% 줄었으며, 세포 내 프로스타글란딘(PGE2; prostaglandin E2) 생성량은 80% 줄었다. 산화질소는 생체 내에서 염증이 발생했을 때 생성되는 물질이다. 프로스타글라딘 E2(PGE2)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로 면역 반응과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주요한 2개의 물질인 NF-kB와 AP-1의 활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항염증 활성 조성물과 이를 포함하는 염증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로 특허출원3)과 국제학술지(Immuno pharmacology and Immunotoxicology)에 게재됐다. 앞으로 동물 실험과 인체적용시험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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