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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 봄철 잦은 비에 습해 예방은 이렇게

배수로 2m∼3m 간격 설치, 3일 내 신속히 물빼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봄철 잦은 비로 유채의 습해를 예방할 수 있는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유채는 남부 지방(전남, 전북, 경남 약 3,000ha)을 중심으로 논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최근 3년간 봄철 월 평균 강수량이 80mm 정도로 많아 논에 유채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습해에 주의해야 한다.

 

  유채는 겨울철 어린 모 뿐만 아니라 봄철 생육재생기(3월), 개화기(4월)에도 토양이 습하면 산소가 부족해 뿌리의 양분 흡수를 막아 다양한 피해를 준다.

비가 내린 뒤 6일 이상 배수로에 물이 고여 토양이 지나치게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 잎이 누렇게 변하고 줄기와 뿌리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다.

 

  개화기 때 포장이 너무 습하면 꼬투리 수와 씨가 여무는 비율(임실률)이 떨어지고, 이 상태가 6일 이상 지속되면 씨알 수량이 50% 정도 줄어들게 된다. 유채를 보다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배수로를 2m∼3m 간격으로 설치하고, 비가 온 후 3일 내에 신속히 물을 빼줘야 한다.

 

  비가 오면 가까운 포장에서 들어오는 물을 막고 논 가장자리에 배수구를 확대해 배수로에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정비해야 한다. 봄철 웃거름은 3월 상순경 10a당 요소 20kg을 골고루 뿌리면 좋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이영화 박사는 “논에 유채를 재배할 때는 습해 발생을 최소화해 수확기의 씨알 수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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