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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액비 고품질화로 주말농장에도 사용

악취문제 해결하여 축산과 시민이 함께하는 계기 마련


  350여명의 용인시민들이 지난 25일 시민농장에 모인 가운데 가축분뇨 액비를 주말농장에 활용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가축분뇨 자원화 혁신모델 사업단의 실증과제(무취 규격액비 생산모델 개발)를 수행하고 있는 한경대학교 윤영만 교수는 가축분뇨 액비의 이용 확산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작년부터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시범적으로  주말농장 텃밭에 가축분뇨 액비 분배기를 설치하여 운영중에 있다.
 가축분뇨 액비 분배기는 시민들이 손쉽게 주말농장 텃밭에 가축분뇨 액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추, 토마토, 감자 등 30여 가지 작물에 대하여 적정한 액비 살포량을 계산하여 분주해 주는 장치이다.

 주말농장 텃밭에 보급하는 액비는 용인시 관내에서 발생하는 양돈 분뇨를 이용하여 제조한 것으로 주기적인 시험분석 등을 통해 액비의 품질이 관리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작년 시범 적용을 통해 확인한 가축분뇨 액비의 주말농장 보급 가능성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용인 시민농장 참여 가족들에게 전체 확산하기 위하여 가축분뇨 액비 농법과 액비 분배기의 사용방법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주말농장 액비 보급 사업을 추진한 한경대학교 윤영만 교수는  “그간의 연구 성과로 악취와 병원성 미생물이 없는 균질하고 깨끗한 액비의 생산이 가능해 졌다”고 말하고 “가축분뇨 액비 이용에 소비자,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깨끗한 축산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우리 축산의 발전을 위한 시민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축분뇨 자원화 혁신모델 사업단은 용인시 시민농장에 가축분뇨 액비 보급 사례를 표준화한 후, 정부관계기관에 건의하여 전국의 주말농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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