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한식코너 등에서 필요한 주요 식재료는 국내산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K-FOOD를 대표하는 한식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감하면서 사상 최대규모로 치루어지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식을 통해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고, 한식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선수촌에서 제공되는 한식에 공급할 주요 국내산 식재료는 농업계의 자율적인 노력과 선수촌 급식기업(신세계·현대그린푸드), 후원사(횡성·평창영월정선축협)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하게 됐다.
그간, 농업계(농협, 한우·한돈자조금위원회 등)는 급식기업(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올림픽조직위원회 등과 국내산 식재료 공급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국내산 소·돼지고기 공급에 따른 비용은 농업인이 모금한 자조금과 농협에서 부담하고, 기타 식재료는 농협에서 선수촌 급식기업 물류센터로 직접 공급하기로 결정 했다.
또한, 급식기업과 후원사도 한식 메뉴 개발과 일정수준 이상의 식재료 공급을 위해 위생·품질관리 매뉴얼을 만드는 등 한식 확산과 우리 농축산물의 홍보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