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등으로 잡히지 않던 삼척 산불이 13일 21시를 기해 주불진화가 완료됐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1일에 발생한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과 도계읍 산불진화를 위해 산림청 및 지자체 공무원, 산불진화대, 국유림영림단, 군인, 경찰 등 총 1,700여명의 진화인력과 산림헬기 22대, 군헬기 9대, 임차헬기 2대, 소방헬기 3대 등 총 36대의 진화헬기가 투입되어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북진화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65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피해면적은 현장조사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한바람과 건조한 날씨 등 기상여건에 따른 산불 재발화를 대비하여 인근에 산림헬기 12대를 현장에 배치하고, 잔불정리 및 확산방지를 위해 야간 진화인력 총 1000여명이 투입되어 있다.
산림청 김재현 청장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2월에도 여전히 산불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비상근무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