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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롯데푸드, HMR사업성장·조제분유 실적개선 기대

토러스투자증권 정시훈 애너리스트

식품시장이 정체임에도 불구하고 1~2인 가구 증가와 편의점 확대로 지속적인 매출상승을 보이는 가정간편식(HMR) 부문이 전사매출 성장세를 견인하며, 실적 고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토러스투자증권 정시훈 애너리스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빙과, 유지, 육가공, 유가공, HMR(가정간편식), 식자재 등 총 6개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푸드의 2017년 매출액은 1조8000억원, 영업이익 6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부진 이유로는 △HMR 사업 강화를 위한 평택공장 증설 비용 △가공유지, 빙과부문 성장둔화 △조제분유 판매 부진 등이 있다.


특히, 중국발 분유 수출의 경우 사드 이슈 따른 중국 수출 물량이 감소하면서 분기 매출이 100억원에서 50억원으로 급감했다.


롯데푸드는 국내 1위 식용 유지 제조업체이며, 업소용 식용유에서 7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매출 구성은 유지·식품 44.89%, 육가공 30.74%, 빙과·유가공 24.67%로 구성돼 있다.


롯데푸드 HMR 부문에 속한 델리카의 매출은 고성장세를 보였다. 델리카 사업은 2016년 30%의 매출 성장을, 2017년에 20% 증가한 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15~20%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기존에는 그룹사 채널인 세븐 일레븐과 롯데마트에만 제품을 공급해 왔으나 앞으로 타 편의점(CU, GS25 등)으로 제품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기에 매출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B2B 비즈니스의 경우에는 대형 행사에 샌드위치나 도시락을 납품하거나 대기업 중식 메뉴로 들어감으로써 거래처 확장을 통한 HMR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발 수출 분유는 분유 재고 소진 및 사드 제재 완화로 하반기부터 발주량이 늘어나 전년에 비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 국내 분유 매출은 최근 2년 동안 최저가 경쟁으로 판가가 떨어져 매출이 부진했다. 하지만 롯데푸드는 제품에 대한 리뉴얼과 무항생제와 같은 분유의 기능성 강화로 판가를 높임으로써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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