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병호 사장은 지난 6일 해남군 어란리에 위치한 물김 위판장을 방문했다.
이어 해남군수협 김성주 조합장, 한국김산업연합회 정경섭 회장과 함께한 자리에서 수산물 유통․수출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김산업연합회장은 김 산업발전을 위한 김 연구소 건립 의견을, 해남군 수협 조합장은 최근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전복 유통․수출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aT 이병호 사장은 김종묘-생산어민-마른김-조미김 등 김 유통 과정별 관계자들이 힘을 합쳐 전년도 수출 5억달러를 달성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정부가 정한 김 수출 10억달러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복 산업발전을 위해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는 현실에 맞게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Ready-to-cook 형태의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등 전복의 수요확대에도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호 사장은 “수산물 수출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김에 이어, 어민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는 제2, 제3의 양식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