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실무단(EWG) 분석결과 2015년 미국 슈퍼마켓 식육 중 약 80%에서 항생제내성균이 검출됐다. 항생제내성균은 ‘National Antimicrobial Resistance Monitoring System(NARMS)'에서 검사한 14종의 항생제 중 최소 1가지 이상에 내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는 소비자가 식육의 잠재적 오염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며, 그래야 아이들, 임산부, 고연령자 또는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의 식품 안전성에 관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15년 NARMS가 슈퍼마켓에서 샘플링한 칠면조 분쇄육의 79%, 돼지 갈비살의 71%, 소고기 분쇄육의 62%, 닭 가슴살, 날개, 넓적다리의 36%에서 항생제내성균이 검출됐다.
공중보건고문인 게일 한센 박사는 사람과 동물의 위장내 및 외부환경 내에서 박테리아간에 항생제 내성 유전자가 교환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심각한 위협에도 연방 정부는 식육 생산업체가 인간 보건에 중요한 항생제를 동물에게 투여하는 것을 여전히 허가하고 있다. 이 관행은 공장 농가의 혼잡하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 대한 보완을 목적으로 한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 의료센터의 총책임자는 항생제 남용은 항생제 내성을 확산시켜 사회 전체를 해치게 된다고 전했다.
저자는 유기농 식육 및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은 식육을 선택함으로써, 소비자는 농가에서 사용되는 항생제의 양을 줄일 수 있으며, 항생제 내성의 확산을 늦출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식육 내 항생제내성균을 피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미국 환경실무단의 조언자료를 참고 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소비자에게 항생제 없이 사육된 식육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식품표시에 관해 알려주고 있다. 환경실무단의 식육 및 유제품 표시 해설서는 소비자가 식육, 유제품, 달걀에 관한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환경실무단은 미국 식품의약청에 식육내 항생제 내성균에 관해 경고했으며, 이러한 위협을 줄이기 위한 연방정부의 적극적 조치를 요청했다. 저자는 식품의약청이 공장 농가의 항생제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