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3.5℃
  • 흐림강릉 7.2℃
  • 구름많음서울 4.7℃
  • 구름많음대전 8.1℃
  • 흐림대구 6.2℃
  • 흐림울산 8.8℃
  • 구름많음광주 8.7℃
  • 흐림부산 9.9℃
  • 흐림고창 9.4℃
  • 구름많음제주 11.5℃
  • 흐림강화 3.7℃
  • 흐림보은 4.9℃
  • 흐림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7.5℃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우

“송아지 생산안정제 개편·큰소 가격지지정책 필요”

한우자조금, ‘한우 번식기반 안정화 방안’연구’ 결과 발표
정부 주도 큰소가격지지 프로그램 도입 방안 제시


한우번식농가의 경영 및 사육기반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송아지 생산안정제 개편과 큰소 가격지지정책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번식농가, 비육농가, 일관 사육농가의 경영 여건을 안정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경상대학교 전상곤 교수팀에 의뢰한 ‘한우 번식기반 안정화 방안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우 산업은 송아지 거래에서 부터 큰소 출하까지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번식기반 안정화를 위해서는 번식농가뿐만 아니라 비육농가, 일관사육농가 전체의 경영 안정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우 사육농가의 사육구조는 번식농가의 감소와 일관사육 농가가  증가하는 형태로 변화되고 있어 쇠고기 시장 개방에 의한 피해는 번식 농가가 비육 농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규모 번식농가 감소에 따라 송아지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일관사육 농가의 비율이 늘어났으며 번식농가와 비육농가 모두 소득 불안정성이 수입자유화 이후 커졌다고 분석했다.


번식농가의 소득 불안정성의 가장 큰 원인은 송아지가격의 불안정성에 의한 것으로 번식농가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송아지가격 안정화와 송아지 수요를 담당하는 비육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큰소가격을 안정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를위해 ‘수급 안정화를 통한 산지가격 안정화’와 ‘송아지 가격지지 정책 대안’, ‘큰소 가격지지 정책 대안’ 등을 제시했다.


전상곤 교수팀은 “수급안정화를 위해서는 한우수급조절협의회에서 제시한 목표두수를 기준으로 실제 사육두수간의 차이를 단계별로 나누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아지 가격지지 정책 대안으로는 축산법 32조의 개정 및 현행 송아지 생산안정제의 수정 및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큰소 가격지지 정책 대안으로는 비육우 조수입지지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을 거듭 밝혔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농진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컨소시엄 모집 시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모집을 통해 총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약 1,100호 이상의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4일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목적에 맞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지원유형은 총 4개로, 컨소시엄 구성 방식과 확산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