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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래의 식량산업인 곤충의 전성시대 어디까지 왔나?

농식품부, 곤충산업 신고절차 간소화…곤충산업 유형도 명확화

세계 식량산업의 미래는 곤충산업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이런 추세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곤충산업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오고 있으며 우리나라 곤충산업의 기술이 상당히 앞서 있는 상황이다. 곤충이 축산범주에 포함되어 식품으로 10개 곤충이 선정되었다. 곤충을 사육하는 농가에 대한 예산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곤충산업에 대한 신고 절차도 간편하게 개정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곤충산업 신고 수리 간주제를 도입해, 곤충의 생산업·가공업 또는 유통업을 신고 한 후 5일 이내에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고수리 여부나 처리기간의 연장을 통지받지 못한 경우 신고가 수리된 것으로 간주하도록 했다. 


또한 곤충 가공업 신고 민원처리도 합리적으로 바뀐다. 곤충을 이용한 식품을 제조·가공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식품 제조·가공업 등록(식품위생법 제37조제5항)과 곤충 가공업 신고(곤충산업법 제12조제1항)를 이중으로 진행해 왔으나 1일부터는 식품제조·가공업을 등록하는 경우 곤충 가공업 신고를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곤충산업을 곤충생산업, 곤충가공업 그리고 곤충유통업으로 세부유형 정의를 명확히 하여 신고 단계에서의 혼선을 해소했다는 평가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가축으로 포함된 곤충은 △갈색거저리 △넓적사슴벌레 △누에 △늦반딧불이 △ 머리뿔가위벌 △방울벌레 △왕귀뚜라미 △왕지네 △여치 △애반딧불이 △장수풍뎅이 △톱사슴벌레 △호박벌 △흰점박이꽃무지 등 14종에 이른다.



이중에서 누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비단실을 생산하는 곤충이었으나 최근에는 항암물질 등 기능성 식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갈색거저리는 애칭으로 고소애(고소한 애벌레)로 불리며 고단백 식품으로 최근에는 환자식으로 큰 인기를 모아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좋다. 흰점박이꽃무지는 굼벵이로서 애칭은 꽃벵이로 불리며 보양식이나 호흡기 질환 등에 효과가 좋다고 평가되면서 인기가 좋다.


곤충이 축산업 범주에 포함되면서 곤충 사육농가도 축산농가로 제도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곤충사육시설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예산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곤충 생산액이 5,000억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금 지원 예산도 300억원으로 전년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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