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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재해 적어 사과·배 작황 호조…실속형 추석선물 ‘풍성’

유통업체, 5만원 이하 다양한 실속형 상품 출시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추석 10일전 노려라”

올해는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가 적어 사과, 배 등 주요 과일 작황이 양호한 편이다. 생산량도 다소 늘어 가격 또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 상품의 당도 및 품질도 우수해 추석선물로 품질좋고 맛있는 우리과일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듯 싶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무역 분쟁으로 인한 경기부진으로 유통업체들이 5만원 이하의 다양한 실속형 상품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8월 과일관측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6% 많은 50만톤 수준으로 전망됐다. 품종별로는 후지 4~6%, 쓰가루 2%, 홍로 8%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8~9월 출하되는 쓰가루, 홍로 등도 품질은 좋아지는 반면,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주요 백화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금년도에는 냉해나 태풍피해가 없어 과일의 품질이 우수하고 생산량도 늘어나 수급이 원활하여 판매가를 전년대비 10% 인하하여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며, “좋은 품질의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국산 과일을 더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한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다소 많을 전망이다. 올해 성목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하고 생산량은 14% 증가한 23만톤으로 수준으로 전망됐다. 남부지역의 기상상이 양호하여 출하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은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 소비자들이 추석 명절 선물용 과일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물량이 많아지는 추석 10일전부터가 알뜰 구매시기”라고 조언한다.


유통업체의 샘플 진열용 상품의 수요에 따라 8월 20일부터 도매시장 및 전국 공판장에 사과 출하 규격이 10kg 박스에서 5kg 박스로 바뀌는데 이 때는 수요 대비 공급 물량이 적어 시세가 가장 높게 형성될 수 밖에 없다. 이 시기에 구매하기에는 적절치 않다. 실제로 물량이 많아지는 추석 10일 전부터 구매하는 것이 알뜰하게 구매하는 방법이다.


특히 금년부터는 과일 신품종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7월 썸머킹을 시작으로 9월 아리수, 10월 루비에스·홍금 등 시중에서 보지 못한 다양한 품종들이 출하될 예정이다. 추석시기에 출하되는 아리수는 맛과 당도가 우수하고 과육이 단단하여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루비에스는 최근 소비패턴에 맞는 골프공 크기의 작은 과일이다. 


과수원에서는 수확기를 맞아 색깔 좋고 맛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하여 분주한 모습이다. 최고의 품질의 과일을 만들기 위한 현장에서는 입따기, 알돌려주기, 반사필름깔기 등 수확기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대한민국 대표과일인 사과는 변비예방, 피부미용, 비만예방, 혈압강하, 숙취해소, 장건강 등에 효과가 좋다. 배는 환절기 목건강에 좋은 루테올린 성분을 비롯 각종 항산화 성분이 가득하다.

올해는 특히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도 높고 영양가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맛있고 영양 많은 우리 과일 사과·배로 더욱 건강하고 풍성한 추석을 맞아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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