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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산나물과 독초 어떻게 구분할까?”

수목원, 봄철 독성식물 중독 예방을 위한 카드뉴스 제작


산나물 채취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봄철이 되면 야생독초를 산나물로 잘못알고 먹었다가 중독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본격적인 산나물 채취가 이루어지는 시기를 맞아 독초를 산나물이나 약초로 오인하고 섭취하여 발생하는 중독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헷갈리기 쉬운 산나물과 독초’ 카드뉴스를 제작 배포하며 독초 식중독 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독성식물에 의한 중독사례는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정확한 지식 없이 섭취해 발생하기 때문에 생김새가 유사하여 많은 사람이 헷갈리는 산나물과 독초의 특징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제시했다.


식용할 수 있는 산나물과 약초의 생김새와 유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독초는 동의나물, 삿갓나물, 은방울꽃, 박새, 여로, 털머위, 꿩의다리, 지리강활, 산자고 등이다.
동의나물(독초)과 곰취(식용)는 잎이 콩팥모양으로 유사하지만 ‘동의나물’은 잎이 두껍고, 윤채가 나며, 가장자리 톱니가 둔하고, 주로 물가에서 자라는 반면, ‘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윤채가 없고, 가장자리 톱니가 뾰족한 점이 다르다.


삿갓나물(독초)과 우산나물(식용)은 잎이 줄기에 돌려나기 때문에 유사하지만 ‘삿갓나물’은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갈라지지 않는 반면, ‘우산나물’의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2열로 깊게 갈라지는 점이 다르다.
은방울꽃(독초)과 산마늘(식용)은 어린잎이 2장이고 생김새가 유사하지만 ‘은방울꽃’은 잎이 뻣뻣하며, 뿌리가 가늘고, 아무 냄새가 없는 반면, ‘산마늘’은 잎이 부드럽고, 뿌리가 파 뿌리같고, 부추냄새가 나는 점이 다르다. 


털머위(독초)와 머위(식용)는 잎이 콩팥모양으로 유사하지만 ‘털머위’는 잎이 두꺼운 상록성으로 윤채가

있고, 잎자루가 붉은색인 반면, ‘머위’는 잎이 부드럽고 잔털이 있으며, 잎자루가 연두색인 점이 다르다.


국립수목원은 “독성 산림식물 및 독버섯의 수집, 분류 및 평가”연구를 통해 정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독성 중독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동갑 박사는 “독성산림생명자원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연구와 더불어 산업적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탐색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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