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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젠, 연구개발 성과와 신규 전략으로 바이오시장 재평가 예상

 

최근 글로벌 바이오시장에서는 당뇨 및 비만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펩타이드 신기술을 활용한 국내 기업 펩트론의 당뇨 비만 치료제 전임상 결과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펩타이드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또 다른 국내 기업, 애니젠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애니젠은 항체형성 등의 부작용이 적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AGM-212와 당뇨비만 치료용 대사성질병 치료제인 AGM-217 약물의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두 약물은 모두 펩타이드 원료를 기반으로 한다. 아직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과 함께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애니젠은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0년에 설립된 이래로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 소재 및 신약 개발에 전념해 왔다. 2016년에는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기업의 신뢰성을 입증하였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이 2~50개 정도 연결된 중합체로, 합성의약품보다 생체 친화적이며 부작용이 적어 잠재력이 높은 약물로 평가받는다. 애니젠은 이 펩타이드 기술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뿐만 아니라 당뇨, 비만, 암 등 현대인의 주요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애니젠은 독자적인 펩타이드 합성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유일한 펩타이드 제조 GMP인증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CMO 사업으로,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LG화학(051910), CJ제일제당(07950) 펩트론(087010), 유한양행, 중외제약, 동아제약, 종근당 등 국내 병원 및 기관 등 100개에 가까운 국내외 협력회사와 펩타이드 의약소재 공급 및 하나의 통합된 프로세스 형태로 서비스 위탁개발생산(CDMO)을 제공하고 있다.

 

애니젠은 앞으로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개발을 통해 국내외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하고, GMP 시설을 보유해 CMO 사업과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애니젠의 기술을 글로벌 빅파마에 이전할 가능성도 열려 향후 동향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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