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 직후에는 납유거부(우유반납)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19일째 목숨을 건 이승호 협회장, 선종승 이사의 단식투쟁에도 아랑곳 없이 보따리 장삿치만도 못한 원유가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히면서, 배부른 유업체엔 납유거부로, 돈타령 정부에는 부채대신 우유반납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협상기한인 18일까지 관철되지 않는다면, 납유거부(우유반납)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며, 요구사항으로 ▶원유가 25.7%인상, ▶일방적인 쿼터삭감 반대, ▶유업체의 저질 혼합분유 수입중단, ▶제도적인 우유소비확대 방안 수립, ▶사료값 안정 특단대책 마련, ▶낙농육우산업 발전 종합대책 수립 등을 제시하였다.
이날 이사회와 기자회견 직후, 전 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승호 회장과 선종승 이사는 119 구급 엠블런스를 타고 방배제일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협회 집행부는 비록 여의도 농성장 상황실은 철거하지만, 그대로 협회 사무실로 옮겨 운영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납유거부 투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된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와 기자회견 직후, 전 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승호 회장과 선종승 이사는 119 구급 엠블런스를 타고 방배제일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한편, 협회는 단식투쟁을 푸는 동시에 여의도 국회 앞에 있던 농성장을 서초동 협회 사무실로 이동해 앞으로 농성투쟁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