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입문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골프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스크린골프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한국골프산업백서’에 따르면 2019년 약 1조 4천억 원 규모이던 스크린골프 시장은 22년, 약 2조 1천8백억 원 규모로 약 5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골퍼 4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스크린골프장의 강세를 확인할 수 있다. 주로 골프를 즐기는 장소로 실내 스크린 골프장을 꼽은 응답자 비중은 45.5%로 골프장(13.1%)보다 3배 이상 높았다. 골프 하면 골프장을 떠올리지만 실상 실내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이들이 훨씬 더 많은 셈이다.

이처럼 국내 골프 시장에서 스크린골프의 강세가 지속되자 다양한 브랜드가 스크린골프장 사업에 진출하며 스크린골프장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에서 활약을 보인 업체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스크린골프 제조 업체 MS골프는 23년 기준, 국내 외 일본, 미국, 필리핀, 헝가리 등 해외 제품 수출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23년 한 해 동안 전년도 대비 수출이 급증했다.

MS골프가 해외에서 각광받는 이유는 국내 스크린골프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 PGA 투어에서 주최한 미국팀과 세계연합팀의 국가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공식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로 선정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세대인 Full HD Real 3D (1920 x 1080) 그래픽을 적용하여 경사각(업&다운)과 원근감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골프공의 구질 풀 훅과 푸시 슬라이스, 웨지샷, 드로, 페이드샷 등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뒷받침하는 타석기, LED 초고속 듀얼 카메라 센서, 콘솔, 빔프로젝터, 무인 운영 시스템, 등을 갖추고 원격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 대응이 빠르기 때문이다.

MS골프 관계자는 “이제 스크린골프는 단순히 골프장을 대체하는 용도가 아니라 자체적으로 하나의 골프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베트남 같은 동남아에서는 실내에서 시원하게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미국에서는 비가 많이 와서 골프장 운영의 차질이 많아 타계할 방안으로 스크린골프장비를 설치하여 식당과 같이 운영하면서 가볍게 술과 식사, 스크린골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MS골프는 국내 스크린골프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며 해외에 ‘K-스크린골프’의 우수함을 널리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