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유기묘 보호시설 구미사랑보호소가 동물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해 줄 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미사랑보호소는 김옥순 할머니가 홀로 50년 넘게 전 재산과 인생을 바쳐 유기견, 유기묘를 돌봐온 시설이다. 경상북도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보호소로, 현재 약 60여 마리의 유기견, 유기묘가 생활하고 있다. 동물들에게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평생 함께할 가족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김옥순 할머니가 건강상의 이유로 부재중이며 자발적 봉사자들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매주 평일 및 주말 봉사자를 모집하며, 참가 봉사자들은 유기견 및 유기묘 밥과 물 주기, 생활 공간 청소하기, 아픈 동물들 약 먹이기, 화장실 청소, 보호소 유지보수 등 보호소 상황에 따라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동물을 좋아하고 유기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 유기견 산책과 간식 먹이기 등 개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활동도 할 수 있다.
구미사랑보호소 관계자는 “국내 반려동물 문화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긴 하지만 그만큼 유기견, 유기묘도 증가하고 있다. 주인을 잃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돕고 있지만 항상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것이 문제”라며 “유기견, 유기묘를 사랑으로 감싸주실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청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사랑보호소 봉사자 신청은 공식 네이버 카페 및 SNS 계정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