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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코리아, 20만 유학생을 위한 국내 소도시 문화연수 솔루션 제공

 

국내 소도시 여행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외국인 여행자 및 유학생에게 제공하는 스타트업 이내코리아가 글로벌 시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내코리아는 잠재 방한 여행자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소도시의 매력을 알리고, 여행을 통해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성장 중이다.

 

이내코리아의 시작은 페이스북 커뮤니티에서 비롯되었다. 대표 임성준은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하며, ‘KFC (Korean and Foreigners Community)’라는 커뮤니티를 창설했다. 이 커뮤니티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짧은 시간 내에 2만 명 이상의 회원을 유치했다. 이 성공을 발판으로 임 대표는 팀원들과 함께 창업을 결심하고, 방한 여행자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구상하게 되었다.

 

이내코리아는 ‘여행의 본질’을 현지 문화 경험에 두고, 외국인 여행자들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한국의 진정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히 자유 여행을 즐기는 외국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대다수의 방한 여행자들이 서울이나 부산 같은 대도시만을 방문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에 한국의 숨겨진 소도시들을 알리고, 지역 여행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외국인들이 소도시 여행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INTLO (Independent Travel to Local)’라는 인스타그램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국내 30여 개 소도시를 직접 방문해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매월 30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1만 명 이상의 외국인 데이터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그러나 방한 여행자 시장의 방대함과 자본의 한계를 느낀 이내코리아는 고객 타겟을 좁히기로 결정했다.

 

이내코리아는 현재 '로컬트립가이드'라는 브랜드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학생들은 장기간 한국에 체류하기 때문에 한국의 소도시 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더 많다는 점에 착안해, 대학들과 협력하여 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올해 상반기 1천 명 이상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에는 ㈜아트뮤와 콜라보를 통해 100명의 한국 대학생들과 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파티, 뮤즈데이 시즌2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하였다.

 

이내코리아는 소도시 여행 콘텐츠를 통해 방한 여행 시장에 재진입할 계획이다. 특히 BTS, K-POP 등 한류 문화가 아닌, 한국의 특색 있는 오프라인 콘텐츠를 개발하여 방한 여행자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국내외 여행 시장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임성준 대표는 "우리는 외국인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유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고객 중심의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국내외 잠재 방한 여행자들에게 한국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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