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방조달청은 21일 서울·경기지역의 18개 기업 제품이 제4회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기업들은 공공조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넓은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정된 주요 우수조달물품으로는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보안강화 암호시스템 적용 영상감시장치, 인공지능 기반 신호분석 도청탐지장치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포함됐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조달청이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성능, 기술, 또는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지정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혜택을 받고,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종화 서울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은 "서울·경기 지역의 우수조달물품이 공공조달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통해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규제 혁신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기업들이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