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한의원 신정민 원장은 ‘TBT를 포함한 한의치료의 안면비대칭 교정 효과 증례 통계연구’라는 주제로 얼핏한의원 6호 논문이자 안면비대칭 교정 3번째 논문을 대한한의학회지 3월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치과 및 수술적 치료를 동시에 병행하지 않고 얼핏한의원의 안면비대칭 교정 치료만을 받은 환자 36케이스의 의무 기록과 안면 사진 및 엑스레이 영상을 이용하여 통계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한의학의 비수술적인 안면비대칭 교정 치료의 경우 전신의 균형을 고려해 턱관절의 상하·좌우·전후 편차의 균형을 찾아 하악의 한쪽 편위를 개선하고 근막 이완을 유도해 안면골의 위치를 교정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치료 과정을 통해 전신의 불균형으로 발생한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시에 호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논문은 2022년부터 2년간 얼핏한의원에서 치료받은 36명의 안면비대칭교정 환자가 침치료, 약침치료를 포함해 턱관절 균형 요법과 경추교정, 두개골 추나, 턱관절 추나, 골반 추나 등의 다양한 한의치료를 20~50회 받은 결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해서 보고했다.
이번 통계 연구를 통해 얼굴비대칭은 보존적이고 안전한 한의 치료로 교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상안모와 하안모가 이루는 각도, 양쪽 눈의 기울어짐, 양쪽 입꼬리의 기울어짐이 개선되는 교정 효과를 일반 사진과 두개골 영상에서 모두 확인했다.
신정민 원장은 “안면비대칭은 오로지 수술적인 치료로만 호전 가능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실제 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는 안면비대칭의 다양한 유형 중 일부에 해당되는 골격형 비대칭에 국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안면비대칭에 대한 개념이 혼재되어 있고 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도 매우 한정적이므로 기존의 안면비대칭 분류표에서는 배제된 준임상적 안면비대칭을 포함해 포괄적인 안면비대칭 분류 방법을 만들고 유형에 따른 치료법을 분류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후 다른 연구를 통해 비수술적 한의 치료로 호전 가능한 안면비대칭의 유형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