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송진호(무소속 8번) 후보가 22일 오후 3시, 서울 구로구 테크노마트 6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해명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단순한 공약 발표에 그치지 않고, 현재 캄보디아에서 송 후보가 추진 중인 대규모 인프라 사업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최근 언론에 보도된 전과 및 재판 관련 이슈까지 국민 앞에 명백히 해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송 후보는 현재 캄보디아에서 고속철도 건설, 국제 신공항 조성, 대단위 아파트 단지 개발 등 복합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비전이나 구상 단계가 아닌 “실질적인 착공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에는 현지에서 사업을 실무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관계자도 참석해, 현장 사진·계약서·시공 진행 일정 등 실증자료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송 후보는 “음모론적 비판과 루머를 없애기 위해, 이 자리에서 전 과정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한 송 후보는 최근 정창덕 전국대학총장연합회 총장이 주최한 종교 및 문화 공존 토론회에도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그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주요 종교계 인사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국가 차원의 종교·문화 공존 정책을 통해 다문화·다종교 사회 통합의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청주 지역에서 추진했던 ‘파비롱 상가’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제기한 ‘허위 견적서 및 준공서 사건’에 대해서도 송 후보는 “명백한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조된 서류로 인해 민·형사상 분쟁에 휘말렸으며, 현재 변호인을 통해 사실관계를 정리 중”이라며 사건 개요와 주요 문서를 기자회견에서 공개해 모든 오해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언론 보도에서 거론된 ‘전과 17범’ 이력에 대해 송 후보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전과자는 약 1000만명에 달하고, 국회의원 중에도 전과 보유자는 44%에 이른다”며 ‘숫자’가 아닌 그 뒤에 숨겨진 사연과 현재의 진정성을 봐달라고 호소했다.
후보 측은 또한 “해당 전과 중 일부는 억울한 사건이며, 무죄 취지의 재심을 변호사를 통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문화예술과 체육 단체에 대한 다년간의 후원 활동을 강조하며, 그 중 일부는 실제 예산 자료와 후원 내역서를 통해 입증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며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지원 사업도 주요 공약으로 포함시켰다.
이번 기자회견 현장에는 정창덕 총장을 비롯한 전국 대학 총장 및 종교계, 문화예술계,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송 후보의 사회 공헌, 인권 보호, 국제적 사업 역량 등을 객관적으로 증언하고, 그간의 행보에 대해 “정치인 이상의 실천가”라는 평가를 전달할 예정이다.
후보 대변인실에 따르면, 송 후보는 토론회와 기자회견에서의 실시간 질의응답을 대비해 정치, 경제, 사회갈등, 외교, 남북문제 등 5대 분야의 핵심 질의 리스트를 자체 구성하고, 답변 시나리오를 정리해 완벽히 준비 중이다.
기자회견 말미에 송 후보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후보와 정당의 승복 서약을 촉구하며 “대선 이후에도 국민 생활 안정이 최우선이어야 한다. 선거 결과를 놓고 불복, 소송, 탄원 등 혼란을 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후보자와 정당이 함께 서명하는 ‘선거 승복 연대 각서’ 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