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난 21일 제2회 영종국제도시 전국바둑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천시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인천시 중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500여 명의 선수와 학부모들이 참여해 바둑을 통한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바둑 꿈나무들이 출전해 비인기 종목인 바둑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날 개회식에는 인천 중구의회 손은비, 한창한, 김광호 의원을 비롯해 김정헌 중구청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하고, 출전 선수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중구의회 의원들은 “바둑은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교육적 가치가 큰 스포츠”임을 강조하며, “청소년 스포츠로 자리 잡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구의회는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강부, 고급부, 중급부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예선과 본선 경기가 치러졌으며,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폐회식에서는 우수 선수들에게 시상과 함께 뜨거운 축하가 이어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인천 중구의회는 이번 대회가 지역 문화·체육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뜻깊은 행사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