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군 동계면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동계면 문화체육센터가 완공돼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동계면 현포리 520번지 일원에서 성대한 준공식이 개최돼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들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은 흥겨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 그리고 내부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되며 새로운 지역 거점 공간의 탄생을 알렸다.
동계면 문화체육센터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70억 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상 2층, 연면적 1896.16㎡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체육 시설과 문화 공간이 부족했던 동계면에 복합 문화시설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주민들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센터 내부에는 실내 다목적 체육관(732.8㎡)을 비롯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218.45㎡), 생활문화센터(375.28㎡), 그리고 공용공간(569.63㎡)이 효율적으로 배치돼 있다.
또한 49면의 넓은 주차 공간이 함께 조성돼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순창군 내 체육진흥사업소, 문화관광과, 경제교통과, 보건사업과 등 4개 부서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추진됐으며, 생활체육, 문화, 보건 기능을 한곳에 모아 지역 주민들에게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탄생했다.
순창군은 앞으로 동계면 문화체육센터를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체육 활동을 운영해 주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주민들의 오랜 염원과 행정의 협력, 그리고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동계면 문화체육센터가 마침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곳이 건강한 여가 생활과 문화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이자,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중심지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계면 문화체육센터는 단순한 시설을 넘어 동계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