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엠씨(주)가 개발한 모듈형 건식 흡입매트 ‘솔첵(SoleCheck)’이 기존 에어샤워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며, 전 산업 분야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에어샤워는 반도체, 식음료, 의약품, 정밀기기 등 청정 환경이 필수적인 제조업 현장에서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위생 장비다. 고압의 공기를 이용해 인체 및 의복에 부착된 오염 입자를 제거하는 방식이지만, 공기 분사 후 바닥에 떨어진 먼지, 파티클, 머리카락 등은 다시 공기 중으로 재비산되거나 신발에 묻어 생산라인에 유입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솔첵(SoleCheck)이 등장했다. 이 제품은 에어샤워 바닥에 설치되는 강력 흡입형 매트로, 공기 분사로 떨어진 이물질을 실시간으로 흡입·포집하여 잔류 오염을 원천 차단한다. 이를 통해 에어샤워는 명실상부한 ‘클린 게이트(Clean Gate)’로 기능하게 된다.

솔첵(SoleCheck)은 이미 식음료, 전자, 반도체, 제약, 정밀가공 산업 등 다양한 제조 현장에 적용되며 빠르게 보급 중이다. 기존 에어샤워 바닥의 치수만 알면 맞춤형 설치가 가능하며, 신규 설비뿐 아니라 기존 시스템에도 간편한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

모듈형 구조로 설계되어 설치와 유지보수가 간단한 것도 강점이다. 오염되거나 파손된 모듈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관리 비용이 낮으며, 다양한 사이즈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현장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를 지원한다.

솔첵(SoleCheck)의 우수성은 국내외 유수 제조사의 도입 사례에서 확인된다. 삼성전자, LG 계열사, CJ, 코카콜라, 광진식품, 몰렉스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대만의 Nanya PCB를 비롯한 해외 첨단 제조 현장에도 도입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미세 입자 하나로도 제품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반도체 및 제약업계에서는 솔첵 도입을 통해 청정도 기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신엠씨 관계자는 “에어샤워 시스템은 이제 공기 분사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으며, 바닥까지 완전하게 오염원을 차단해야 진정한 클린 시스템이 된다”며 “솔첵은 단순한 매트가 아니라, 제조 현장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필수 설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